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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딱 천만원들고와서 결혼하자면 하실껀가요?

우울해요 |2011.12.28 18:01
조회 6,316 |추천 2

내 남동생, 친구, 아는오빠라고 생각해주시고 고민좀 들어주세요ㅠㅠ

 

지방에 중견기업에서 근무하고있는 올해 33살 남자입니다

본론만 말씀드릴께요!

 

27살때부터 지금껏 직장생활하면서 돈한푼 못모았습니다.

 

부모님 사업실패때문에 집넘어가서 ...

그거 복구할려고 남동생2명하고 저하고 삼형제가 합심해서

서로 모은돈 쏟아붓고 600만원정도 부족했는데..

형제들이 각각 200씩 대출껴서

겨우 우리집하나 장만했습니다.

 

이일이 불과 6개월전입니다.

지금 돈한푼 모아둔게 없네요ㅠㅠ 많아봐야 3백만원있나;;

 

지금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2살어리구요 직장에서 150~170정도 받는거같습니다.

여친이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빠르면 내년 봄에 결혼했으면 하드라구요..

 

그말듣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제 스스로가 답답하고 돈도 없고 해서.. 제 사정을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좀 당황한 말투 표정 보였지만..

괜찮다고 앞으로 더 많이벌고 모으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여자친구앞에서 정말 미안하고 챙피해서 고개를 들수도 없었죠..

 

여자친구가 참 고맙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 처지를 생각해봐도

 

한달 월급 240정도에 6개월간 모은돈 3백 ..

1년전 차량구입때문에 차량할부금 매달 40만원정도 들어가고 이것도 1년정도 더내야하고..

집에서 결혼에 보태서 쓰라는 지원금은 당연히 0원일테고..

 

내년 봄에 결혼한다 치면 뭐 길어봤자 6개월 남았는데 앞으로 제 수중에 천만원이나 모일지 모르겠네요..

 

지방이라 집값이 싸다고는 하지만 20평 초반때 아파트도 7~8천은 기본입니다ㅠ

전세도 5~6천은 하는거 같드라구요..

 

앞으로 여친하고 저하고 한달수입은 400정도 될듯한데.. 살아질껏도 같고 아닐껏도 같고ㅠㅠ

 

지금 현상태에서 여친이 헤어지자고하면 전 보내줄꺼같습니다 ㅠㅠㅠㅠ

 

처음부터 거의 제로상태에서 결혼생활 하기 쉽지 않겠죠??

만약 저같이 돈이 거의없다시피한 커플들의 주택구입방법이나 어덯게 살아야할지 지혜를 좀 구합니다..

 

경험담이나 조언 많이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ㅠ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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