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모든 남자분들이 이렇진 않겠죠
그런데 너무 기분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국어실력이 모자라 맞지않는 맞춤법이 넘치고 흐르겠지만 읽어주세요
때는 2011년 여름방학 (올해 16살 되는 여학생입니다)
반에 키크고 약간 잘생긴 남학생과 카카오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 남학생이 저보고 어찌어찌 말실수로 귀엽다고 하게 되었는데
그냥 그대로 니 별명도 귀요미 하자 ㅋㅋ 이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여자라면 사실 이런 상황에 두근두근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이 남학생이 아닌 다른 남학생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장난은 하지 않는데, 그순간 두근두근한 척을 했습니다..
여우짓이라던가 어장짓도 아닙니다.
제가 그런척을 한 것은 이남학생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좋은 학생이 아니였거든요
저한테 하는 말이 장난인지 아닌지 알아보려고 진짜 그래줄거야? 라는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이후로 확연히 보이는 빈정거리기 시작하는 말투
정말 최악이더군요
남학생이 아주 기분나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기분나쁜 남학생이 확실하다고 봐야겠죠
가을 즈음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조금씩 말도 걸고 서로 부담없이 지내는 때에
그때 이 학생이 카카오톡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핸드폰 압수)
저는 여름께부터 좋아하던 남학생을 계속 좋아하고 있었고요 (카카오톡을 한 남학생이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학생은 절 괴롭힌 전학간 여학생을 괴롭혀주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감동이였구요.
그냥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좋더라구요 ㅎㅎ (아 이야기가 다른길로..)
제가글을 다시 읽는 도중에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기분나쁜 남학생이 ㅈ군이구요
제가 (여전히)좋아하는 남학생이 ㄱ군입니다.
ㅈ군이 핸드폰을 압수당하자 이젠 저에게 카카오톡으로 접근 할 수 없었기 때문인지
말을 자꾸 걸더군요.
땅꼬마라고 부르고는 심심해서 그랬다고 하고
귀욤아 이러고는 아 둘이서만 이렇게 불러야하나? 라고 하는겁니다
둘이서만이라고 하니 정말 손발이 고데기를 원하더군요
오글오글 거렸다구요..
그런데 이런 상황마다 ㄱ군이 근처에 있는겁니다...
전 이때 ㄱ군과 거의 하루에 2시간씩 카카오톡도 하고 카카오톡 한것을 다시 보면서 혼자 웃고..
짝사랑이였겠지요, 그냥 카카오톡 하는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ㄱ군은 제가 힘들때면 웃겨주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아 또 다른길로..)
ㅈ군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상한 어장관리? 별명부르기? 를 하자 ㄱ군이 ㅈ군의 행동이 의심스러웠나봅니다.
저에게 ㅈ군과 무슨사이냐고 묻더군요
제가 어찌 말하겠습니까? 그냥 카톡 조금 했던 사이라고 했죠.
그런데 이날 이후로 ㅈ군은 한시간이 멀다하고 땅꼬마, 꼬꼬마, 귀요미 라고 불러대더군요
(글쓴이는 키가 152입니다. 이 키때문에 저 별명이 붙은것 같네요)
ㄱ군한테 눈치보여서 부끄러워 하는것을 보고 ㅈ군은 자기를 좋아하나 오해한 것 같고
ㄱ군은 둘이 보통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얼마전 ㅈ군이 핸드폰을 되돌려 받고 카카오톡을 했습니다.
정말 가관이더군요.
인증샷은 시간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전 이날 기분이 굉장히 않좋았습니다 사적인 이유로)
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길래 답할 필요를 못느꼈기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애들 보통 이러면 다 거짓말인것 같다는 둥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사실은 절 좋아한다고 하는겁니다
제가 그 ㅈ군보고 좋아하는 애가 누구냐고 약간 캐묻기는 했지만
그 약간 캐물은 것을 보고 바로 저라고 하는 것을 보고
저건 미끼다 낚싯줄에 걸린 미끼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당황한 마음 그대로 내보이고 화내겠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이게 뻥이라고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실성의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뭐야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갑자기 저의 솔직한 마음을 말하라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은 미쳤나보구나 하고 그냥 당황했다 좀 기분이 언짢았다(라고했나?)
이런식으로 말하니
제반응을 보니까 좀더놔두면 솔직하게 말할 것 같았는데
이 친한 사이를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장난이였다고 빨리 말한것이라고 하더군요
ㅋ
ㅋㅋ
ㅋ?
진짜 이놈은 사람이 아닌가보다 하고 대충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런 남자분들 이세상에 또 없죠?
그냥 이놈이 이상한거겠죠?
정말 미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전또 유치하게 ㄱ군에게 고민상담을 변명삼아 이야기했습니다.
그냥 ㅋㅋㅋㅋㅋ 연발을 하더니 둘이 사귀지 그러냐 라고 하고는 과외한다면서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이이 후로도 학교에서 ㅈ군은 저에게 이상한 별명으로 부르기를 멈추지 않더군요?
그래도 최소한
이사건이 이것으로 더이상 아무데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면 전 이렇게까지 글을 올려가며 호소할 필요가 없었을겁니다.
약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겨울방학 일주일 전이였을텐데
ㄱ군의 친한 친구 ㄱ군이(성이 같네요.. 그냥 ㄱ군의 친구라 하겠습니다)
저의 핸드폰이 너무 급히 필요하다며 가져가더니
제 핸드폰의 카카오톡으로 ㄱ군에게..
사랑해 라는식으로 사귀자고 진심이라고 자기가 마구 보내놓더니
마구마구 깔깔깔 웃는겁니다..
다른 반친구들도.. 제 핸드폰을 보더니.. 드디어 둘이 사귀는것이냐고..
이때쯤 눈치챘죠
ㄱ군의 친구가 자기가 보낸 내용이 괜찮냐고
둘이 진짜로 사귀었으면,,
이러더니 그다음 시간 내내 ㄱ군 여자친구 글쓴아~ 이런식으로 부르는겁니다
ㄱ군도 저를 좋아했..던거겠죠?
그런데... 그런데...
ㄱ군과 그날 집에가서 카카오톡을 했는데
그거 장난이였다며 라는 식으로 말하곤
저 하트 보기싫으니까 그냥 대화창 나갔다 올게
라고 하는데..
그순간이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그리고는 이어지는 대화가..
정말 화났습니다..
ㄱ군은 저를보고 ㅈ군도 너 좋아하고 그렇잖아 ㅋ
이런식으로 카카오톡을 보내더군요..
ㅈ군이 그렇게 개새#로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요즈음에는
제가 일부러 먼저 문자를 보내도
카카오톡을 보내도
그냥 바쁜척인지 바쁜지 답도 건성건성하고..
사실 간접고백 사건 직후
제가 정말 힘든 방학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힘든 양의 숙제를 내어주는 학원이였기에
저는 새벽이 아니면 카카오톡도 못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그런데.. 제가 힘들게 학원수업중에도 놀자는 ㄱ군의 카카오톡에 답해주었는데..
학원인 것을 믿지 않는듯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학원에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 한것 같습니다.
그냥 자신과의 연락을 피하고 싶다고 오해한것 같더라구요
전... 그게 아니였는데...
정말 선생님께 혼나가며 그 약간이라도 하는 카카오톡이 그렇게 즐거웠는데
방학식 전날 ㄱ군에게 학교에서 일부러 말을 걸었습니다(ㄱ군도 저와 같은반입니다)
그런데.. ㄱ군은 눈빛을 숨길 수 없는 타입이에요..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죠
저를 보는데 그 눈빛이..
ㅈ군이 너 부르지 않았냐 이러고는 제가 말건걸 회피하더라고요..
그냥 눈만 봐도 알겠더라구요
너왜 남자 두명한테 꼬리치냐
하...
정말 머릿속이 터질 것 같더군요
그러고는 ㄱ군은 자신의 친구들과 교실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런데 하필 방학식날
저는 영어캠프때문에 방학식날 갈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영어캠프에 핸드폰을 가져 갈 수도 없었구요.
그런데 ㄱ군이 모두제가...
방학식 전날 자신이 했던질문에, 자신이 10초가량 저를 실망했단 눈빛으로 본 것때문에 제가 당황해서..
연락을 피한걸로 아는것 같더라구요..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ㅈ군 한명때문에 어쩌면 짝사랑이 아니라 힘들게라도 서로 좋아했던것 같은... ㄱ군을
허무하게 놓쳐... 놓친게 아니라 연락조차 못하는 사이가 된것같아
ㅈ군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세상에 ㅈ군같은 남자가 또 있지 않겠죠?
아.. 또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단짝친구에게 가버리는 남자친구 등등.. 정말 별의별 남자를 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ㅈ군의 입장이 이해되는 남자분들..
있으시다면 왜그러시는건지.. 말씀부탁드릴게요..
제가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ㅈ군을 조금이라도 덜 원망할수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