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클럽을 운영하며 술과 담배에 찌들어 방탕하게 살던 한남자..
클럽도 애인도 친구도 다 깨지고 간경화라는 건강 악화가 찾아왔다.
그 후, 강변까지 와서 시골의 요양원으로 가게 되고
한 순수한 여성인 은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은희도 폐질환을 앓고 있어 같이 요양중인건 마찬가지...
둘은 하룻밤을 보내며 은희는 폐를 60%나 잘라버렸기에
"나 숨차면 죽을지도 몰라요..."라고 한다.
하룻밤을 지낸 후 ..
은희는 영수의 병을 간호해 준다며 같이 살자고다고 한다.
그렇게 둘의 동거는 시작되고 설레임과 어색함 그리고 사랑을 느낀다.
은희는 영수에게 죽을 때 옆에 있어 달라고 하고
영수는 그런 은희에게 죽을 때 같이 죽자고 말하지만...
"나 이제 너 없으면 못 살 것 같애"
그렇게 굳은 영수의 약속이....
돌아온 영수의 전 애인과 은희의 지겨운 병과 본인의 건강을 되찾으며
잘 살고 싶단 생각으로 흔들린다.
같은 잠옷을 입고 잠자리에서 두사람의 대화..
"넌 내가 그렇게 좋니?"
"응,너무 좋아 영수씨는?"
"그런게 있긴 있구나..."
자기도 좋다는 말을 하지 않고 그런게 있다고 하는 영수..
영수는 은희와 굳게 다짐한 약속을 깨버리고 서울에 다녀 온다.
그 둘은 이제 서로 안아도 예전 같지가 않다.
영수는 헤어지길 바라며 그 식어버린 사랑에 빌며 매달라는 은희.
"내가 그 여자보다 잘할께,나 정말 잘할 수 있어 진짜 잘할 수 있어.."
숨이 차면 죽을지도 모르는 은희는 죽을 힘을 다해 소리지르며 뛴다.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향해서...
영수는 또 도시생활에 찌들어 다시 요양원을 찾게 됬지만,
이미 은희는 한번 가면 다시는 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다.
변치 않겠다던 약속
변치 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 한번 사랑한다고 했으면 끝까지 책임지자 그게 남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