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곰신이헤어지제

일말상초 |2012.01.16 23:46
조회 5,252 |추천 13
ㅎㅇ........일병 꽉찬 군화임 (반말 나오면 죠ㅣ숑)
나한텐 소중한 고무신 하나가 있었어
그런 곰신이 가려고하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게.. 
육군을 괜히간거 같아.....집가깝게 복무할 수 있는 의경도 있는데..
하긴.. 군생활 1년 다되어 가고 있지만
실제로 만난 횟 수는 5번 될까..
신병휴가, 면회 2번 이 고작이니깐....
헤어지는 이유를 알면서도 물었지
그냥 나한테 별 감정이 없다고 하네...
그게 이유래..
처음엔 너무 보고싶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 없는 생활에 익숙해 졌데
어짜피 헤어져도 자기는 별로 힘들걸 모를거 같데
왜? 옆에 없는사람이랑 헤어지는데 달라지는게 뭐가 있냐고...
너무 가슴 아팠어...
곰신은 벌써 힘든 시기가 지나간거 같아....
난 어떡하지? 항상 곰신한테 전화해서 목소리 듣는게그날 그날의 내 최고의 기쁨이었는데..
그런나는 지금 1차정기를 나왔어
군대 입대할때 그랬거든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다가한번씩 보면 좋지 않냐고
그 뜻을 존중하고 그래서 나는 1학기끝나고 신병휴가 나가고그리고 지금 1차정기 어서 써버리고 싶은거 꾹 참고손꼽아 기다리다방학때 학업에 방해 되지 않게 만나려고지금 껏 참아왔는데.....
난 뭘까.. 나와서 얼굴한번 못봤어.. 이제 부대 복귀날이 다가오고있어..
휴가동안 내 마음 추스리려 했지만.. 너무 힘든데.. 어떡하지?
신병위로때 주지 못한 곰신의 군번줄이랑..겨울에 추울까봐 준비한 목도리랑 장갑은 주인을 잃고 내 옆에 있어.....
그동안 곰신이 써준 편지 읽기싫은데 자꾸 읽고 이악물고 눈물 참는걸 몇 번이고 반복해
이런내가 너무 쪽팔려..
이런 아픔이 언제까지갈까.... 훈련 받다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나를 발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지금은 걔 생각 밖에 안나
이별의 아픔을 다른 인연으로 치유 할 수 있잖아..근데 난 그럴만한 상황도 아닐 뿐더러나에겐 너무 크게 베풀어 줬던 곰신이라잊기가 싫어.. 찌질한거 같지만
괜히 일말상초가 아닌가봐 
선배 군화들에게 물을께정말 좋아하던 곰신과 이별을 맞이 했을 때 어떻게 지냈어?반말은 미안해........
추천수1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