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네이버에서>
<신기전>처럼 실제 역사에 가상 인물을 등장시킨 가상역사극 스나이퍼 사극버젼이다. <아포칼립토>와 비슷하다는 설이 있는데 강국에 잡혀 간 가족을 구하는 여정이라는 줄거리가 비슷하지만, 그렇다면 <10,000 BC>도 마찬가지이다. <아포..>가 주인공을 통해 마야문명의 멸망과정을 보여주는 거라면 <활>은 활을 통해 약소국의 한과 민중의 정신을 보여준다. 엄연히 다르다.
"내 활은 죽이기 위한 활이 아니다."
공격용이 아닌 보호용 활. 청의 침공으로 수탈 받았던 민중, 그들에게는 청나라 뿐만 아니라 지켜주지 못한 나라님을 대신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기이다. 활의 정신은 스스로를 지키는 보호 정신이다.
"바람은 계산하는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외세의 침략, 나라의 버림을 예측, 계산할 수 없는 민초들. 위기를 계산하는 지배층들과 달리 그들에게 위기는 극복의 대상이다. 활의 정신은 위기에 맞서는 극복 정신이다.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희생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