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 아.... 28살이구나... ㅠ
암튼.. 직장을 다니고잇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전 남친과 4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친은 올해 31이구요..
그런데 2년전 명절때 남친의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물론.. 왜갓는지!! 지금은 후회합니다...처음부터안갔더라면... 이런고민 안했겟죠... 결혼하기전 인사드릴때 가도 늦지 않았을텐데..ㅠㅠ )
저는 유난히 어른들을 어려워해요.. 어릴땐 안그랫는데 점점 커가면서
집안에 다른 친척 친지분들 오시면 인사만 드리고 방에 쳐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배고파도 참고 어른들 가시면 먹습니다..
그렇다고 성격이 내성적인건 아닌데 말이죠 ...
애교나 싹싹한건.. 눈꼽만치도 없구요... 무뚝뚝하다는 소리를 좀 듣긴합니다.
아무튼... 2년전 남친의 집을 간게 잘못이었던거같습니다...
남친의 집은 전라도의 어느 곳이구요 그곳엔 남친의 아버지와 할머니가 사십니다.
남친 아버지 형제분들이 7형제세요. 2년전 남친 집을 갓을땐 그중 4분만 오셨었구요..
하지만 전 너무~~~~~~~~~~ 너무~~~~~ 불편햇어요.. 없는 싹싹함을 만들어야 했고
억지로 웃어야 했고.... 아무튼
어른들과 같이 있는 자체가!!!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아무튼... 그러고 나서 친한 친구에게 ..
어찌어찌 가게 됬는데 너무 힘들다... 아우 또 가자면 죽어도 못가겟다 했더니
친구가 하는말이 결혼도 안햇는데 왜 벌써부터!! 그것도 명절에! 남친의 집에 가냐구 하더군요..
그래서 어쨋던 그 뒤로는 명절때 또 가자고 해도 절대 안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좀 크게 싸우고 남친이 전화해도 안받고 하다가 문자 한통이 오더군요..
올해 설에 남친집에 내려가고 올해 추석 때 저희집에 인사드리자고 그게 싫으면 그만 만나자고 합니다..
저는 어차피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건데 이번명절 남친집.. 그리고 추석때 우리집인사드린다니...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 기왕 가게된거 즐겁게 가자... (명절때 차례 지내고 올라와서 스키장까지 가기로 햇지요)
그렇게 지내는도중 갑자기 남친이 서울에 작은삼춘 사는데 모셔가기로 했다더군요..
하...내려가는 도중이라도 데이트 분위기로 가고싶었는데... 이건 또 무슨 소리?!
저한테 말한마디 없이 정한 남친때문에 짜증이 났어요...
나중에 미안하다고 다음에 갈때는 안그런다고 하더군요(다음에 갈때??? 참나... 가기도 싫습니다....)
하지만.......................그래 참자 참아..
좀만 참고 가면 되겟지.. 했습니다... 결국 같이 모시고 가기로 결정 됬죠...
그러고 몇일 후 바로 어제지요..
언제 출발할껀지 물어봣더니 토욜 저녁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엥?? 생각해보니 설날은 23일 월요일인데...
그럼 일요일에도 남친의 할머니댁에서 하루종일 지내야 한다는 거야?! ...
전 바로 남친에게 말했어요 나 분명히 오빠네 집에 가는거 어렵고 불편하고 하는데도
하루만 참으면 되니까 가는건데 토요일날가면 일요일하루종일 난 뭐하냐고 했더니..
자기랑 그냥 놀면된다더군요..
그냥 놀러간다 생각하면 되지 너는 뭘그렇게 고민을 하냐면서 오히려 저에게 짜증내는겁니다..
아니... 차례지내는 전날에 분명 음식하시고 다 준비하실텐데 .. 결혼할 사이라고까지해서 내려가는건데
어떻게 맘편히 그 하루를 지내겠어요... 저는 급 짜증나서 그렇게 가면 난 못간다고 했습니다..
음식다하시고 하실껀데 내가 거기서 오빠랑 논다고 쳐도(글고 뭘하고 놀아 그 논밭밖에 없는데서....!!!)
그렇게 놀고있으면 어른들이참~~ 좋아하시겟다 그치?
오빠는 오빠네 집에 내려가는거니까 편히 가겠지만 나는 아니라고!!
내가 그리고 어른들 유난히 불편해하는거 알면서 어떻게 오빠생각만 하냐?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 그럼 가지마 야야 가지마 댔어 가지마 ... 이러더군요...
아 기분 ㅆ ㅣ발라먹은 수박 같습디다..
제가 오바 하는건가요? 친구들한테도 물어 봤엇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얘기를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판에 이렇게 글 올리는거구요..
제~!! 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