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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남동생

김태희 |2012.01.01 20:08
조회 202 |추천 0

 

 

음...

다른 톡커님들이 시작하는것처럼 나도

남자친구가 음스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3시쯤 일이였음

점심에 반친구들이랑 문구점옆에 지나가다가

치킨집 포스터보고 치킨이 몹시 먹고싶어졌음

(점심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애들이랑 놀다가

2시반쯤 집들어오자마자 몹시잽싸게 빠르게 뛰어들어가

냉장고에 붙어있는 치킨집자석을 떼다가

치킨집에 전화를함

 

진짜 '거기 치킨집이죠' '네 안녕하세요 여기 oo아파트 oo동 oo호인데요'

이런말 하나도 안하고

전화 받자마자

'세트1이요' 그랬음

그랬더니 아저씨가 막 웃음

 

그냥 좀 피식하고 그런게 아니고 박장대소함

'ㅋㅋㅋㅋ하하하핰ㅋ카하핰ㅋㅋㅋㅋㅋㅋ쿠악케케켁'

그러다가 여차여차해서 저차저차 주문함

 

그리고 티비좀보다가 머리에 관한그런게 나왔는데

내머리를 만졌더니 개떡이진거임

 

한 2시 50분쯤 되서

"음.. 아직 치킨이 오려면 멀었군"

하고 머리를 감으러 들어감

 

그리고 머리감으려고 물을 틀려는순간

집 도어락비번치는소리 들려서 치킨왔나?

하고 나가려다가 동생목소리 들려서

"아 아니네 치킨아저씨가 우리집 도어락 비번을 칠리 없지"

햇는데 한명이 아닌거 친구도 데리고옴 많이 못먹을걸 차피 예상함 동생이 중간에 들어올걸 생각해서

그런데 생각해보니 치킨이 머리감는 도중에 올 수 있으니

나가서 애들한테 치킨오면 돈주라고 돈 맡김

 

 

 

 

 

그러다 생각을 하니

"아 .. 잠깐 머리를 감다가 치킨이 오면 다리를 먹는건 안되겠군... 다리는 포기하자..."

하고 머리를 감는데 애들이 소리지르는거 들으니

치킨이 온듯함

 

그리고 머리감고 나갔는데

동생이 똥마렵다고 급히 들어감

 

오 근데 휴지밑에 다리하나가 깔려있는거 아님?

그래서 "오 다리다!"

 

외치고 다리를 바로 뜯음 진짜 동생친구들 있는데 머리도 안말리고

짐승같이 뜯어먹음

 

그런데 한 3분있다가 동생이 나오더니

멈춰섬

그러더니 하는말이

 

"내 다리... 그거 내껀데... 그거 내껀데!!!!!

왜 니가 먹냐고! 왜 니가 먹냐고 내껀데!!!!!!

니가 돈냈어도 내가 먼저 찜해논건데 왜 니가 먹냐고!!!!!!!!!!"

하면서 절규하며 우는거임

 

내가 돈을 낸건 확실한데

순간 애한테 너무 미안한거임

 

그러다 "아..미안 넌 치킨두개줄게..."하고 치킨을 주려는데

치킨이 하나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대성통곡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나 더 시키자고 그랬더니 울음을 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ㅏ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어케끝내야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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