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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체성 때문에 힘듭니다

*동성애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다가 쓰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여기다가 써요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사실 제가 그 언니를 알게 된지 한 1년 좀 넘었어요같이 지내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많이 하고 장난 치면서 그 언니가 좋아지게 되었어요솔직히 그 언니가 좋아졌다는 걸 알아차린 순간 제가 레즈라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죽고 싶을 정도였어요저는 정말 살면서 여자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사실 그 언니가 레즈인데 (그 언니는 제가 언니가 레즈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걸 몰라요) 아는 언니를 통해서 레즈라는 걸 듣게 된 순간 웃기지만 기쁘더라고요그런데 그 언니가 절 그냥 친한 동생으로만 보는 것 같고 그래서 속도 많이 상하기도 하고 막상 그 언니가 사귀자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한국은 동성애를 환영하는 나라가 아니니까요
그렇기도 하고 불편한 거 없이 가족들에게 예쁨 받으며 살아왔는데 가족들이 제가 레즈라는 걸 알면 어쩔까, 라는 등의 고민들도 많고요
그래서 그 언니 일부로 무시하고 되도록이면 말도 안 섞고 그러는데 진짜 웃기게도 그게 잘 안 되요 힘들어요차라리 안 보면 그만인데 또 그 언니랑 저랑 같은 학교에 다니니까 거의 매일 마주쳐요
그냥 정말 마음 먹고 그 언니를 없는 사람처럼 대하고 연락 끊는게 좋은 걸 까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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