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긴 여행은아니고 잠깐 바다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어찌된 사연이냐 하면..
12월 2째주에 회사일로 대판싸웠어요 헤어진상태였구도 그때두..
눈앞에서 사라져라 제 면상보기 싫다 그런말도 들었네요 ^^;;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오빠 생일선물도 재대로 해준게 없어서
니트.. 알람시계.. 그리고 주차번호판과 초콜릿 좋아하니까
쿠키 포장용 봉투에 종류 별로 담아서 큰상자에
담고 25일날 찾아갔죠... 24일날 사무실 들어올꺼냐 물었더니 안들어 올꺼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문자 받아주는게 신기함- _-ㅋ;
암튼 .. 25일 3시쯤 집앞에 딱!
전화를딱!
- _- 집앞이라고 잠깐나오라구..
크기가..대충..많이 크진안고 나일론?부직포토된 쇼핑백 아시죠? 네모난거 짐쌀때 유용한--
암튼 거기에 딱 들어가는 상자였어요 ㅎㅎ
그거 걍 전달해 주고 쿨하게 춥겟다 들어가 라고 한뒤 걍 미련없이 돌아서서 걷고있는데
눈물이 주루루루룩...ㅠ _ㅠ 에휴..
그런데 전화가 딱! 울먹이는 소리 들려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안받았어요..
미안하다고 안녕이라고 문자 한통보내구 택시 탓는데 고맙다고 조심히 들어가라구..
흐엉 ㅠ _ㅠ 택시 안에서도 폭풍눈물작렬..
아저씨 이 좋은날에 누구 돌아가셨냐며 허허허허
그리고 집에와서 쉬고있는데 5시 좀 넘어서 전화오길래 받았어요..
저번달인가 제가 그냥 하는소리로 이번달말에 바다 보러 가자고 같이 갔던 바다 가고 싶어서
저 혼자 말일날 버스타고 다녀 올꺼라구 혹시 나 하는말인데 같이 갈래?라고 물었던 적이있어요 ㅎㅎ
^^
5시쯤전화와서 밑에는 대화내용..
어디 약속있었나보네요? ( 헤어지고 이번달 2째주에 싸우고 존댓말써요 이제 서로 ㅠㅠ )
아니요.. 없었어요;
그럼 그냥 그렇게 입고 온거에요?
(제나름 대로 이쁘게 꾸미고 갔음;; 나이쁘다! 라고 보여주고싶어서)
네.. 그냥요 ..
날씨 추워서 데려다 줄려고했는데 .. (아 전화 받을껄--...)
아니에요 바로 택시타고 집에왔어요
거기 진짜 갈꺼에요? (바다를의미함..)
네 ..버스타구 갈려구요..
그렇게 가고싶어요?
네.. 가고싶요...
같이 가요..
고마워요^^
통화종료..
12월 30날 .. 헤어진 그와 바다로 떠납니다..
흐엉흐엉 회사에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보는데..
전화통화는 일때문에 매일한답니까 길게 말구..일적으로만 길어야 1분;
전 아직 마음정리가 쉽게 안되서 같이 놀러도 가고 짧은기간동안 두번이나 다녀온곳이라
저에겐 참.. 뜻깊은 장소가 되버렸거든요..
아.. 그분과 다시 잘될려는지..안될려는지..
30일날 바다 다녀와서 다시 글올릴께요 ㅠ _ㅠ 벌써부터 맘이 두근두근 설렘설렘...
기대하면 안되는건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