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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때문에 슬픈 여자분들, 읽어주세요.

힘내요 |2011.12.20 00:07
조회 201,419 |추천 703

안녕하세요.

저도 이별한지 채 일주일도 안된 처자입니다.

판에서 많이 위로받고 편해져서

이제는 그 힘을 부족하게나마 나눠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많이 힘들죠?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쥐고

죽을것 같이 울다 잠들 긴긴 밤이 두렵죠.

그때 조금 더 간절하게 잡아볼걸.. 그러면 돌아왔을텐데..

하는 생각에 괴롭고 괴롭겠죠.

 

연락하고싶어 미치겠는데 연락하면 더 멀어질 것 같고

혹시나 다시 연락오게 하는 방법이라도 누가 알려줄까 해서

판 여기저기 기웃거려보지만

다시 연락 왔다는 글은 결국 부러움, 희망 약간.. 그 다음 좌절만을 안겨주죠.

 

 

넌 좋은 사람이었다는 말

너라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말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는 말

힘들어하지 말고 잘 지내라는 말

 

자기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사람한테

건조한 투로 그런 말이나 던지고 있는 잔인한 그에게

속으로 시원하게 욕 한 번 해주세요.

 

 

힘내라는 말

시간이 지나면 다 잊허질 거라는 말

아픈만큼 성숙해질거라는 말

 

하나도 와닿지 않는 진부한 위로의 말들

억지로 받아들이려 애쓰지 마세요.

 

 

 

괜찮아요.

슬퍼하세요.

더이상 체력이 안 되서 슬퍼할 기운이 없을 때까지

울고 슬퍼하고 그리워하세요.

 

슬픔만으로는 사람 쉽게 안 죽더라구요.

딱 죽기 직전까지만 괴로워해보세요.

 

신은 내가 정말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원은 안 들어주더라구요.

그래도 무릎꿇고 기도해보세요.

 

 

절대로

마음속에 가득한 슬픔

외면하지말고 억누르지말고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내뱉으세요.

 

 

 

연락이요? 아마 안 올걸요.

마음이요? 남자는 한 번 맘 떠나면 끝이래요.

희망이요? 희망이 아니라 고문만 될 뿐이예요.

 

아무도 그런 거 장담해줄 수 없어요.

내가 슬퍼하는 동안 그도 후회하고 괴로워하다

돌아와주면 땡큐한거고

아니면 아닌대로 시간이 흐를거예요.

 

 

근데 이거 하나 약속할게요.

너무나 괴로워 죽을것 같은 지금,

억누르지 않고 있는 힘껏 괴로워하고 나면

한 달 괴로울거, 한 주.

한 주 슬플거, 삼 일.

떠오를때마다 아픈 추억들, 그냥 과거에 있었던 어떤 일.

그렇게 될 거예요.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예요.

사람을 사랑할 줄 알고

이별에 괴로워 할 줄 알고

후회할 줄 알고

슬퍼할 줄 아는

너무나 착하고 마음이 깊은 사람이예요.

 

 

혼자 하기 너무 힘들면 또 위로받으러 판에 오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도 요청하세요.

 

억지로 하지도, 무리하지도 마세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어보세요.

 

 

정말 약속할게요.

정말 괜찮아져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당신의 여린 마음에 봄이 오기를..

추천수703
반대수28
베플순둥이|2011.12.22 10:32
헤어지고 단한번도 연락이 없는 네가 너무 미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고맙다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게 해줘서...
베플하나|2011.12.22 09:34
처음엔 벙찌지. '아 헤어진건가' '아 정말 헤어진건가' 그 다음엔 인정하게되. '헤어졌구나' 그리곤 슬퍼져. '그렇게 사랑했던 우리가 왜....' 그러다가 헤어짐의 이유를 찾게되지. '왜 헤어진걸까' '왜 헤어지자고 한걸까' 그러다보면 모든게 내 잘못같아 죽을 것 같지. '내가 왜그랬을까' '왜 더 잘하지 못했을까' 문득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할꺼야. '그래도 어떻게 나한테!!!' 하지만 또 다시 미안한 마음으로 돌아와..이별하면 그래. 다 나때문인 것만 같아. 시간이 갈수록. 하루하루 지나간 기억들은 더 뜨겁게 다가오고, 다시 생각하면 너무도 아름다워. 나쁜 기억들은 먼지처럼 날아가고, 좋은 추억들만 더 빛이 나. 하지만 착각하면 안돼. 이별하고 나면....다 아름다워져. 내 스스로가 그렇게 미화시키니까. 걱정이 돼. '그 사람은 잘 지낼까' 역시 착각하지마. 내가 아프다고 그 사람도 아프진 않아. 내가 그립다고 그 사람도 그런 건 아냐. 오히려 홀가분한 맘으로 더 행복해할지도 몰라. 사랑은 함께 했지만 이별도 같은 건 아냐. 이별은 쌍방의 것이 아냐. 그저 나만의 것일뿐.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한번에 와닿지는 않을꺼야. 하루가 일년같겠지, 당연히... 하지만 잊지마.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가. 잊을려고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말이야. 그냥 어느 순간 눈떠보면 깨닫게되. " 응? 나 이제 좀 괜찮나봐..이젠 좀 무덤덤한데 " 하고 말야. 그런 날이 어느 순간 그냥 와. 헤어짐에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이여. 하루하루 마음껏 아파하길. 그 아픔이 영원하진 않으니. 감기때문에 죽도록 앓다가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가뿐하듯, 이별도 그러한 것이니. +추가 우웃님 무슨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좌절이오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좌절도 결국은 지나가는 것일뿐. 담담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다시 좋은 날이 반드시 온다는 얘긴데. 뭐가 어떻게 최악의 조언이라는건지. 다시 잡고싶으면 잡아봐도 되고 연락해봐도 됩니다. 제말은 어쨌든 이별 후에 오는 그 모든 상황과 일련의 과정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옅고 흐리게 변해가고 나중엔 최종적으로 그때를 생각해도 아무렇지도 않게될 꺼라는 얘기였는데, 그러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아프고 괴로운게 진정한 사랑을 한게 되나요? 전 쿨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고스란히 느끼고 아파하라고 했지. 우웃님은 그럼 이별한 친구에게 어떤 말로 위로하나요? 저도 궁금하네요.
베플또봄은와요|2011.12.22 07:42
누구나 이별은 하지만 사람마다 슬픔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극복하는건 모두 제각각인듯 합니다 어떤사람은 목놓아울며 한없이 슬퍼하며 이별을 받아들이고 어떤분은 쓴술 한잔하시고 금새잊고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분이 있는가하면 도저히 이별을 받아들일수없어서 떠난사람붙잡고 애원하고 매달리며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분 등~ ~ ~!성격이나 사랑의 깊이에따라 다르겠죠 그래도 현명한 사람이라면 슬프지만 본인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자기생활 열심히 하면서 마음 추스리고 정리하며 기운을 내야합니다 밥도 잘먹고 건강도 챙기고요 그래야 이별하고 죽을것같지만 사랑은 또 오고 시간이 지나면 또 잊혀지게 되는것이고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헤어진 사람 못잊고 혼자서 끙끙앓고 미련스레 구는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그랬었지만..머리로는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마음이 계속 떠난 그사람을 붙잡고 싶고 그립고 혹시 연락이라도 한통 해주지 않을까?아님 미안하다며 잘못했다며 빌며 다시 돌아와주지 않을까?라는 실오라기 같은 희망이라도 가지는게 여자이고 그런게 또 사랑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헤어졌다해서 인생 끝나지 않아요 춥고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있지만 또 봄은 오듯 ...내 아름답고 안타깝고 애절한 사랑이 구슬프게 비록 지나가고 있지만 사랑은 또 찾아올테니까 모두들 힘내세요 이별은 새로운만남을 위한 여행이라는 옛말...다 맞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에 대한 기억과 사랑의 추억이 생각하고 싶어도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지는것이 인생이더라고요 보란듯 더 좋은분 만나 멋지고 행복한 연애 시작할수 있을거랍니다 본인의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것이듯, 이별을 잘 극복한 사람이 로맨틱한 다음사랑을 받을 자격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애정운) www.cyworld.com/danji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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