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첨글쓰는거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음 일단 저는 22살 여자구요.
남친도 저랑 동갑인 22살 이제 제대한지 석달정도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고3때부터 쭉 계속 사겼구요.....
볼거 못볼거 다본 진짜 그냥 가족같은 사이...
그런데 제가 도대체왜!! 이런일로 남친한테 화가 나야하는지
이게 제 과민반응인건지 알고싶어서 도움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
저는 그래도 톡쓰는거라고
음슴체 쓰고싶네요..........
남친이 개념이 음스니까요![]()
.................................그냥 존댓말로 쓸께요...
음슴체는 다음에 좋은일로 써야겠어요 ㅠ
여하튼 시작할께요.
제목그대로 저는 게임때문에 남친한테 존재를 잊혀지고 있어요.
남친이 워낙 게임,만화이런걸 좋아하는데 평소에도 한번뭐하기 시작하면 빠져서
주변을 못보는 스타일이에요.
요번에 대학교 방학시작하자마자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
진짜 게임중독자처럼 게임을 하거든요......
눈떠서 바로 컴퓨터에 앉아서 게임을 시작해서 밥먹고 화장실갈때빼고
새벽까지 게임을 붙잡고 있어요.
그나마 학교다닐때는 과제하고 뭐하고 다른학교일때문에 게임을 안했는데
그땐 또 다른거에 빠져서는 절 잊더라구요-_-..
무튼...
남친도 저한테 같이 하자고 권해서 저도 같이 뭔가를 한다면
좀 저를 잊는게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진짜 그게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같이 시작을 하긴했어요.
처음엔 길드도 같이 들고 퀘스트도 같이하고 뭐든지 같이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나름대로 같이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빨리 배워서 신나게 하고싶다 이랬는데
요새는 그냥 혼자서 하는 느낌......................그래서 지금 그게임도 접고.....
제가 뭐하냐고 귓말을 하면 뭐하고있다 넌뭐하냐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다가 어느순간 대답이 없어요.
그러면 전 아 뭐 급한거 하고 있겠지 하고 기다려요.
한참을 기다리는데 친창에서 남친이 다른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는게 보여서
제가 귓말로 뭐해?나또잊어버렸나-_-
이러면 헐맞다 나 길원들이랑 뭐하느라 까먹고있었네 ㅈㅅ
이러고 그냥 넘어가거든요.
그상황을 빨리 벗어나고싶어서 포풍으로 ㅈㅅㅈㅅ 대충 이렇게 말하고서
또 몇십분씩 말이 없고 그런식이에요.
제가 정말 이해하려고 했어요.
남친은 다른사람들이 안 죽도록 도와주는 캐릭터라
스킬쓰랴 보스잡으랴 바쁘겠지.....
남친말대로
길드창이 너무 빨리 올라가서 내 말을 못봤겠지.........
뭔가 머리속에선 이해가 가는데 실제로는 아닌거 있죠?
웬지 게임속에서 나 무시하고 신경도 안쓴다고 말하기가 너무 속좁고
과민반응 하는건가 싶어서 깊게 이야기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 줬더니만
몇일전 일이 터졌어요.
그날도 게임중에 저를 까먹고 그래서 화가 나있었는데
제가 있던 길드도 해체된상황이라 남친길드에 넣어달라고 했어요.
남친한텐 들어갈길드가 마땅히 없다고
니가 그길드좋다고 했으니까 나도 들어가면 안되겠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솔직히 이 이유가 더 비중이 있었어요.
같은길드에 길드창에서 내가 말하고 있으면 그래도 내가 있다는걸 잊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였죠.
정말 이 상태 그대로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폭팔해서 열폭할게 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어요.
연말에 싸우기도 싫고... 여튼 그래서 들어가게 되서 길원들과 인사도 나누고
어떤길원이 무슨이야기하면 맞장구도 쳐주고 남친한테 뭐하냐고 길창으로 말도 걸고
혼자서 진짜 속된말로 나 까먹지말라고 지랄발광을 .... 다떨었네요.
그런데 제가 말걸면 대답 툭 던져놓고 다른 길원과 신나게 말하기 바쁘고
저는 신경도 안쓰는게 눈에 보이니까 화가 나는거에요.
그래서 일부러 다른 캐릭터 키우러간다고 나가서 카카오톡이나 문자라도 한통 오겠지 하고
몇시간을 기다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진짜 구질구질하네요.
결국은 제가 말걸었지만........휴
그때 시간이 좀 늦어서 내일 일찍일어나기도 해야한다고 씻고 누워서 연락하겠다고
하기에 알았다고 하고 저도 컴퓨터 끄고 또 연락을 기다렸죠.
근데 한시간? 한시간반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에요.
.....진짜 화가 났지만 꾹 눌러 참고 자니?자? 하고 보냈어요.
카톡 확인도 안하고 그냥 자버린거 같더라구요.
ㅎㅎ....................
하루에 몇번 이야기 할까말까한데 잘때조차도 날 까먹고 자는구나 싶어서
진짜 ..........휴
그다음날 낮인가? 어제 씻고 그냥잤어 ㅈㅅㅠㅠ
이러고 왓더라구요...............................
정말 참기 힘들어서 그땐 정말 계속 안받아주고 정색치면서 말했어요.
막 단답으로 대답해주고....
그러니까 나랑 말하는게 귀찮냐며 사과를 했는데 왜 받아주지않냐며
저의 화를 더 돋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제가 폭팔하고 만거에요.정말 있는데로 쏘아붙였어요.
야 니 길원이랑은 그렇게 끈임없이 이야기하는게 뻔히보이는데
나한텐 신경도 안쓰고 그러니까 내가 화가나다못해 이젠 빈정까지 상하더라
내가 왜 니 사과를 안받아주겟냐 이젠 참다못해서 이러는거 아니겠느냐
이러니까 그게왜 빈정상할 문젠지 모르겠다는거에요.
솔직히 시험끝나고나서 이때까지 게임하느라 서로 얼굴본거도 한두번뿐이고
하루에 게임하느라 이야기도 별로 못하고 크리스마스때마저 피시방에 가자는 소리를
들었던 저한테는 너무 힘든 문제 였어요.
길원들이랑 이야기하면 줄줄줄 이야기가 이어지고 내가 말거는거도 아니고
걔네들이 말걸어서 말한다고 하는데
그럼 내가 말걸땐 왜그렇냐고 내가 그게임에 대해 잘모르니까
이야기가 안되는거겠지 하고 제가 막비꼬면서 이야기를 했네요.
그렇게 잘못한거를 모르겟으면 그 친한 길원들한테 물어보든지 해라며
난이제 이게임접을꺼고 길드에서 묻히든 몰래탈퇴하든 니한테 피해안가도록 하겠으니
하자고 하지말라고 열폭 하며 손부들부들떨면서 그렇게 톡을 날렸더니
지금은 몇일째 연락이없어요...........................................................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가요
제가 과민반응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런일로 판에 글까지 써가며 조언을 구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받아요.
톡커님들 글이 너무 길었지만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한텐 심각한 일이구요. 정말 화나는 일인데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부탁드려요...................
긴글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