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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빡침 주의) ☆☆☆☆우리집 남녀차별 억울해요☆☆☆☆

ㅎㅎㅎ |2012.01.16 12:39
조회 1,416 |추천 5

안녕하세요 매일 모바일로 눈팅만 하다

오늘 판을 처음 써보는 여중생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요즘 흥돋는 음슴체를 쓰면서 적겠슴

 

..이라고 하고싶었지만 지금 내 손은 음슴체를 쓸만큼 여유롭지 않아서

그냥 존댓말로 판을 적겟어요ㅋㅋㅋㅋㅋㅋ..

 

 

 

 

일단 우리집 가족을 소개하자면

 

엄마는 어렸을때 이혼해서 없고

아빠, 할머니, 나, 남동생 이러케 되요!

 

 

그중 할머니와 아빠 이 두분은 남자와 여자의 구분을 정말 지독하게 따짐

특히 할머니가 제일 많이 따지시죠ㅠㅠㅠㅠㅠ..

전 다 이해해요..ㅠ

 

 

 

 

 

하지만 요즘은 점점 이해할수있는걸 넘어서고있다는걸 느끼고 있어요

 

 

 

할머니는 나이가 좀 많이 드셨음 올해 아마 81살쯤 됬거든요.

 

 

좀 많이 늙으셨죠..ㅠㅠㅠ..

 

그래서 우리가 많이 어렸을땐 할머니가 모든 집안일을 하셨구요, 엄마도 없고 하니까..

그래서 항상 할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점점 갈수록 집안일을 나에게 떠맏기셨죠.

 

 

 

 

 

 

 

 

 

1.

'여자들은 집안일을 배우며 살아야한다' 라고 말씀하셔서

 

전 이해하며 모든 집안일을 내가 다했어요

 

 

 

동생이 올해 11살인데.

이정도나이를 먹었으면

 

설겆이, 이불개기?

 

다 할수있는거잖아요?

손발이 있으니까. 장애가 아닌이상 설겆이랑 이불개기를 못하는 11살 남자어린이는 없죠.

 

 

 

한날은 내가 시험기간이여서 늦게까지 학원에 있고 몇시간 못자는걸

몇번이나 반복해서 너무 피곤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동생보고 설겆이를 시켜보자는 제안을 해보았어요..!ㅠㅠㅠ...

 

하하..죄송해요 제가 많이 게으르죠..ㅠ..ㅠㅠㅠ..

 

 

그런데 할머니는 화내시면서

남자가 무슨 설겆이야! 집안일은 여자가 다 해야지!!

라고 엄청 크게 소리지르셨어요

 

제가 잘못 말 한건 맞지만..

 

너무 억울해서 그치만 남자라고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할머니.

라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남자는 무조껀 집안일을 하면 않된다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화를내셨어요.

 

 

몇대나 맞았아요 진짜. 거짓말 안하고 할머니께서 제 머리카락 붙잡고 흔들면서 매로 막 때리셨어요.

 

여자가 됬으면 여자답게 살아야지!!! 하고

또 어디서 그런 못되 쳐먹은 소리를 하냐면서

 

 

...결국 제가 엄청 울면서 죄송하다고 했어요..ㅠㅠㅠㅠ

 

집에서 맞으면서 머리카락까지 뜯기고, 아 진짜

 

너무 억울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옛 풍습(?) 쯤으로 생각하고 그날에도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뜬채로

집안 대청소를 내가 다 했어요.

 

 

진짜진짜 피곤했지만요.

 

 

2.

 

난 항상 집에서 공부(잘하지는 못해요ㅋㅋㅋ;;)

집안일을 하느라 놀러다닐 시간도 없는데..ㅠㅠ

 

 

아 저번에 한번 노래방에 한번 놀러가서 저녁 6시에 들어온적이 있었는데

다큰년이 어딜 이리 싸돌아 다니냐면서 다시 한번더 늦게 오면 쫒아낸다고 말하고

매로 위협하셨고

 

 

 

 

그런데 남동생이 늦게 집에 들어오면?

일분만 늦어도 초조해지시고 절 쫒아내서 동생 찾아오라고해요..;

 

동생 찾아 오면 남동생보고 걱정했다면서 꼭 껴안아주고

절 보고 표정 굳히시고 밥이나 차려. 라고하죠.

 

 

 

여자들은 다 규칙적으로 시중 들며 생활을 해야해요?

 

 

 

3.

위에서 말하듯 전 공부를 잘하지 못해요, 심지어 그냥 공부를 매우 못해요;

 

학원을 다니지만,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매일 졸리고 피곤해서

조금 소홀히 해요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그래서 저번에 기말고사에선 뒤에서 팔등ㅇㅣ라는 놀라운 기록을 내세웠죠

아빠는 절 보고 매우 화내시며 학원을 끊으셨고

할머니는 절 볼때마다 계속

 

이년은 우리집에 득이 되는게 없다.

사라져라 인간도 아닌년.

여자가 되서는 집안일도 게을리 할려고 하고 공부도 못하고 쯧쯧..

니년은 잘하는게 뭐냐.

이 집에서 나가라.

애미도 없는 불쌍한년이.

 

하면서 엄청나게 욕을 해대셨어요.. 물론 지금도 꾸준히 하셔요 저만 보시면.

저 말들때문에 가끔 난 왜태어났지, 난 사라져야하는구나 라는 나쁜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그다음날 동생이 뒤에서 2등을 받아왔어요

 

죄송하다고 싹싹 빌던 저완 다르게 동생은 기세등등하게 용돈을 올려달라고 요구했고

아빠는 웃으시면서 다음에 잘하라고 하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용돈을 올려주셨어요

 

(반면에 전 깎였지요; 좀많이)

 

할머니도 동생보고

 

넌 저년 처럼만 않되면 되 다음엔 잘치렴.

하고 오히려 절 비하시키고 동생을 오려주었죠

 

 

..전 다 이해하는데요, 그래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응원은 해주실줄 알았어요

이 일때문에 전 공부에 대한 의욕을 싹 다 잃었지요

 

 

여자는 공부 못하면 않되는건가요?

 

 

 

4.

집에서 제가 가끔 노래를 불러요. 가수가 꿈인건 절때 아니고 그냥 가요 부르기;ㅋㅋㅋ

그런데 노래를 부를때마다 할머니는 절노려보면서

 

기집년이 뭘 그렇게 노래를 불러 대냐, 재수없다, 시끄럽다고 집에서 나가

 

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휘파람을 불때도

 

여자는 휘파람 부는거 아니다. 여자가 집에서 휘파람 불면 재수없다.

 

하면서 노려보시구요.

 

 

네..여자가 휘파람불고 노래부르면 다 죄가되는거였군요.

 

 

5.

어느날 미역국이 한그릇 남아서 끓여 데피고 있었어요

가족들은 어제 다 먹었으니 제가 먹을려구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그 국을 당연한듯이 뺏ㅇㅏ서 동생그릇에 부어주시는거에요

 

좀 어이없어서

할머니 그거 제가 먹으려고 남겨둔거에요.. 라고 말하니

 

니년은 동생한테 줄 미역국 한그릇이 아깝냐, 그냥 밥이나 쳐먹어

이러시길래

 

그래도 제가 어제 못먹었으니 제가 먹어야 하잖아요. 라고 했는데

할머니는 제 말을 듣고는

여자는 이런거 먹는거 아니다. 남자가 먹어야지

 

하면서 맨 마지막에 한그릇 남는 반찬이나 국이나 음식들은 모조리

동생한테 돌려요.

 

 

여자들은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남자한테 모조리 다 양보해야 하는거에요?

 

 

 

6.

컴퓨터 말인데요, 제가 조금 많이해요, 그런데 동생은 더더더 많이해요

제가 3시간을 한다면 동생은 5시간을 하는정도로?;;

 

동생이 컴퓨터를 다 하고 제가 컴퓨터를 할 차례가 되어서

 

컴퓨터를 하지 한 10분도 채 되지않았을때 할머니께서

 

넌 뭐그리 컴퓨터를 많이 하냐면서 꾸중을 하세요

여자가 하는것도 없으면서 컴퓨터를 왜하냐면서 막막 혼내세요.

 

 

7.

내옷이요, 작아서 못입는 옷 말구요, 새로 산 내옷..ㅠ

제옷은 별로 없어요, 근데 동생옷은 엄청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제 옷을 뺏어다 동생에게 주세요

(동생이 뚱뚱해서 제 옷이 딱 맞아요;)

 

뭐라고 하면

 

여자는 이런 옷 안입어도 된다면서

니한텐 이런 옷도 안어울려

 

이러시면서 얼마 없는 제 옷을 몰래 동생에게 입히네요

카키색 옷..많이 아끼는 옷이였는데ㅋ...

청바지야, 너도안녕..ㅋ...

 

 

 

여자들은 옷 입는것도 죄가되요?

무슨 옷이든 입으면 안어울리는게 여자에요?

여자들은 아예 벗고 살아야해요?

 

 

 

7.

집안의 나쁜 일은 다 나때문이에요.

아빠가 감기가 걸려도 동생이 감기가 걸려도 할머니는 항상 날 노려보며

집에서 항상 놀고 먹기만 하는 이년때문이지 뭐. 하면서 막 욕을 하세요.

 

 

 

 

 

-----

 

 

 

이렇게 계속 욕먹으면서 남의 시중을 들고 조금 쉴려고 하면 맞고.

 

 

...보세요, 여자는 태어난것 자체가 죄인가요..?

 

원래 할머니께서 절 보고 하셨던 욕은 다 사투리에요,;;

제가 사투리 조금 줄여서 쓴거구요;ㅠㅠㅠ

 

그리고 때릴때요? 진짜, 엄청 두꺼운 매, 또는 채찍처럼 얇은 매로 때리시고

보통은 머키카락 잡아 흔드세요;;;

 

진짜 아파요진심;;

 

그리고 ㄷㅓ 심할땐 뺨도 때리신답니다 ^*^

 

 

뭐 이딴일로 판을 올리냐는둥 이런 말하시는 분들

 

진짜 제가 적은건 50분의 1도 않되요, 이건 맛보기의 맛보기판정도?

정말 심하게 시중들면서 맞고 자라요.

 

 

여러분

 

여자는 남자들 시중들면서 쉴틈없이 일하는,

동물이 아니에요.

 

조금만 더 여자들을배려해 줬으면 좋겠어요.

 

 

뭐. 이런 이야기를 할머니께 하면 전 죽기 직전까지 쳐맞고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밖으로 쫒겨날거에요

 

 

 

아 지금도 할머니께서 뒤에서 소리지르세요; 그럼 전 또 집안일 하러 가요 ㅠ.ㅠ....

 

언젠가 이어지는 판으로 다시 복귀해보도록 노력할게요!

 

 

 

+ 자작 아니에요...그런말 하면 정말 억울해요. 제가 뺨맞은 횟수만 해도 몇십번인데..

 

 

음 결론은

 

남녀차별은 나빠요, 여자와 남자는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자는 천한 존재가 아니에요.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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