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자에요
편하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그냥 음슴체를 쓸께염
일단 읽어봐주시러 들어와주신거 감사(__)
자이제 읊어보겠음
(지루한 누님들은 맨밑 두꺼운 글씨만.. 스크롤 ㄱㄱ)
난 걍 잘은 몰라도 뭐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대충알고
여자친구도 몇번 만나다 실연도 몇번 당해봤고
잘만나던사람도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헤어져도 봤고
(군대 크리 ㅅㅂ)
암튼 그냥 흔한 남자임
뭐 순결 이딴거 바라는 고지식도 아니고
그냥 당시 나만 사랑해 준다면 과거는 별로 신경안씀
암튼 거두절미하고..
한달전쯤인가? 그쯤에 썸녀랑 술한잔을 했음
좀늦게 만난터라 술집 영업시간이 거의 다되서
파토 분위기였는디
썸녀가 자기집서 한잔더하자고 해서 'ㅇㅋ 콜'하고 술집을 나와 집으로 향했음
솔직히 술도 먹었겠다 사심 없이 갔다면 개구라니깐 생략하고
일단 술한잔 더하잔 핑계로 갔음
근디 막상 딱 도착했을때 왠지는 모르겠는디 잠시 잠깐 이성이 돌아왔음
생각해보니 이렇게 시작은 좀 아닌거 같고
오그라들어도 지켜주고 싶었음(물론 걔도 처음아닐꺼임)
그렇다고 솔까 그런 시작이 나쁜건 아니지만
처음이고뭐고 나랑 썸녀와의 관계자체가 그냥 이렇게 시작은 조금 별로일꺼 같았음
걍 정말 주관적 생각
암튼 그래서 그냥 두눈 부릅뜨고
본능이 정신줄을 못짜르게 버티면서 간단히 한잔 더하고
불을 껏음
근디 원래는 떨어져서 자던 얘가 갑자기 떼굴떼굴 굴러와서 막 앵기는 거임...
와나 진짜 불경에 주기도문에 애국가에 군가까지 부르면서
릴렉스릴렉스를 하면서 뜬눈으로 지세운 힘겨운 하룻밤이 지났음
근디 이상하게 이날 이후 썸녀가 좀 이상해짐
느낌일지는 몰라도 왠지 틱틱대고 장난을 치기는 커녕 내가 재롱 떨어도 잘 받아주지도 않음
통화할때 목소리 톤도 3옥타브는 낮아진거같고...
암튼 진짜 한두개가아님..ㅠㅠㅠ
그렇다고 데이트를 거부하지도 않고 그런걸 보면
밀어낼려는거 같진 않고 삐짐의 느낌(?)인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아....ㅠㅠㅠ
여자도 어느정도 원할때가 있다는데
그게 이정도까지 스트레스 받을일임..?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일로 화날일은 없었음. 바로 담날부터 그랬응께...)
암튼 그런 타이밍이 내 생각이랑 안맞았던거 같아서..
나때문에 결국 삐진거라 풀어주고 싶은데
이게 진짜 뭔짓을 해도 안풀리는거임
진짜 뇌가 전자렌지서 돌아가는 느낌임
몇일만 더 지속되면 터질듯
암튼 여기서 딱 여쭤보겠음
이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누님들?
지금 이 뇨자를 어케 풀어줘야함?
고백이란 카드는 크리스마스때 쓸라고 남겨두고 있어서 패스
그냥 25일까지 버텨야함?
나 머리아픈건 둘째치고
가장 큰 걱정이 이상태로 그냥 냅둬서 클스마쓰까지 썸녀가 삐져있으면...
고백했다 뺀지 먹을까봐가 제일 큰 걱정이라..ㅠㅠㅠ
아 어렵다 어려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