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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항상 네이트 판을 눈으로만 읽은 노처녀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갠적으로 음슴체 자체를 싫어하기도 하고,처음 글쓰는거라 더 음슴체로 가볍게 보이기 싫어서
음슴체 없이 가겠습니다!!
음..이일이 제가 대학교 1학년때..그러니까...2003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더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제가 겪은 일은 아니고 제 옆에서 자던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초상권과 저작권따윈 없으니^^ㅎㅎ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전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가위눌림이란것을 겪어본적이 없는 애였습니다.
운동을 해서 그런것도 같고,집안이 절실한(?)불교집안이다 보니..집안 곳곳에 부적을 매년 바꿔서 붙이기도 하고,
그런 가족들의 노력?때문인지 성장기 시절땐 아무리 몸이 피곤하고 그래도 절대 가위라는걸 눌려본적이 없었죠.
하지만 제 친구중에..(여기서 친구를 A라고 칭할께요^^)A라고 있는데.
같이 중학교때부터 운동부 소속으로 대학교까지 같이 간 녀석은 가위눌리는게 습관이라면 습관적인 애였어요
어느정도냐면 새벽운동 끝나고 수업받으러 들어가면 특히 운동부 같은 경우엔 수업시간이 유일하게 맘껏 잠들수 있는 시간인데..책상에 업어져서 잘때까지도 가위에 눌리는 그런친구 였어요.
아무튼 시간이 지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제주도로 가게 되었어요..
뭐..솔직히 메달이 없어서 귀향보내진거죠..ㅠㅠ
무튼!!제주도로 가게된 저랑 친구는 당연히 운동부였기도 하지만 제주도엔 집이 없기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했죠.
그 시절 저희 기숙사 앞엔 무덤하나가 있었는데 그 무덤때문인지 몰라도 기숙사 전체가 가위에 눌리기도 하고,
또 기숙사 전체 방에 놓여있는 전화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울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래저래 미스터리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긴 했었죠..
저도 겪었지만 좀 섬뜩하긴 해도 원체 강심장이기도 하고,원체 무서운걸 즐기는 성격이다 보니.
별로 신경을 안쓰면서 생활을 했죠.
저희여자 동기들이 총 5명 쓰는 방은 4인1실인 방이었는데 그렇게 되면 한 사람이 바닥에서 자던가,아니면
두명이서 한 침대를 써야했죠..바닥에서 혼자 자는것도 좀 그렇고 친구A와 전 어렸을적부터 같이 운동하다 보니
합숙이나 이런거 하면 항상 같이 자곤해서 저랑 A가 같은 침대를 썼었어요
A도 저랑 자면 가위에 안눌린다고 하기도 했고,그래서 저도 흔쾌히 같은 침대를 쓰기로했죠.
그렇게 잘 지내다가 일이 터진 그날은 여학생들이 다 공강인 날이었어요.
그날따라 새벽부터 선배들의 은혜와같은 뺑이를 돌렸고 그렇게 새벽운동을 끝내고 다들 지쳐서 씻지도 못하고 잠이 들었죠.근데 한참 자고있는데 옆에서 자던 A가 발가락으로 계속 제 발을 간지럽히더라구요.
몸이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순간 짜증이 나서 "아씨!왜이래 진짜..피곤하게.."라면서 등을 돌리고 다시 잠을 청했어요.
어느정도 하다가 멈추겠거니 했는데 멈추지도 않고 계속 간지럽히더라구요..
짜증이 난 저는 자고있던 A한테 "장난칠 기분 아니니까..장난하지마라..어지간히해!"라고 소리치곤 다시 잠을 청했어요.
그런데도 A는 계속 장난을 치더라구요..화가 머리 끝까지난 저는 A의 팔을 팔꿈치로 쳐버렸죠..
그순간 A가 소리를 지르면서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 발을 감싸는거에요..
다들 놀래서 일어나고 저도 놀래서 벌떡 일어났죠 왜그러냐고 아까 팔친거 땜에 그러냐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A는 아무말도 없이 그저 울면서 자기의 발만 감싸고 있었어요.
한참이 지나서 A가 진정이 되고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서 얘기해 주더라구요..
항상 내 옆에서 잠들땐 가위에 눌리지 않아서 안심하고 그냥 잠이 들었는데 그날따라 왠일인지 가위에 눌리더래요.
오랫만에 눌린 가위라서 그런지 정말 너무 무섭더라는 거에요.
그래서 가위에 눌리면 어느 한곳에 집중해서 움직이면 풀리니까 발가락을 움직인거에요..
가위에서 풀려날려고 한것도 있지만 저한테 알릴려고 했던거죠..
그런데 분명 내가 짜증내고 하는거보면 발가락을 움직이고 있긴 한데 가위에 안풀리더라는 거에요.
한참을 그러다가 어디선가 애기들 웃음소리 같은게 들리더래요.
"아하하하 낄낄낄낄 꺄르르륵"이런 소리..그 소리가 그렇게 소름이 끼친적은 처음이라면서..
그냥 하나만 생각했데요 빨리 가위에서 풀리고 싶다고..그런데 갑자기 웃음소리가 멈추더니..
"얘 발가락 잘라버릴까?"라는 소리가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마침 옆에자던 제가 친구의 팔을 치고,그렇게 가위에 풀린거죠..
쓰고 보니..왤케 두서없이 쓴거 같기도 하고..글쓴이가 글재주에 많이 모자라요^^
그래도 재밋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추천은 바라지 않아요...다만...........묻히지 않기만 바랄뿐..
길고도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