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솔직히 톡에 글 올릴때 이 만큼의 댓글이 달릴 줄은 상상도 못하고 썼는데,,,^^
베플님처럼 제가 그 사람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었나봐요.
이 글 쓰고 난 몇일 뒤, 신기하게도 남자친구가 귀걸이를 선물해 주더군요. ( 참고로 이 사람은 톡 읽는 사람이 아닙니다.)
비싼 귀걸이가 아닌, 길에서 파는 4~5천원 하는 깜찍하고 이쁜 귀걸이, 전에 데이트하면서 제가 '우와 이쁘다'라고 했던 그 귀걸이었습니다.
저는 이 선물을 받고, 갑자기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더라구요, 너무 감동받아서요...
그리고 또 몇일 후, 페**마트에서 자신이 필 담배를 사면서 '너 이거 사줄까?' 이러면서 귀여운 붕어빵모양 손난로를 사주더라구요. 그때도 감동만땅이었습니다.
남자분들, 여자들은 정말 비싼 선물 바라지 않아요. 정말 하루는 길가다가 꽃 한송이라도 사서 여자친구한테 선물해 보세요. 저같이 눈물없는 여자친구도 그 순간만큼은 눈물이 글썽글썽 할꺼에요............................................................................................너무나 감동받아서.................
하아..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자분들, 남자친구와 기념일은 꼼꼼히 챙기시나요?
100일이나 특별한 날이 되면 이벤트같은거 받나요?
꼭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약속'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날만큼은 조금만 틈내서 서로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그래야돼는거 아닌가요??
그 이는, 선물도 안하고, 기념도 안챙기는 사람이에요.
저번에 그 이한테 빼빼로 데이날 빼빼로 받고 싶다고 해도 안사주고..
길 같이 걷다가 이쁜 악세사리 보고 '우와 이쁘다' 이래도 못들은 척 그냥 지나가고..
저번 크리스마스도.. 저만 준비하게 되었네요..
저는요, 그 사람한테 거대한거 원하는 거 아니에요. 그냥 자그마한 정성? 그 정도면 충분해요.
비싼 악세서리 원하지 않아요. 길 가다가 천원 이천원짜리 귀걸이 사주기만 해도 정말 행복할것 같구요.
정말 값비싼 레스토랑 가는 것도 원치 않아요. 분식집가도 되니까 자주 얼굴 마주보면서 밥도 같이 먹고 싶어요.
제 주변에 있는 커플들 보면요, 정말 부러워요.
기념일날 꼭꼭 챙겨서 싸이나 페북에 사진 올리고 자랑하더라구요.
저도 현재 그 사람과 거의 1년이나 되었는데 기념일 챙긴적이 한 번도 없고, 선물 받은 것도 없어서, 좀 많이 쓸쓸하네요.
아... 너무 화김에 쓰는거라 말이 좀 거칠게 들리실 수도 있겠네요;;
하...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건가요?
물론, 그 이는 저에게 사랑한다고 하면서 애정표현은 자주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는데, 그 사람은 (저만이 착각일 수도 있지만) 저를 위해 조금이나마 희생(?)하는 것이 보이지 않아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