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판에 들어와서 글을 쓰네요
2군데 회사를 다니다가 꿈을 좇아서 들어온 회사에 계신 좀 이상한 이분 (직장상사 그냥 이분 이라고 하겠음) 이야기좀 하려고 합니다.
난 가진게 없으니까 음슴체임.
작년 8월에 이회사에 입사 했음. 그때까진 이분이 어떤 분인지 몰랐음 (본인 남자임). 그냥 처음에는 아~
그냥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 했음. 조금 모자른거 같다고 해야 하나 너무 순박하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분이었음.
그리고 입사한지 한달이 좀 넘었을 때였을꺼임. 사건 발발. 서서히 이분에 대해 알게 되었음. 그 첫번째
사건.
우린 점심을 다 같이 먹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사장님께서 이분에게 "연애사업 잘되가?" 라고 묻는 거
임.
난 이분 외모를 보고 (외모로 판단하는건 나쁜거임, 나도 얼굴은 천민 수준임) ' 에~이 설마' 라고 생각했
음. 그런데 이분이 "예~ 요즘은 간호사 만나고 있습니다" 이러는 거임. 하~ 깜짝 놀랬음. 야구장에 갔다가 여차저차해서 만났다는 거임. 그런데 중요한건 이분이 양다리였다는 거임. 아직 만난지 한달도 안된 여자분이 있는데 자랑스럽게 다른 여자랑 연락 한다고 말하는 거임. 나 이분이 이때쯔음 부터 이상하게 느껴 졌음.
그리고 보름뒤 점심시간에 똑같은 질문을 사장님께서 하셨음. 그랬음. 그 사이에 여자분을 한분 더 만나고 있다는거임. 난 처음 만났음 세명을 동시에 만나는 남자를.. 그게 이분이란것이 믿기지 않았음. 그 때까지 난 이분이 성격이 좋아서, 여자가 좋아하는 성격인 줄 알았음.
아참 그리고 이분이 하는 말, 나는 이쁜 여자 아니면 안만난다고 하는 거임. 어떻게 이분은 자기 얼굴은 생각 하지 않고 이쁜 여자만 찾는거임. 그런데도 여자가 세명이나 있을 수 있는 거임... 난 슬펐음. 정말 내가 못나 보였음..
두번째 사건.
시간은 흘러 이분께서 결혼을 한다는 거임. 난 무지하게 궁금했음. 과연 어떤 분이실까. 얼마나 이쁘실까 내심 기대 했음. 그리고 사진을 보여 달라고도 했음. 사진을 보고 솔직히 약간은 실망 했음. 그러나 사진이니까 멀리서 찍었으니까. 실제로보면 장난 아니겠지. 하고 생각 했음. 그런데 그분이 회사 종무식때 오셨음. 난 내 눈을 의심했음. 우리에게 여자를 세명씩 만나고 다니고, 이쁜여자 아니면 안만난다고 하시던 그분이. (그분 외모에 대해서 비하 하는거 아님. 너무 기대한 나머지 실망 한거임, 그런거임. 영화도 너무 기대하고 보면 재미 없지 않음??) 옆에 ..... 깜짝 놀랬음.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결코 예쁘다고 할 수 없는. 아니 흔녀라고 할 수 없는 분이 같이 오시는 거임. 햐~~ 그때 느꼈음 이분은 정말 허풍이 장난 아니구나 하고 느꼈음.
세번째 사건.
얼마전 난 드디어 이분 성격을 파악하게 되었음. 회사 제품 포장 하는 날이었음. 그리고 나와 직장동료 세분이서 열심히 퇴근시간을 맞추기위해 포장 하고 있었음. 퇴근시간 2시간을 남겨두고 이분 사무실 들어 오셨음. 난 한명이 늘었으니까. 아~~ 이제 좀 괜찮아 지겠구나 했음. 근데 헐~~ 이분 입만 살았음. 포장하고 있는데 계속 이야기만 하고 도와줄 생각을 안하는거임. 그러다 여직원 한명이 이것좀 하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슬슬 눈치를 보면서 도와 주는거임. 그런데 더 가관은 퇴근 시간 10분을 남기고 포장 서두르고 있는데 이분 아직 다른 분들 퇴근도 안하고 포장 하는데 퇴근 시간 맞춰서 가야 한다는 거임. 길지도 않았음 같이 퇴근시간 지나고 10분더하면 끝나는 거였음. 과장님께서 이것좀 더 하고 가라고 하니 이분 갑자기 흥분해서는 " 저 내일 모레 결혼 하니까 빨리 가야 되요~~". 나 솔직히 결혼 안해봐서 모름. 그런데 10분 때문에 결혼 파혼됨?? 에효
네번째 사건.
바로 얼마전 사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분이 갑자기 어제 저녁에 짜*게* 라면을 5개를 끓여서 혼자 다 먹었다고 하는거임. 이분 키도 별로 안크고 완전 삐쩍말랐음. 아 물론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수긍함. 비쩍말라도 많이 먹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데 .. 그런데.... 진짜 경악 했음. 이분 화장실을 2주에 한번 갈까 말까 한다는거임(큰거), 그리고 소변도 잘 보지 않는 다는 거임... 아무도 믿지 않았음. 그렇게 먹고 화장실도 안가는데 어떻게 살이 안찌는 거임. 먹고 나오는게 없는데 어떻게 살이 안찌는 거임?? 이해 할 수 없었음. 아니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됨. 어떻게 2주동안 화장실을 안갈 수가 있음?? 나와 다른분들 계속 추궁 했음. 근데 절대 거짓 아니라함. 의사선생님들 이게 가능 해요?? 2주에 한번가는게??
나 이분에게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가 보라 했음.
이상임. 이거 외에도 더 많음.
아무튼 조회수 쫌 올라가면 더 쓰겠음 .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