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픽업에 레저를 더한 코란도스포츠 시승기

김주용 |2012.01.13 10:45
조회 15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인도 마힌드라와 인수합병(M&A) 이후 경영 정상화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재건을 다짐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모

 

델 코란도스포츠를 선보였다.

쌍용차는 무쏘스포츠, 액티언스포츠에 이은 3세대 모델인 코란도스포츠에 SUV도, LV(레저차량)도 아닌 LUV(레저 유틸리티 차량)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만들어 붙였다.

게다가 국내 최장수 모델 중 하나인 코란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어떤 차를 지향하려 한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안고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처음 공개된 코란도스포츠를 살펴봤다.

화물적재함이 달린 널찍하고 투박한 후면은 픽업트럭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냈으나 전면부를 정면으로 보면 육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역동적인 느낌을 내 영락없는 도심형 SUV의 외관이었다.

다른 SUV와 다른 특징은 단연 짐을 실을 수 있는 2.04㎡의 데크였다.

데크의 테일게이트는 예상보다 쉽게 여닫혀 여성 운전자라도 가볍게 조작할 수 있었고, 게이트가 열리자 데크 바닥과 평평한 면을 이뤄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해 보였다.

젊은 부부나 친구들이 부피 큰 캠핑용품이나 산악자전거, 스노보드 등을 싣고 주말 레포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운전석 문을 열자 검은색 톤의 센터페시아와 간결한 실내가 눈에 들어왔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군더더기가 없어 편안했다.


운전석에 올라타 주행 성능을 확인해 보려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 헤이리까지 23㎞ 구간을 달려봤다.

덩치 큰 디젤 차량이니 당연히 상당한 소음과 진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달리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 선입견은 순식간

 

에 날아갔다.

계기판 숫자가 100㎞/h를 가리키고 있는데도 동승자와 대화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을 정도로 조용했고 진동도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

 

이다.

가속 초반에 치고 나가는 힘이 충분히 느껴졌고 가속 페달을 더 밟았더니 140㎞/h까지도 문제없이 부드럽게 올라갔다.

코란도스포츠에 탑재된 e-XDi200 액티브 엔진이 1천500rpm의 낮은 영역부터 2천800rpm까지 최대 토크를 내 실제 주행에 많이 쓰는 구간

 

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쌍용차 측 설명대로였다.


                      


간단한 화물 적재와 레저라는 다양한 용도를 가진 차량으로서 도심에서 외곽까지 국내 도로를 달리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2일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코란도스포츠의 경쟁 차종이 무엇인지 취재진의 질문이 나올 때마다 쌍용차 관계자들은 "없다"고 입을 모았

 

다.

그만큼 화물 적재함이 달린 SUV란 국내 시장에서 생소한 모델이라는 얘기도 된다.

코란도스포츠가 그 틈새시장을 넓혀 나가면서 타깃층인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와 화물차 주요 손님인 자영업자를 동시에 사로잡

 

을 수 있을지 반응이 더욱 궁금해졌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