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보시면 할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떨어져있으면 할아버지곁으로 간답니다...)
(저희 초코 분실장소에요... 누군가에 의해 사라진 장소죠...)
#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25세 여성입니다.
이렇게 쓰게 된 계기는 저희 초코를 보신분이 있길바라며 씁니다.
제가 지금 저의 애기를 잃어버린관계로 글쓰는 것이 조금 이상할지 모르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하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께서 당뇨도 있으시고 다른 이유로도 몸이 많이 안 좋으세요. 2011년 할아버지께 좋은 친구를 소개해주고자 저의 남자친구가 2011년 3월 9일생 갈색푸들(여자아이)을 4월 쯤에 데리고 왔습니다. 제가 동물애호가이기때문에 강아지이름을 초코로 짓고,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저의 딸처럼 생각하며 애지중지하며 할아버지댁에 매일 살다시피 돌보와 왔습니다. 할아버지와 저희 이모와 함께요.....
할아버지께서 주로 초코 산책을 시켜주십니다. 당뇨도 있으셔서 운동도 꼭해야될 뿐만아니라 저희 초코가 밖에 나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밖에 못나가는 날이면 항상 베란다에 있는 쇼파에서 밖을 내다보곤 하죠.... 그래서 할아버지가 초코가 안쓰러워 매일 나가시려고 합니다.그리고 동물병원에 가서도 의사선생님께서 초코가 애교가 너무 많다고 칭찬을 받을 정도로 사람들을 무척 좋아하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초코의 이쁜모습에 가족들에게 사랑과 이쁨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던 초코가 2012년 1월 10일 12시~2시사이 저희 할아버지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하남 생태공원 팔당대교 부근에서 잃어버린 것 보다는 납치를 당했다는 말이 맞겠죠.
동그라미 친 곳이 잔디밭과 비닐하우스로 되어있습니다. 그 옆에는 하남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처음에는 1차선도로인데 그옆에 차를 세울수 있는 갓 길이 있는데 편의점도 없고 아무것도 할것이 없어 차를 세워둘 장소가 아닌데 그날따라 초코 산책하는데 3-4대가 처음에는 승용차에서 부터 나중에는 트럭같은 화물차가 깜박이키고 있었다는 것을 항상 산책나오시는 아주머니께서 이상하게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큰동그라미에 저희 할아버지와 초코가 있었고 작은 동그라미에 수상한 차가 서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저희강아지 간식주는 곳에서 할아버지가 담배한대 피우시고 간식주려고 담배한대 피우시는 3-4분 사이 할아버지 뒤쪽에 앉아있던 초코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차도 함께 사라졌구요. 할아버지가 초코를 등지고 담배를 피우셨고 담배피우시기전에 뒤에봤을땐 할아버지를 쳐다보며 조용히 앉아있었답니다. 저희 초코가 겁이많아 할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는데 그 날은 평소처럼 간식달라며 옆에서 조르지 않았습니다. 납치범으로 생각되는 사람들이 그 틈을 노치지않은 것 같습니다. 제발 돌려주세요...
우리아가가 멀어져가는 할아버지를 보며 얼마나 발버둥을 쳤을지 너무나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희 초코에 대해 써놓을께요.. 꼭 보시고 초코같다고 생각이 드시면 꼭 연락 주세요...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례금은 300만원입니다.
초코- 암컷, 나이는 약1세, 몸무게는 8kg 저희 아가가 몸집은 크지만 아직 애기에요....
저희 가족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거나 집에서 나가려할때 마다 항상 발버둥치고 따라오려고 하는 아이에요...
이날 이후로 저희 할아버지가 본인탓이라고 밥은 안드시고 술과 담배로 하루하루 보내십니다. 화장실가서 혼자 눈물 훔치시고 하셔요. 저희 이모도 매일 울음바다이고요.. 자꾸 초코를 찾으십니다....
저라도 정신차리고 이리저리 알아봐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초코사진 올리겠습니다.
이 옷을 입고 산책나갔습니다. 위쪽에 보시다시피 아디다스라고 써있구요....
잃어버릴 당시 목줄만 초록색에 빨간 이름표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써놨구요. 손잡이부분줄은 저초록색줄이 끊어져서 검정과 아이보리로 되어있는 줄을 사용했습니다. 줄은 새것이 아니라 우리 초코가 물고다녀서 조금 낡았습니다.
가족중 누가 나가면 저렇게 앉아서 기다린답니다.
이 곳은 저희 초코 잃어버린 곳 마주편 천있는 곳입니다. 초코 잃어버린곳은 저멀리 나무들 많은 곳 저위편이에요...
이게 마지막사진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항상 저를 졸졸 따라다니는 귀여운 아가 ...
이렇게 키가 크답니다. 항상 여기서 뭐가 있나 손으로 긁어서 빼려고 노력하는 곳인데..
이 옷을 입은 사진이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몸통있는 부분줄은 저줄이 아니라 초록색 목줄이고 손잡이 줄은 저줄 맞습니다.
예전 미용모습입니다 지금 모습은 위에 사진처럼 동그랗게 짤랐습니다.
예전미용모습
예전미용모습
동그랗게 미용모습
저희 초코가 나쁜곳으로 끌려간 건아닌지.... 학대받고 있는건 아닌지....
요즘 밥을 잘 못먹는데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소대변은 꼭 배란다에서 처리하고 나면 이뻐해달라고 꼬리흔들고 와서 자기가 처리한거 보고 맘마달라고 하는 아이인데.....
집이아닌 곳에서는 소대변을 참습니다.. 저희 아가가 아직 어리고 중성화수술 안해 주었는데.. 나중에 자기짝만나서 이쁘게 아가들 낳는 모습 꼭 보고 싶었는데... 3월9일 우리아가 생일이 얼마안남아서 생일파티 해줄 것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혹여나 무분별한 교배를시키려고,,, 아니면 강아지들 학대하는 농장이나 이런 끔찍한 곳에 있을까봐 너무나 걱정됩니다. 혹시나 이러한 곳 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나중에 더 필요한 부분이 생긴다면 수정하겠습니다.
핸드폰 번호 010-6891-0512 / 010-8947-4418 / 011-477-9006 / 010-6794-0512
꼭 보신다면 이번호중에 꼭연락주세요...
장난전화는 안해주셨으면 해요. 이모와 할아버지께서는 너무나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제발 장난전화는 하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초코야 사랑해. 엄마가 더 많이 사랑못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고 초코없으면 어떻게 살아가니..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정말 사랑해 어서 돌아와 기다릴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