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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살면서 격은 성추행 경험담, 여러분도 조심하세요.ㅠ_ㅠ

메룽 |2012.01.07 23:36
조회 6,864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대생입니다.방긋
'여자들끼리만' 게시판에서 성추행관련 경험담을 읽고 저도 적지않게 당했던 기억이 나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라는 의미로 한번 써봐요.

저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과 얘기해보면서 느낀게 유난히 성추행을 많이 당했더군요.
아무래도 부끄럽지만 가...슴이... 좀 발육이 남달라서....였던 것 같아요.슬픔 
초등학교 때도  있었으니까요....ㅠ_ㅠ 
그렇다고 제가 옷을 야하게 입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슴큰게 컴플렉스여서 헐렁하게 입거나 꽁꽁싸매고 다녀요.ㅠ
그래도 이런 일이 생기니 정말 무섭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1.초등학교 3학년 때입니다.-_- 
이때는 너무 어리고 해서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친구랑 둘이 대낮에 길을 걸어가는데
왠 트럭에서 어떤 아저씨가 부르더군요. 길 좀 물어보겠다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뻔한...ㅋㅋㅋㅋ
아무튼 1m 정도 떨어진거리까지 가서 어떻게 어떻게 가면 된다고 하니까 
잘 안들린다며 좀 더 가까이 와달라고 해서 문앞까지 갔더니 
한손으로 열심히 ㄸㄸㅇ....-_- 친구랑 너무 놀래서 소리도 못지르고 그냥 모르겠다고하구선
막 도망왔던 기억이 나네요.


2.이건 초등학교 6학년 때인데 성희롱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희집에서 학교로가는 지름길이 있었는데 이게 좀 좁은 골목입니다. 
이때는 충격도 컷고 조금 컷을 때라 자세히 기억이 나요.
가을에 혼자  학교 앞 학원갔다가  5~6시 쯤 노을이 막 질때..(아주 자세하죠ㅋㅋㅋ)
그 길을 걸어가는데 평소에 어른들도 이길이 너무 어두컴컴하고 기운이 안좋아서 낮에도 잘 안다니는 길인데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에 간게 화근이네요.
아무튼 책가방 메고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어떤 아저씨가 걸어오더라구요. 40대 초반정도?
그래서 마치 CF의 한장면인냥 서로 스치고 지나가는데 몇발자국 가서 뒤에서 그 아저씨가 부르더군요.
"얘야 몇살이니??" 하길레 "6학년이요."하니까  한다는 말이..

"아..6학년........?? 근데 6학년 치곤 가슴이 참 크네.... 그치??음흉ㅋㅋㅋㅋㅋ"
ㅅㅂㄹ...........ㅠ_ㅠ 놀라고 무서워서 벙찐표정으로 서있었는데 다행이 그냥 그말만 하고 
혼자 쳐웃으면서 가더라구요.  
저당시 저는 키 160정도에 가슴이 75B... 남달랐던 발육이 원망스럽네요엉엉
이 때 이후로 몇달을 남자혐오에 빠져서 또래남자애들이고 동네 아저씨들이고 쳐다도 못봤습니다.

3.고1 때입니다.
저는 학교가 멀어서 아침일찍 전철을 타는데 그날 좀 늦어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8시쯤 탔어요.  엄청난 인원이 타서 정말 꽉 껴서가는데  
처음엔 열심히 영어단어외우느라고(1개에 10대씩 맞을 때라 열심히..ㅋㅋㅋ) 몰랐는데
어느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기시작..-_- 
뒤에서 어떤 ㅁㅊㄴ이 손으로 어덩이를 만져대더라구요. 이렇게 성추행을 당한건 처음이고.
또 사람이 많아서 붙어있는 걸 수도 있으니 참으려고 했는데  
 이젠 거시...기를 대고 부비기 시작하면서 원을그리면서 돌리다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고 
쑈를 하더라구요. 무섭고 더러운걸 겨우겨우 참다가 사람들이 좀 빠졌을 때 여자들많은 쪽으로 
도망갔습니다.ㅠ_ㅠ 



4.이것도 고1때인데 이번엔 버스입니다.
토요일, 모처럼 일찍끝나서 (저희학교는 토욜에 남아서 야자함) 신나게 버스타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학교랑 집이랑 멀어서 1인석에 앉아 창문에 머리를 대고 자고 있었는데
한참 열심히 자다가 어깨쪽이 이상한 느낌이 들기시작....-_-
어깨에 계속 뭔가가 닿아있는겁니다. 사람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다리로 좀 기대고있는건가??
하고 실눈을 떠서 주위를 살폈는데 이런..........
정말 텅빈 버스..-_- 제 앞과 옆쪽 1인석이 텅비어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굳이 제 옆에 서서
쟈기 거시..기를 부비고있는게 아닙니까.
나참 이런경우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네요냉랭 
무서워서 계속 자는척하다가 이 인간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길레 자는척 그만하고 
몸을 제대로 일으키자 어깨에서 덜어지더라구요.
 보니까 뒤쪽에는 사람들이 있었고, 어찌나 치밀한지사람들 눈에 안보이게 하려고 어떤 큰 가방을 손목에 끼고 의자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있어서 뒤쪽에는 안보이게 해놨더라구요.
별 ㅁㅊㄴ들이 다 있음


5. 이건 작년일입니다.-_ -
이번일은 다른분들도 조심하시라고 역을 밝히겠습니다.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학교를 가기위해 8시쯤 전철을 탓습니다.
이번엔 정말 타자마자 시작됐네요.
아놔 출입문이 열리고 타는 순간 겨드랑이 사이로 뒤에서 손이...-_-들어오는 겁니다.
너무 놀래서 손가락이 2~3마디정도 들어왔을 때 힘을 뽝 줘서 막았네요.
이런적도 정말 처음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겁니다.
그래서 생각한 끝에 뒤에 사람들한테 밀려서 타다가 실수로 손이 낀걸꺼라 생각하고
손을 뺄 수 있게 팔의 힘을 풀었는데...
그런데.......
 그 손이 더 쑥 들어와  가슴 시작지점 정도까지 들어오길레 또 미친듯이 팔에 힘을 꽉줬네요..
진짜 생각같아서 다른 손으로 그 미친손을 뿌리쳐내고 싶었는데 정말 사람이 너무 많이탄 상태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여서 또 내릴때까지 그러고 있었습니다.아휴
 내리면서 뒤를 돌아보니 교복입은 고딩남자애가 보고 웃더군요.
ㅅㅂ...ㅠ_ㅠ 




이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신종수법?으로 보이는 사건들만 적었습니다.
이런글에 항상 써있는 말이지만   정말 저런상황 막상 겪으면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소리지를 수도 없고
그래요. 바보같지만요 ㅠ_ㅠ 
 저번에 호루라기라는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출퇴근 시간에 성추행범 잡으려고 
경찰분들이 사복입고 잠복하시는거 봤는데 좀 더 많은 인원을 투입시켰으면 좋겠네요.ㅠ_ㅠ 
아무튼 여러분들도 저처럼 당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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