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엄마아빠를 사랑하지만 미칠거같아요.

죄송 |2012.01.20 17:55
조회 673 |추천 1

안녕하세요 어디다써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나마

판에서 제대로 조언 들을 수 있을 거같아서 써요

 

저는 이제 고삼 수험생 여학생이에요

 

저는 1남 2녀중 장녀이고요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 그냥 엄마아빠 맞벌이로

우리 학원비 대고 그냥저냥 사는 집안이고요.

 

엄마아빠 굉장히 가정적이시고 좋으신 분들이세요

 

다만 자식이란 인격체에 대해서 좀 모르시는 듯한,

아니면 제가 이상해서 이해못해주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랑 말이 안통하시네요

 

저는 반항적인 자식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엄친딸도 아닙니다

항상 엄마아빠한테 왠만하면 큰소리한번 안냈고요

사실 작년부터 조금 엄마랑 아빠랑 크게 한두번 정도 싸운게 다입니다.

엄마아빠에게도 애교도 부리는 여느집들과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제성격상 동생들에게 말을 좀 이쁘게 하지않고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약간 그런말투가 배여있어요

그래서 엄마아빠한테도 셋이서 많이 혼났어요

 

어제도 별거 아닌 문제로 시작을 했는데

그동안 제가 쌓인게 울컥 올라와서 엄마한테 소리지르면서 대들었거든요

엄마는 당연히 화를 내시고 아빠는 그런 엄마와 저를 보시더니

그냥 밖으로 나가버리고 동생들도 들어가버렸습니다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시길래

제가 싫다고 엄마한테 대들면서 소리질렀습니다

여기서 얘기하시라고 ..

그랬더니 엄마가 제앞으로 다가와서 계속 제말을 끊어버리고

 

 엄마할말만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결국 방에 들어가서 엄마랑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나한테 원하는게 뭔데 지금 이얘기를 꺼내서 니가 원하는게 뭐냐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저랑 계속 다투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사소하게 시작한 얘기가 이렇게 엄마가 때린 이야기로 번진이유가

제가 엄마한테 솔직히 엄마 우리셋 차별한다고 엄마 동생들 나한테 하듯이 때린적있냐고

이렇게 말한게 화근이었습니다.

 

 

문제는요

엄마가 저를 이해를 못해주시는 거 같습니다.

 

익명으로 쓰는 거라

사실대로 말하지만 엄마가 예전에 저를 자주 때리셨거든요

물론 정말 제가 잘못을 해서 맞은겁니다

이유없이 맞은 적은 없습니다

문제는 회초리로 피멍터지게 때리시면 될텐데

저를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때리신 거지요

그런일이 한두번도 아니었고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목도 조르신적도 있고 발로 몸을 밟아대시거나

머리카락을 쥐고 저를 흔들기도 했고요 명치를 주먹으로 때리기도하고

목을 때린적도 있습니다.

주먹으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거나 머리카락잡고 제 머리를 바닥에 찍거나

좀 심하게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맞은것만 썼어요

전 이게 심한거라 생각하는데 아닌지 맞는지 이제 헷갈리네요..

 

저를 안사랑하시는건 아니고 저때문에 일힘들게 하십니다

근데 엄마가 저런식으로 때린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졸업할때까지였어요

그리고 그런일이 없었고요

그러다 2011년 말쯤에 11월 12월 쯤에 학교가는 날이었습니다

엄마가 아침부터 머리감지말고 저녁에 감으라고 집에 사람도 많은데

시간도 없다고 그렇게 말하셨거든요 근데 그날은 엄마가 폭발하신겁니다

엄마가 매일매일 말씀하신거 안지킨 제가 잘못이죠

아침에 바쁘고 힘든데 순간 화도 나셨을 겁니다

 

근데 엄마가 저를 또 그런식으로 아침부터 또 밟고 때리고

한동안 안그러다가 당하니까 저도 다큰 나이고 그래서 일부러 안그래도 아프지만

더 소리지르고 그랬습니다 . 그럼 엄마가 그만때릴까봐.

 

한동안 이런일 이 없다보니 저도 심하게 충격이고 학교가서 하루종일울고그랬습니다

또 한동안 소원하다가 엄마랑 사이가 많이 풀어졌었는데

저는 그래도 내심 엄마가 이때까지 저를 때린거에 대해서 미안한맘이고

항상 저를 그렇게 해놓고 맘이 안좋으셨다길래 저도 원인제공을한게있어서 넘어간건데

내가 그날아침에 폭발한게 왜그런거냐고

니가 나이에 맞지않게 어쩌고저쩌고.,.....그담은 잘 기억도 안나지만

그날아침에 폭발했다고 표현하시는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정당방위였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거 같았거든요

 

그런 표현을 들으니깐 제가 이때까지 괴로워하고 힘들어한 게 엄마는 저렇게 표현하시는구나

화도안나고 그냥 허망하고 뭔가 충격받은 듯 머리만 띵하더라고요

 

 

엄마는 그게 언제적이야기고 엄마는 분명히 사과했는데 제가

아빠있는데서 꺼낸게 뒷통수친행동이라고 하시네요

엄마한테 대들때마다 제가 눈 동그랗게 뜨고 소리치는게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면 저럴까 치가 떨린다고 말씀하시고요

사실 그얘기 들으니깐 그동안 엄마가 나한테 했던 거 보다

내가 엄마한테 한 행동이 미안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대든거에 대해서 ..

 

엄마는 사과하려고 말을 시작하는 제 말도

내 얘기 안끝났는데 넌 니말이 하고싶니? 라고 또 자르시더라고요

 

엄마가 그동안 그렇게 떄린거에 대해서

미안하다 너도 자식이고 인격인데 내가 심했고 그건잘못했다

그런데 나도 하나 얘기하자 너는 니동생들이 너 무시하면 그렇게 화내면서

하물며 너보다 몇십살먹은 엄마한테 그런행동을 하냐 등등등

저가 잘못했던 것을 끄집어내시더라고요

 

제가 말하는건 항상 그게 아닌데

엄마는 다듣지도 않고 항상 그래서 또 얘기가 원점이라고

너는 도대체 뭘 말하고싶냐고 이러시더라고요

 

엄마가 나를 때린거에 대해서

용서라는 생각도 안해봤다 엄마니까

(이 말을 하니 엄마가 용서라는게 어이없으신지 혀차는 소릴 내시더군요)

차라리 회초리로 피터지게 때리셨음 괜찮았을거다

온몸에 멍이들도록 맞아도 그러고 나서도 내가 잘못한거에 대해서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말했었다

하니

그런적없다고 항상 자기가 먼저 말을 해야 미안하다고 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내가 화가나고 기분더러워서 잘못기억하고있는거라고

엄마는 항상 그러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엄마는 제게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과를 받은 적이 없네요

항상 미안하다 근데 너는 이런식이었거든요

진심으로 제가 맞은거에 미안하다,

이걸로 끝난적이 없습니다

 

항상 근데, 너는 ~

이게 붙습니다


제가 엄마를 용서해야지 이런 생각한적없다고 엄마께 말씀드리니

혀를 차시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엄마가 어제 사과한게 진심이라니

느껴지지않습니다.

어른으로써 권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미안하다고 하신거고

솔직히 목소리에서도 제가 맞은거에 대해서 미안한 맘이라기보단

괘씸하고 근데 자기 잘못이니 미안하다고는 해야겠고

그래서 이제 이얘기 꺼낼거냐 안꺼낼꺼냐

으름장 놓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빠있는데서 말한게 화나신가보더라구요.

 

저는 제가 몇년동안살던 집에서 그런기억이 있습니다

가끔가다가 생각이 나요 그날은 하루종일 눈물이 납니다

아빠는 아마 모르실거에요 제가 어떻게 맞았는지

어제도 아빠는 나가버려서 자세한 내막도 모르실겁니다.

 

엄마랑 저랑은 관점의 차이가 있는지

어제도 결국 저는 소리지르고 이런옛날일을 꺼내 뒷통수치는 그런 자식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그냥 엄마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해주길 바랬는데..

 

 

 

아빠는 방금 전화와서 이제 기운내라고 다끝난일가지고 그러고 있찌말라고 다독여주신다고

나름 다독여주시는데

 

저는 더 울컥하네요

 

저는 끝난게 아닌데 부모자식간에 왜그러냐고 하시는거같네요.

 

오늘 아빠한테만 말하려고요

도저히 미치겠고 생활하다가도 중간중간 북받쳐서

안되겠다고 정신과라도 같이 가달라고 하려고요

아빠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네요..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제가 정말 아무일 아닌걸로 분란일으킨건가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