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초반입니다....남친과는 세살 차이고요.
그와 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크리스마스날에 스시부페도 가고 카페도 가고 노래방에서
우리둘이 좋아했던 노래 로맨틱 겨울도 부르면서 정말 행복했지요.
일년 넘게 만나면서 정말 사람 괜찮다...우린 정말 잘 맞는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중간에 삐그덕 거리는 일도 많았지만, 우리의 사랑에 비하면 그런 일들은 아무것도 아닐거라고
다 헤쳐나가면서 사랑을 키웠지요..
그는 항상 저를 먼저 배려해주는 사람이었어요.
정말 포근하고,,,오빠보단 아빠같이 제가 정말 그를 의지했고..어리광도 많이부렸습니다
그런 저를 귀엽다며 세상에서 제일이쁘다며 칭찬해준 오빠,,,,
지금도 오빠를 부르면 그 이름을 부르면 달려와줄것만 같은데.
예전에도 몇명의 남자를 만났지만 이렇게 좋아했고 사랑했고 헤어지고나서 힘들었던적은
처음인거같습니다....
크리스마스날 데이트 하는데 노래방 주인이 갑자기 저희에게 그러더라고요
너무 잘어울린다고..처음봤을때부터 인상이 둘다 너무 좋고 닮았다고........그 말을 기쁘게 들으면서
우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죠....
그런데..이렇게 좋아하는 우리에게도, 종교만은 어쩔수없나봅니다.
무교와기독교..
네,,저는 기독교입니다. 사람들이 욕하는 기독교..
저도 아직까진 크게 신앙이없습니다. 그러나 저희 집안 4대째 예수님믿는 집안입니다.
친가쪽에는 목사님이 2분이나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무교인 남친을 만나 사랑을했습니다. 충분히 극복할수 있을거라고 믿었어요
아무리 집안의 반대가 심해도 남친과 사랑할수 있겠지....된다면 교회같이 나가자고 해야지..하면서
견뎠는데.
어제 터졌어요..
그는 절대 교회를 다닐수 없다고합니다.
저는 그를 이해해요. 저도 가끔은 가기 싫은데 ,, 어떻게 한번도 교회를 안다닌 그가 교회를 다닐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가 교회를 안다닌다고 하니,,저희집안이 다 반대에 반댑니다.......
저도,,,,그런 환경속에서 이 남자와 평생을 살 자신이없고요.
축복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결혼한들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이별을 택했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요. 그와 함께한 사진들을 차마 볼수가 없어서 지우지도 못해요.
'
울까봐.... 그와 함께한 카톡...오빠가 마지막에 저에게 보낸 카톡..
넌 너가하고싶은일 잘할수있을꺼라며 격려한 오빠...
항상 내가 연예인보다도 이쁘다며 칭찬해준..내게 자신감을 준 오빠..
귀 얇고 우유부단한 내게 방향을 잘 제시해준 오빤데..
우리가 종교문제로 헤어지니 너무마음이 아프네요.
어쩔수 없다는거 알아요...이렇게까지 온거,, 우린 다신 만날수없을거에요.
오ㅃㅏ와 저의 종교관이 다르니까.. 함께있어도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을거에요.
오빠가 혹시 이글을 보게된다면...... 좋겠네요. 내 마지막 맘을 직접말은 못해도 여기서 말하고싶어요
To. 오빠에게...........사랑하는 JH.....
오빠....내가 판좋아하는거 알지?그래서 혹시 여기들어와서 글볼까봐 글남긴다.
미안해. 우리 정말 서로사랑했는데. 같이 결혼도하자고 알콩달콩 살자고 계획도 세우고..
행복했는데^^.
학교도 춥다고 데릴러오고 나 힘들까봐 항상 바래다주고..
힘들고 어려울때 항상 칭찬과 격려해주고,, 가끔씩 쓴말도 해주면서 자극받게 해주고..
오빠 ,, 우리 비록 이렇게 헤어졌지만,
난 오빠절대 못잊을거야. ^^ 좀있으면 오빠 경찰학교 들어간다. 그치?
일년동안 공부하느라 수고했어. 내가 많이 챙겨줬어야 했는데..우리 이제 편할날만 남았다고
오빠시험도 끝났으니 실컷놀자고........이번 1월에 놀러가자고...........그랬는데
다 물거품이됬네..
나는 이제 그만울꺼야..
안울래.너무힘들어.
내가 하고싶은거 이제 열심히하면서,,오빠가 열심히 살았던것처럼 나도 열심히할께.
그리고..마지막까지 오빠 아픈말해서 미안해..
혹시 이글을 본다면,,절대 나한테 연락하지마. 나도 이젠 내맘접고 열심히할께.
나 지금학원다니는거 너무너무재밌따^^ 스피치능력이 향상되는거같아!!ㅎ........
나중에 꼭 볼거야!!오빠가 얼마나 진급했는지!!그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경찰이 되줘.
시민들을 잘 지켜주는^^!
내가 너무 내욕심만 부려서미안해...
정말정말 사랑했고
사실은 지금도 사랑하고..
하지만 곧 이 아픔도 사랑도 멈추겠지.
이만쓸게........
사랑해...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