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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전에 헤어졌어요.

올해21살되는 여자입니다. 몇시간전까지 남자친구가있었는데...지금은없네요.

 

우선제성격이 애교도없고 무뚝뚝하면서 좋은거좋다고이야기못하는 좀답답한..

연애하기엔 많이최악인 성격이에요.그런절 사랑한다는 남자친구와 연애를하게되었는데요.

 

전학생이고 오빠는사회인이어서 요근래들어 연락을 많이 못했습니다.

(몇달전까지만해도 연락은물론이고 일주일에 두번이상을 볼 정도로 사랑을 이어가고있었고,

오빠는 개인사업하는데 설때문에 수입에 지장이생긴다며 연장근무를했습니다.)

 

사람마음이라는게 참간사한게 처음엔 보고싶어 죽겠다가 그상황이 계속되니 마음에 틈이생겼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오늘갑작스럽게보게되어서 만나서 가까운 영화관을갔습니다.

오랜만에만나기도했고 오빠운전중에는 제가말을해도 그렇게 집중을하지못하고 해서

여차여차해서 영화관에도착했습니다.

 

오늘이 연휴마지막날이라고 가족단위관객들이 많이왔더라고요.

예매를하지못해서 뭐볼까하면서 영화를고르는데 가까운시간은 다 매진이고 늦은저녁시간에나

표가조금있었습니다.  제가 통금이있어서 늦은시간에영화를보면 안되거든요..

오빠한테 지금시간에 영화가없다고하자 아어쩌지..어쩌지하면서

그저 영화시간표만보고있더라고요.

 

그러다가 아...하고는 주차장으로가버리데요.. 뭔상황인지도모르고 따라는갔습니다.

뭐지 화난건가..싶어서 차에앉고 가만히있더니 뭐할래?이러더라구요.

솔직히 밥을먹거나 가까운카페라도들어가서 즐거운시간 함께보내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거든요.. 여기서 저도답답한게 글쎄..이러고는 말을못하겠는거에요.

 

항상제가뭘하자고 제안을하는편이었지 오빠가 뭐하자 이러는스타일이아니어서

그거에 지치기도하고 오늘은니하고싶은대로 해봐라하면서 저렇게말끝을 흐렸거든요.

 

그랬더니 분위기는돌이킬수가없게되더라고요....주차장을나와서 영화관주변에 차를다시댔습니다.

 

오빠여기는왜? 했더니 뭘할지정해야 움직이든말든할꺼아니야 하더라고요..

이런것때문에 자주싸워서 그놈에 "뭘하는거"에대해서 진절머리가나던 상태인데

그말을또들으니.. 말해뭐하겠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헤어지기로요....

몇주전부터 오빠에대한제마음이 확실치도않던찰나였고..

더이상 이런분위기로 사랑을한다는게 말이안되더라고요.

 

마음속으론 골천번이고 되새긴말인데 막상말로하려니 진짜 힘들더라고요.

 

오빠...하고 운을떼니 왜? 하더라고요 그담으로 말을못이어가겠어서 아니라고하니

왜말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진짜어렵게 헤어지자고 그만하자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이유를 묻더라고요 이제 더 이상오빠를 사랑하지 않는거같다고 이제그만하자고그랬더니

그말끝나기도전에 알겠다고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기전엔 잡아줄 줄알았습니다.

 

지쳐있는상태에서 오빠가 원망스럽기도하고.. 그냥가겠다고하자

어 하면서 카톡프로필을 바꾸는겁니다. 원래이런사람이었나싶기도하고...

 

혼자집에가는데 슬프거나 눈물이나거나 하진않았지만.. 오빠몰래 쓰던일기가있었거든요.

말로표현못하는거 글씨로쓰면 덜해서 그렇게 일기쓰고있었는데... 그게생각나면서 어떻게

처리를해야하나.. 처리하면서 분명생각날텐데 하면서요....

그리고 아까 그행동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

 

저이제 잊는게낫겠죠..? 훌훌털어버리고 그냥 없었던것처럼요..

 

두서없이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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