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30분걸려 그사람의 동네에 가서..
5시간 얼굴보고
다시 5시간 30분걸려 우리집으로 돌아올만큼.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제 헤어지자고 했어요.
나혼자만 좋아하는듯.. 너무 외로워서요.
나보다 게임을 더 좋아했던 당신.
5시간 반을 걸려 동네에가도..
국밥 한그릇 사줄 여유가 없던 당신...
하지만 내가 올라오자마자.. 게임방을 가더군요.
게임방 갈 돈은있구..
밥한끼 사줄 돈은없구.........
남자는 그렇다면서요.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텐
이것 저것 다 사주고싶어한다구..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텐
돈 아까운줄 모른다면서요.
자기 여자한테 지갑을 열지 않는다면, 그건 진짜 좋아하는게 아니라구 그러더라구요
늘. 매일매일. 게임방 갈 돈은 있고
나만날 돈은 없던 당신.
게임 > 나.... 그깟 화면속 그래픽 놀이보다 ... 내가 작아지더군요.
잘 못해죠서 미안하다고
매일매일
그저 미안하다고만 하던..
뭐만하면 미안하다고..하던 당신의 말은
"난 널 좋아하지않아. 그래서 미안해"
라고 들렸어요. 늘
그래서,
만나는 내내
마음이 아팠네요
너무.
많이..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알겠다고.
미안했다고만 하더군요..
씁슬하게.....
그래도
만나는 내내 난 최선을 다했어요 그사람에게.
사주고 싶은거.
해주고싶은거.
일때문에 바쁜와중에도
그 먼거리까지 꼬박 꼬박 주말마다 챙겨갔던거..
최선을 다하고나니
후회는 없네요.........못해준것에 대한 미련은 없네요.
잘지내요.
다음에 사랑할 여자에겐,
미안하단 말보단,
사랑한다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