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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진화론 비판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설사 진화론에 오류가 있다고 해서
창조론이 자동적으로 진실이 되는 것도 아니고,
설사 창조론이 맞다고 해도,
지구를 만든 다음 태양과 별들을,
인간을 진흙으로 여자는 남자 갈비뼈로,
지금으로 부터 5700여년 전에 육일만에 만들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이스라엘 사람의 도깨비 신인 야훼/여호와가
어찌 이 우주의 창조자가 된다는 것인지.

<기독교의 여호와가 사후에 창조주로 조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유물>
이스라엘에서 발굴된 기원전 8세기경의 토기에 새겨진 야훼의 모습,
아래 그림은 위의 토기를 탁본한 것이다. 바빌론 유배 (기원전 6세기경) 직전까지도
여호와가 가족까지 있는 큰 성기를 가진 도깨비신으로 묘사되어 있다.
뒤의 하프를 연주하고 있는 여인상은 다산의 여신 아세라이다.
위 유물의 내용은 솔로몬 시대 성전에 야훼상과 함께 아세라상을 함께 두었다는
열왕기(Book of Kings)의 기록과 일치한다. 이후 야훼의 창조주승격작업과정에서
아세라는 우상으로 철저히 파괴된다.
이는 창조주 유일신으로서의 여호와/야훼의 모습이 기원전 13세기경의 모세시절은
커녕 그 이후 다윗,솔로몬시대(기원전 10세기경) 까지도 사실상 형성되지 않았으며
당시 중동의 선진세력이었던 바빌론, 앗시리아, 페르시아의 창조주 신앙에 영향을 받아
제사장세력들에 의해 바빌론 견문(기원전 6세게) 이후 부터 작성에 착수되어 기원전 3세기경
완성된 유대경에 삽입완료된 것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들이 야훼를
부랴부랴 우주창조주로 승격하게 된 것은 민속신령개념의 야훼를 가지고는 더 이상
당시 중동을 휩쓴 창조주신앙의 물결에 대항하여 이스라엘 민중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지요. 야훼를 창조주로 둔갑시키는 것만이
그들이 이스라엘 민중위에 계속 군림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유대경(구약)의 서술 순서로 보면 여호와가 우주창조주였다가, 사람과 씨름하고 꿈에 나타나는
도깨비신령의 모습, 종족보호신의 모습 순으로 전개되어, 마치 우주 창조자인 여호와가
신령(ghost)으로 변신하여 이스라엘민족을 선택한 것처럼 각색하고 있지만,
각각의 설화가 형성된 시기별로 정리하면 여호와/야훼는
도깨비신령(아브라함/야곱시대)->종족수호신(모세다윗솔로몬시대)->창조주
(기원전 6세기 제사장세력들의 바빌론견문 이후)의 순으로 진화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즉, 우주의 창조주가 신령(ghost)의 모습으로 나타나 인간의 대소사에 관여한다는
기독경의 이야기 줄거리는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라, 본래 산신령이야기 밖에 없는 동화책의
맨앞에 그 산신령이 천지창조했다는 이야기를 지어 붙여 놓으니 마치 천지창조주가
천지를 창조한 다음에 산신령의 모양을 띄고 나타난 것처럼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바로 이 것이 우리가 늘 의아하게 생각하는, 천지창조주라는 어마어마한 존재가
의심하고 질투하고 특정종족을 선택해 인간의 대소사에 관여하여 편 가르기에 몰두하는
도깨비 내지 신령수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기독교 특유의 해괴하고 허무맹랑한
설정이 생기게 된 이유입니다. 그 과정을 이해하면 결국 기독교의 기원이
고대 유대의 무속신앙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가 제사장 세력들이 유일창조주개념을 견문한 바빌론유배이후 작성되었다는 사실은
바빌론으로 부터의 주7일 제도의 도입과 함께 유대제사장 세력들의 유대경 작성의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됩니다.
이러한 여호와의 창조주 조작과정을 모르는 예수란 자도 이런 여호와를 주(Lord)라 부르고
이스라엘 선민사상을 철저히 믿을 걸 보면, 그도 어쩔 수 없는 유대제사장 세력들에 의한
유대교 사기극의 희생자라 보아야 겠지요. 이런 예수가 다시 기독교에 의해 가짜 창조주
여호와와 동일체로 다시 조작되고, 그게 또 신성한 이 나라까지 와서 우리민족의 신성한 '하나님'
의 이름까지 훔쳐 하나님행세를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기독교의 추악한 실체를 상징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