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살 되는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판에는 글을 처음 써보는 거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제가 며칠 전에 좀 저녁 늦게 엄마랑 언니랑 저랑 이렇게 셋이 찜질방에 갔어요
엄마랑 언니랑 기분좋게 찜질하고 계란도 깨서 나눠먹고 하다보니
슬슬 잠이 오더라구요 새벽이기도하고
그래서 자리도 딱 잡고 셋이 자고 있는데
새벽 4시쯤 되서 옆쪽에 남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였는데 그날따라 되게 이야기 하는 소리가 잘 들렸어요
남자애들 무리랑 저희 가족 사이에 화분 큰게 여러개 놓여있어서
그쪽에서는 저희가 잘 안보였을꺼예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소리가 들리는데 초등학교때 제가 친했던 친구 이름이
나오면서 딱 느낌이 오더라구요
'아! 아는 남자애들이다'
목소리는 많이 변했는데 말투나 톤이 많이 비슷해서 딱 알아봤어요
그 중에 제가 사겼던 남자애도 껴있었어요
되게 속으로는 반가워 했는데
이야기 도중에 제 얘기가 나오더군요
제가 안경을 안쓰면 잘 안보이는데 스치면서 저를 본것 같았어요
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좋은 이미지로 기억해주는게 고마웠는데
점점 듣다보니 민망할정도로 야한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여자랑 자고 싶다, 언제 마지막으로 했다, 오늘 하고 싶었는데 걔들이 그냥갔다
저랑 사귈때는 그런 아이도 아니였고 손만 잡아도 되게 좋아했는데
남자들이 모여서 그런이야기 하는 것도 대충은 알았지만 정말 그정도일줄은 몰랐어요;
괜히 저혼자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ㅜㅜㅜ
그 사건 이후로 남자만 봐도 저 남자도 그런생각만 할 것 같고 친절하게 대하는 남자분들도 다 못믿겠어요
어떻하죠 진짜 남자들은 다 짐승으로 보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