안녕하세요..28살 직장인인데요..새벽에 섬뜩한 일이 있어서 좀 말하고 싶어서요..
그러니까 어제 저녁에 회사 끝나고 회식자리가 있었어요...
좀 취할정도로 먹긴했는데 날이 쌀쌀해서 취기가 그렇게 오르진 않았는데요..
집에 들어와서 여친느님께 할아버지가 그려진 808을 사다달라고 부탁한 후 받아서 마시고 옷을 대충 벗고 침대에 뻗어서 잠들었어요...
그런데... 깜깜한 밤중에 갑자기 인터폰이 크게 울려서 잠에서 깼습니다.
술기운도 있고 목도 잠겨서... 짜증나는 말투로..
저: 누구에요 이밤중에....??
?:아..저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현관비밀번호를 잃어버렸네요...죄송한데 문 좀
열어주세요...(저는 원룸에살구요 2층부터 방이있고 1층엔 자동문으로 현관이 있담니다)
저:에?? 몇호신데요;;??
?:저...206호요..
저:엥??206호..어디더라...쓰리룸??
?:네..네.. 맞아요..
저:아...알았어요 ..
저렇게 대화를하고 인터폰에 문열리는 버튼을 누르고 자려는데 여친이 잠에서 깼는지 누구냐고 묻더군요..
저:몰라..206호래;; 아 짜증나 ㅆㅂ...지금 새벽3시59분이다 와;; 어이없네...(눈감고누어서..)
여친:...............야.. 우리 206호도 있냐??
그 뒤로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에 신축되고 같은 회사 친구들과 2층에 3집을 한번에 잡고 들어왔습니다.. 1년이 넘었는데도 호수는 아직도 헷갈리고 ㅋㅋ 그냥 앞집 옆집으로만 알고있었는데 계산해보니.. 왼쪽 옆옆호 친구1,앞호 친구2,오른쪽호 여친동생네,그리고우리집....마지막 왼쪽에 쓰리룸인데;; 206는 없더군요...
쩝... 복도에 발소리도 막 들리고 옆집에서 가느다랗게 아!악! 머 이런소리도 아주작게 들리는듯도 하고... 아... 잠들긴했는데 엄청 섬뜩하며 잤어요...ㅠㅠ
여담으로... 간밤에 회사 통근버스를 놓쳐서 자차로 조금 늦게 출발하는 앞집놈네가서 초인종을 마구 눌러댓는데 대꾸가 없더군요...전화도 5통이나했는데 받질않고..
간밤에 일들도 생각나서 좀 불안했어요 혹시 무슨일당했나!!!!....약 2시간 지난 후
전화가 오더군요 전날밤에...회식도 안오고 집에와서 회사형이랑 술쳐드시고 잠들었다고... 쩝...같이 3시간 지각했습니다..우엉 ㅠㅠ
그냥 별일 아니겠지만 섬뜩해서...ㅎㅎ;; 근데 진짜 개념없이 새벽3시반에 전혀 안면도 없는 집에 인터폰을 걸다니...와....참...허....그렇네요 흠.
정확한 호실정보는 201호 김모군(친구)202호 쓰리룸(?)203호 우리집,204호 여기도 우리집(여친자매거주)205호 박모군(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