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길어 들어봐
그녀는 수업때문에 만났어
같은 그룹이 되었지.
첫인상이 내이상형이었어.
학기초 난 막 환호했지. 잘해봐야지 하고
근데 그 다음주에 다른 그룹이 된거야. 에라이 젠장하고 있었지.
그러고 몇주가 지나고 11월 수업에 우연히 다시 같은 그룹이 됬어.
오 좋아.
얘기를 하다가 내가 이번에 유럽간다고 하니까 그녀와 그 친구가 자기네도 유럽간다고
장난으로 '가서 만날래요?' 하는거 있지?
그래서 그거에 대해 더 얘기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기말을 같이 준비하자고 했지.
그녀가 오케이했어. 그러고 다음주에 기말어떻게 할건지 얘기해보자며 나갓지.
다음주가 됬어. 젠장 내가 장염걸려서 못나갔어.
그 다음주가 됬어. 얼레 그녀가 안나왔어. 친구말로 몸살이래.
이때가 기말이 얼마 안남았었어.
그래서 과 조교의 힘으로 번호를 알아냈고 전화해서 내 소개 하고 연락을 했지.
그러구 나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기말이라서 까페에서 만났지.
이런 까페에 2시간 반 정도 있었는데 정작 공부는 30분 정도 하고
나머지는 사적인 얘기만 했어. 그때 보기엔 아무반지도 없었지.
이 날 헤어진 후 얘는 집에서 과제하고 난 밖에서 친구랑 술먹었지.
그때 서로 새벽3시까지 카톡을 했어. 오 출발 좋다구 생각했지.
그러고 두번째만났어. (중간중간 전화 30분정도 통화 몇번했었음)
바로 저번주 토요일이야. 까페에서 만났지.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뭐할꺼냐구 물어봣지.
근데 무슨 봉사같은거 해서 뜻 깊게 보네고 싶데.
그래서 남자친구는 없어? 했지. 이게 머지 있다는거야.
그래서 태연하게 남친이랑 안보네냐고 하니깐 요세 너무 친구같아서
만나도 영화보구 밥먹고 그냥 그렇데 그리고 그때 남친한테 전화가 왔는데
한 1분 통화하고 끈더라고. 통화할때봤는데 왼손 오른손 금색 반지가 하나씩 있더라고
근데 커플링 같지는 않았어. 뭐 암튼.
그리고 얘가 나랑 까페에 4시간정도 있었는데, 이렇게 오래 있어본적 오랜만이래.
그래서 내가 남친이랑 있으면 오래있지 안냐고 그러니까
예전엔 그랬는데 요즘엔 까페 오면 그냥 커피만 후딱먹고 간데
그러고 다른얘기 하다가 유럽에서 결국 만나기로했어.
참고로 얘가 유럽가는거 남친은 안가 ㅋ
그러고 몇 일후 같은 수업 그룹별로 시험을 봤지.
나랑 그애랑 둘다 잘본거야 A+ 나올꺼 가테
그래서 그 시험 잘봤다고 즐겁게 통화를 했지.
이 시험이 19일이었어.
그리고 아까 3시간전에 유럽가는거랑 뭐 시험 잘봤냐고 잠깐 10분정도 통화했어.
그리고 내가 조언 구할거는 여기부터야.
1. 매일 연락을 하고 싶은데 남친이 있어서 얘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자주 못하겠어.
카톡을 해야되나? 여테까지 얘랑은 전화를 더 많이 했어. 처음 만날때만 카톡하고..;
연락 주기를 어떻게 어떤식으로 할지 모르겠어. 남친이 없으면 잘될거 같은 느낌인데..
2. 솔직히 만날 껀덕지를 찾아내야되는데 시험준비 카드는 끝났고, 남은건 유럽가는건데
이건 전화로도 가능한거고.. ㅜ ㅜ
만날 껀덕지를 찾기가 힘들어. 도와줘. 사실, 올해 안에 써야할 무료영화티켓이 두장이있어.
얘랑 두번째 만났을때 말할라 했는데 남친있어서 여테 말을 못하고 있어.
이 티켓얘기를 어떻게 해야되? 하지 말아야 되나..?
- 아참 얘남친이 이번에 졸업이래 나도 졸업이야 근데 애남친은 다른지방에 산데
뭐 공무원같은거 공부한데나? 내년부터는 남친이랑 자주 못볼걸 예상하고 있드라고.
내가 몸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니까 얘가 그렇다고 하더라고.
말이 좀 어수선 하지만 이런 경험있거나 조언좀해주세여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