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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에 근무하고있는 23살 청년입니다. 고민상담부탁드립니다.

고민남 |2008.08.06 20:59
조회 57,339 |추천 0

일단은...군전역하고 회사 바로복직한지 한달가량 안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참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근대가기전에 2500만원 가량을 모아놓았습니다.

 

제가다니는곳은 상여금 포함해서 연봉합쳐보니..2년전 얘기니깐 지금은 더올라겠죠..

 

3200만원정도 되더라구요..

 

참 고민이 많은게.. 지금은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나이에 이렇게 돈을 버는곳도 없고, 이렇게 30살까지 빡시게 모아서 집사고 차사고

 

그냥 이쁜 와이프 만나서, 즐겁게 가정꾸미는게 꿈입니다.

 

근데 전역하고 한참 자신감에 차있는 나이에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회사에.. 저보다 나이많으신 형님들이 많습니다..28~32이정도 까지..

 

많습니다 대부분이... 문득 이런생각이 드는겁니다..

 

나도...저 나이먹으면.. 저렇게 교대생활하면서 저렇게 해야되나...

 

내가 원하던게 이런건가... 이런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하고있던., 제과제빵이나,, 일식요리사에..대해서

 

생각을 많이하고있습니다...

 

제과제빵쪽은.. 혜전대학에 진학해서.. 하는건데...

 

그리고 일식요리사는 원일조리전문학원... (학원비가 2600 ㅠㅠ)

 

아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집에 형편이 좋으면 이렇게 하고싶지만... 그렇게 좋은형편도 아니라..

 

어떻했으면 좋겟습니까..? 형님들..

 

그냥 닥치고,, 돈이나 벌어서 땅놀음 해야되는것입니까..?

 

아니면.. 제꿈을 향해 찾아가야됩니까..?

 

형님들.. 너무 글이 길어져서 급하게 줄입니다.

 

상담좀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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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좁쌀|2008.08.07 17:39
지금 님의 최대장점은 젊음 입니다. 지금처럼만 열심히 저축해서 종잣돈 모으세요.. 나중에 대학진학도 돈 있을때 가능한 얘기겠죠.. 최대한 열심히 자금 마련해서 서른살 넘기전에 그때하고 싶은거 해도 늦지않습니다. 등록금만 내고 시간 채워서 대학 나와봤자 사회나와 할만한 일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정말 하고싶은게 공부라면 대학 진학도 나쁘진 않지만 돈 더 잘버려고 학력이 필요한거라면 그시간에 돈모아서 자본금 마련하는게 더 나아요 지금 일에 충실하고 기술이나 인맥 넓혀서 종잣돈으로 평생 할수 있는 일 찾길 바랍니다.
베플...|2008.08.08 17:39
내나이39살...20년전쯤 나는 대학갔다고 우쭐대고 다녔다...내친구 3명은 울산sk, 삼성, 현대차 생산직으로 각각 취업했었다... 그때는 공돌이라고 놀림받는 친구들이 불쌍해보였다.. 지금 나는 대학졸업하고 중소기업에 겨우 취업해서 연봉 3000만원 겨우 받고 있다...하지만 그친구들은 연봉 8000만원 이상이더군... 이제는 그친구들이 나를 보고 불쌍하게 여긴다... 대기업 생산직 젊을때는 쉽게 들어갔을지 모르지만.. 한번 나오면 절대 다시 들어갈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지금 생산직 교대근무가 힘들어 보일지 몰라도 조리사,제과제빵사.. 생산직보다 훨씬힘들게...주말,휴일에도 일해가며 일해봐야 연봉1500선이다...배부른소리 하지말고 그회사에 뼈를 묻어라... 내가 지금 20년전쯤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대학안가고 무조건 대기업생산직으로 들어간다...공부는 일하면서 얼마든지 할수있다..
베플형도 한마...|2008.08.08 14:15
형도 꽤 이름있는 실업계나와서... 대학이냐 취업이냐... 기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 7년전이지만... BOSCH라고 독일회사였는데 7년전이지만... 그때 벌써 5일제 근무였고.. 주간근무 딱 8시간에 기본급 100만원 받았지..잔업 두시간씩 가끔하고 토욜날 가끔 특근하면 고3때 150만원씩 받았으니 엄청 좋은 조건이였지... 같이 일하는 형님들도 모두 가족같이 잘해주셨고.... 솔직히 생산직이라고 하면 사회적으로 안좋게 보는 인식이 있어서 그렇지.. 안좋게 보는 사람들보다 더 돈 많이 벌고 미래적으로 안정적이지.... 그런데 말이야.... 생산직이라는거... 하면 할수록... 머랄까... 자기자신을 말이지... 아마 너도 느끼고 있으니깐 이런 글을 올린거겠지.. 앞으로 더욱더 느끼게 될꺼야... 그러면서 더욱 자신이 싫어지게 될꺼야.... 그곳에 갇히게 되면 나올수 없단다... 내 친구들도 다 몇년 빡쌔게 던벌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해야지 했던 녀석들... 그곳을 박차고 나온 녀석들 없단다... 사람이라는 것은... 나이가 먹으면 약해지고.. 겁이 많아지지.. 지금 자신을 지켜지고 있는 테두리을 자기자신이 부스고 나올수 있을까.. 30이라는 나이에... 쉬운일이 아니야... 하고 싶은 일을 못하면 그것은 평생가겠지.. 그래서 형은 군대갔다와서... 내가 하고 싶은일 하고 싶어서 국제자격증 공부했고... 외국에서 일하고 싶어서 지금 어학연수중이란다.. 내년 3월이면 어학연수도 끝나고... 다시 욕심이 생겨 다시 이곳에서 대학교에 들어갈려고 준비중이야... 미래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렴... 길은 많고 하고자 한다면 다 길이 있으니깐... 두려워마~!!!!!! 23이라는 나이 형은 그때로 돌아가면.... 하하 다들 이런 생각하지만~! 꼭 하고 싶은거 해라... 그리고 나중에 꼭 웃을수 있길 바랄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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