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상병 5개월차 군인입니다.
어느덧 고무신을 잃어버린지가 2주가 넘었군요.
그녀는 저와 꼴랑 78일을 만나고 절 군대에 보냇어요.
솔직히 기대도 안했죠.100일도 안만나고 왓는데...
헤어져도 이등병때나 일병때나 헤어지겠지 했는데
어쩌다보니까 상병까지 아무 탈 없이 기다려 주더라구요.
부대에서 열녀라고 소문까지 났었어요.
저 역시 군인이다 보니 연락도 잘 못하고 그래서 나름
이벤트도 해주고 최대한 외로움 타지 않게 노력을 햇죠.
근대 지난달에 휴가나가고 나서부터 저와 그녀 사이에 뭔가
이상한 조짐이 보였어요.예전같지 않은느낌?그녀도 알고 있었겠죠.
원래 잘 다투지도 않았는데 그때 이후로 다투는 횟수가 많아졌었어요.
그리고 휴가복귀하는날 제가 그녀한테 헤어지자고 얘길했어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다가 미안하다고 잡더라구요.
이후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역시 한번 흔들리니까 힘들었을까요
어느날 제 싸이에 미안하다며 그만 헤어지자는 글을 남기곤
연락도 받지 않고 싸이 사진첩도 지우고..그렇게 멍하니 지낼수밖에 없었어요.
어제 휴가를 나왔는데 술을 얼마나 마셧는지 눈떠보니까 집이었어요.
다행히 제가 술먹고 연락은 하지 않아서 그나마 추한꼴은 면했지요.
참..제가 여자를 잘 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여자는 한번 돌아서기는 어렵지만 한번 돌아서고 나면 뒤끝없는것 같아요.
지금 제방에 그녀에게 선물하려고 만든 조각이 있는데
이걸 차마 제손으로 버릴수도 없고 주려고 하니 만나줄 생각도 안하고 힘듭니다.
이제 조금씩 그녀를 놓아주고 잊어야 할것 같아요.
지금 여자친구 둔 군인분들..있을때 잘 해야되요~안그럼 정말 후회한답니다.
뒤늦게 후회해도 그땐 늦으니까요..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