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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를 즐기는 사람=개거스 6탄 (펌자료)(끝까지 읽어주세요)

개거스 |2012.01.10 12:28
조회 877 |추천 3

 2007년 1월의 미국 워싱턴 D.C의 지하철 안. 한 남자가 45분간 6개의 곡을 연주했습니다. 연주를 하는 동안 약 2000여명이 그를 지나쳤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의 직장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연주를 시작한 후 4분후 한 중년의 남자가 연주자의 앞에 잠시 섰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떠나갔습니다.

 

4여분이 더 흐른후 연주자는 첫번째 달러를 벌었습니다. 한 여성이 그가 내려놓았던 모자위에 떨구고 간것이지요. 여성은 달러를 떨군뒤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습니다.

 

6여분 정도 더 지나자 한 청년이 지하철의 벽에 기대어 연주자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청년은 자신의 시계를 본뒤 황급히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10분정도가 지나자 이번엔 한 세살배기 아이와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는 음악을 듣기위해 멈춰섰지만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끌고는 다음칸으로 갔습니다. 아이는 계속해서 멈춰섰지만 엄마는 더 세게 아이를 끌었당겼고 아이는 엄마에게 끌려가면서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며 연주자를 바라보았습니다.

 

총 45분의 연주동안 오직 6명만이 가던길을 멈추고 경청했고 약 20여명정도가 연주자의 모자에 돈을 떨어뜨렸습니다. 연주자는 이날 32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한시간후 연주자는 연주를 멈췄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연주가 끝난 것을 알아채리지 못했고 누구도 박수를 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랬습니다.

 

연주자의 이름은 Joshua Bell (조슈아 벨).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이틀전에 한 좌석에 100달러를 호가하는 극장에서 3백만달러짜리 바이올린을 들고 세상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악장 6여곡을 연주했고 똑같은 곡을 똑같은 바이올린으로 똑같은 시간동안 똑같은 패턴으로 지하철에서 연주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이며 Joshua Bell은 유명 신문사와 함께 인간사회의 자각, 흥미 그리고 우선순위에 대한 사회적 실험을 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몇가지 새로운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그저 평범한 공간이라는 상황에서 하지만 적절하지 않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자각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즐기는가?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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