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연휴가 끝났네요
보통 연휴가 3일이면 첫날 외가를 가던 친가를 가던 하고 그 다음날 다른 쪽 가지 않나요?
저희는 연휴 3일동안 계속 친가에 있어요
저희 친할머니는 살아계시고 외할머니는 돌아가셨어요
옛날에 외할머니 살아계실때는 5일동안 친가에만 간 적도 있어요
오랜만에 친척들 만나서 오래 있고 싶은 아빠 마음도 이해하는데요
연휴 내내 할머니 댁 부엌에서 밥하고 있는 엄마 보면 너무 속상해요
더군다나 이모도 결혼 아직 안하셔서 명절 때 혼자 계시거든요
또 친가 식구들 말 하는거 보면 되게 짜증나요
저희는 고모들 없이 아들만 다섯 명이라서 며느리도 다섯 명이에요
그 다섯 며느리를 다 안 보내주고 심지어 얼마 전 결혼한 새언니,할머니한텐 손주며느리도 안 보내줘요
새언니는 외동 딸이여서 가야되는데 계속 안 보내주다가 늦게 보내줬어요
그리고 제가 저번에 아빠한테 '우린 왜 외가 안가요?'그랬더니 아빠가
'니들이 외가가 어딨어?'이러시는거에요
완전 속상하고 괜히 엄마한테도 미안한거에요
엄마는 맘 상해가지고 '그래.할머니도 안 계신데 너네가 외가가 어딨어'이러시고ㅠㅠ
그래서 아빠한테 '그럼 할머니 안 계시면 우린 친가 없네요?'이랬더니
'그거랑 그거랑은 다르지'이러셔요ㅠㅠㅠ
어쩜 이렇게 이기적일까요
괜히 엄마한테 미안하고 못가게 하는 할머니랑 아빠한테 화가 나네요
속상한 마음에 썼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