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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마무리&담임쌤 전근기념 훈훈한 깜짝파티 ★★

우리사이니... |2011.12.23 23:38
조회 787 |추천 8

허락맡고 사진한장 올립니당ㅋㅋ 다가렸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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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

저는 판에서 잘 놀지않아서ㅠㅠ

음슴체는 모르겠고 그냥 이런 말투로 쓰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반애들은 판에 자주들어올텐ㄷ.. 괜찮아 보든말든~

 

오늘 학교에서는 담임쌤을 위해 파티를열었습니다!

솔직히 매년 선생님을 위해서 스승의날이나 연말에 이런 파티 열어주잖아요?

 

그런데 오늘 했던 파티가 특별했던 이유는..

우리의 감수성 풍부하신 선생님께서 울어버리셨기 때문입니다..ㅠㅠ

 

일단 저희반을 소개하자면

평범한 중학교의 분반되어있는 여자반이구요

그러나 성적은 남자반과 비슷하고 매일 불려나가고 그다지 심하진 않지만 소소한 사고들을 쳐서..

항상 선생님을 속상하게 해드렸던 그런 반이죠..

 

정말 시끄럽고 전혀 여자다움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반인데

그런 우리가 서툴게 비밀로 한다고 엉성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어쩌면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약 일주일 전쯤부터 계획을 세우고 사실은 방학식날에 맞춰서 하고싶었지만

그전에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가 있어서 날짜를 급히 당기게 되었고

생각보다 빨리 진행된 이벤트에 더 엉성함이 묻어났을지도 모르겠어요

 

돈을 걷고 선물을 준비하면서 약간씩 모자라는 돈에 학생의 처지를 한탄해야 했고

더 좋은 선물드리지못해서 죄송했고 그런 마음이었죠

 

어느 몇 명이 주도해서 시키고 그런 파티가 아닌

한명한명이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자발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평소에 잘 나서지 않고 숨어있던 아이들이나 선생님께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던 아이들까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은 더 흐뭇했을 것 같네요..ㅠㅠ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매일 기타를 치며 연습을했는데

담임쌤이 보시고는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저희는 음악시간에 할거 준비하는 거라고 둘러댔죠

사실은 선생님을 위해서 준비하고있었던 거였는데,

저흰 음악시간에 심지어 수행시험을 친다고 해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 그런애들 아니잖아요~

 

전국학력평가를 치는 날에도 틈틈히 UCC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모든 아이들이 참여하였고

의견조율이 잘 되지 않을때도 있었지만 선생님께 더 좋은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서라는

친구들의 진심이 보여서 선생님이 아닌 저까지도 흐뭇할 정도였으니..

 

글쓴이는 이벤트 전날부터 장기자랑 음원과 다같이 부를 노래인 풍선을 개사한 가사를 인쇄해서 자르고 부르기 위해 MR을 편집하고 UCC를 재생하기 위해 노트북을 들고 날랐습죠..

애들이 한거에 비하면 너무 아무것도 안한거같아서 미안할 따름..ㅠㅠ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당일!

글쓴이는 아침부터 여러가지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건 다른애들도 마찬가지일거였을겁니다

각자 먹을 먹거리들을 챙겨오기 위해서 아침부터 준비를 했죠,

쌤은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먹을거 챙겨오라고 한 반장부반장 짱ㅋㅋㅋ

 

담임쌤의 시간은 4교시!

거의 모든 담임쌤이 그렇듯 지나가다 자기반 보이면 슬쩍 보고 가는게 다반사라

쉬는시간에도 들키지 않기위해 다 숨기고,

기껏 가져온 노트북이 TV와 연결이 되지않아 정보쌤에게 뇌물(..?)을 줘서 해결하고,

전시간 3교시에는 영화를 보다말고 준비를 하겠답시고 끄고

 (영화까지 끌 기세면 엄청난 기세입니다 저희반은 그래요)

옆교실에서 선생님이 점심드시고 계셔서 조용조용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다들렷을거에요 아마

그래도 우리반은 원래 시끄러우니까 신경조차안썻을 우리 선생님ㅋㅋㅋ

 

3교시 쉬는시간마저 선생님이 들릴까봐 모두 숨기고 있다가,

4교시가 시작되자마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선생님을 데려와서 파티 시작!

 

사실이부분부터가 허술햇던게 뒷문으로 쌤을데려와야 하는데 앞문이 살짝 열려있어서 보셨을거고ㅠ

뒷문은 왜 또 잠겨있고 지읒리을...

 

어쨋든! 선생님을 TV가 잘보이는 자리에 앉으시게 하고 UCC를 재생시켰습니다

UCC는 애들 스케치북에 쓴 말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애들이 바뀌는 그런 사진을 이어붙인 형식..?

나름 감동적인 멘트를 넣어가며 쌤을 힐끔거리며 다들 감상했죠

 

그때까지는 선생님의 눈가에 글썽글썽한 눈물을 에이 잘못봤겟지 이러고 있었으나..

 

UCC가 끝나고.. 풍선 노래를 개사해서 불렀는데

글쓴이 생각엔 나름 개사한 내용도 감동적이었어요ㅋㅋ

 

글쓴이는 카시오페아입니다 이게 뭔상관인진 몰라도 풍선이니까..?

 

풍선 개사- 선생님을 위한 노래

 

지나가버린 1년동안에 한배를타고 흘러가서 1년정도 지났지

'5'란 글씨가 눈에 보이면 내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추억과 시간은 5반이란 곳에서 너무빨리 흘러버렸지

그 소중한 시간 우리가슴에 남아 영원토록 추억되겠지

하지만 지금쯤은 우리모두 3학년이 되어 2학년 5반 추억을 가슴에 가득담고

지나가버린 1년동안에 한배를타고 흘러가서 1년정도 지났지

3학년되도 기억할거야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시간들을 담을래

랄랄랄랄라- (시간이흘러서)

랄랄랄랄라- (어른이 되면)

랄랄랄랄라- 우워어어

우리추억들 기억할 수 있을까-

 

가사 자체는 그냥 보면 그저그런데

이게 또 단체로 부르고 있으면 분위기도 분위기인지라 울음이 터져나와요..

글쓴이는 나름.. 눈물이 많은지라 노래부르면서부터 눈물이..ㅠㅠ

 

선생님도 이쯤에서..눈물이 터지셨죠ㅠㅠ

쌤이 우니까.. 우리도..ㅋㅋㅋㅋ 결국은 울음바다.. 아 아련해ㅠㅠ 또 눈물이..

 

노래가 끝나고 선물을 전달하고, 열어보시고는 선생님이 얼굴 살짝 붉어지시고><

 

애들이 장기자랑을 하는걸 보시면서도 살짝 미소지으신 우리의 호빵맨선생님

(이거 우리쌤이 보면 날 죽이실꺼야)

 

진짜 애들이 열심히 준비한 기타치면서 노래부른 애들. 사랑은 은하수다방에서 10cm노래를

몇명이서 부르다가 마지막에 개사를 해서 다같이 불렀는데 또 그게 감동..

(글쓴이가 사실 감수성이 쪼까 풍부해서.. 나만 그렇게 느꼈을지도..)

 

평소에 잘 나서지않던 아이들도 춤추고 플룻까지 불어가면서 장기자랑이 끝나고..

 

과자를 하나둘 꺼내며 판을 벌이기 시작할때 선생님은 입을 여셨죠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딱 2번을 우셨는데.. 오늘이 두번째 날이고..

첫번째는 풋풋한 신입교사였을때 어느 남중에서 애들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우셨다고..ㅠㅠ

 

그러니까 감동받아서 우신건 오늘이 처음♥

 

사실 글쓴이는 우리의 담임썜과 2년째 담임입니다

작년에도 분명히 이벤트를 했었는데 그때는 웃고 마셨거든요ㅋㅋㅋ 그땐 좀 허접했나 쩝...

 

그러면서 정말 다정하게 우리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진짜 아직도 눈물나올정도로 감동적이었죠..

정말 한명한명 좋은애들이라고 항상 남자같다고 뭐라했는데 그거 좋은거라고 진심이 묻어나는데 글쓴이는 과자를 먹다말고 질질..ㅠㅠ 그렇다고 안먹은건 아닙니당 우리반 대표식신인데요 저ㅋㅋㅋ

 

그럼 이쯤에서 마무리를..

 

아 하나더!  그때는 4교시 애들은 과자를 먹고 배불럿겟지만 여느 반이 다 그렇듯 급식받는 한 10순위까지는 다 정해져 잇지 않나요? 좋치자 마자 달려나가는 애들.. 저도 그중에 한명이지만ㅋㅋ 과자를 그리 먹고도 또 줄을 서는 저희를 보고 선생님은 그저 웃으셨다죠..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담임쌤!!

이글 보실 확률은 거의 없겠지만 1년동안 정말 너무 좋은 담임쌤이엇구요ㅠ 특히 저한테는 2년 연속 담임선생님이라 더 의미가 깊었던거 같아요ㅠㅠ 선생님이랑 3학년까지 계속 하고 싶은데... 전근 가시면..ㅠㅠ

저 진짜 찾아가요...ㅋㅋㅋㅋ

 

사랑해요 쌤♥

 

 

추천하면

 

 

 

 

 

 

이런남친 (글쓴이는 캉입니다)

 

 

 

 

이런여친 생깁니당^^

 

애들허락 안받은거라 애들사진이나 쌤사진은 못올리겠네요ㅠㅠ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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