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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신병인가요? 고민이 너무 많아서.. 세달째 잠을 못자고 있어요........

진심 |2012.01.25 09:27
조회 399 |추천 2

 

저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창창한 20대 나이여서 저는 몸 생각, 몸 걱정 따윈 안하고

 겁 없이 잘 놀고 잘 먹고 살아왔습니다.

 

 

치장하길 좋아해서 두피 생각 안하고 시도 떄도 없이 머리 바꾸고

머리를 붙였다가 띄었다가를 반복하고......

다이어트 한다고 하루종일 밥은 안먹고 어쩌다 약속이 생겨 나가면 빈속에 안주없이 술만 마시고

밥은 챙겨먹지도 않고 (자취생임ㅠ) 먹어봤자.... 인스턴스...(편의점음식이나 패스트푸드 혹은 약속있을땐 기름진음식)

하루에 한끼도 안먹다가 야식으로 폭식하고

 

 

기초 밸런스라는 거를 무시하며 살아 왔습니다....

학교다닐땐 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놀때 저렇게 놀았습니다. ㅠ (지금은 휴학중이라 더 심함)

 

 

어렷을때 몸이 허약해서 한약도 많이 먹고

초등학교때 기합을 받을때면 저는 제외 대상이었습니다.

(빈혈과 구토.. 시도때도 없이 코피가나는 증상때문에)

 

 

그런데 나이를 먹고 나서부턴 아프지가 않았습니다.

물을 잘 안마셔서 결석 정도 생겨서 수술한거 빼고는 크~게 아픈일이 없었습니다.

(감기나 위장염은 자주 걸림)

 

 

그런데 생리도 아닌 날에 피가 나서..... 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랍니다.

참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갔는데 검사비로 30만원을 지출하고 -_- 아.. 괜히 병원왔나 싶었는데

항생제를 주기에.... 아프지도 않은데 왜주나 싶어서 약도 제대로 안먹었는데.....

 

 

일주일뒤에 병원에 가보니

11월 초에 자궁암 의심 소견을 받아서 재검을 받고....

 

 

정말 생각치도 않은 '암'이라는 단어에 저는 걱정이 앞서서 울었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2주 동안에 .... 저는 정말 피가 말리게 지냈습니다.

지금 껏 무시하며 지내온 건강을 .... 어떻게 회복시키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그냥 티비에서 무슨 '암' 이라는 말만 나오면 눈물이 나오고

가슴이 아픈 것 같고 머리가 아픈 것 같고......

유방암, 뇌종양, 위암, 간암, 갑상선암 등등.. 모든 암에 제가 다 걸려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서... 불면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잠이 들려고 누우면 1시간정도를 불끄고 누운 체 있다가... 티비를 키고 2~3시간정도 보다가 잠이 겨우 들곤 했습니다. 항상 아침이 되어서 잠이 들었구요. 잠을 자도 꼭... 2시간만 자면 깨는 겁니다.

 

(지금도 한숨도 안잠)

 

예를 들어 2시에 잠이 들면 4시에 잠이 깨서.. 그때부턴 또 못 잡니다.

아예 안자구 피곤하게 만들어서 저녁에 일찍 자야겠다 생각을 하고 ... 피곤하지만 버티고 버텨서 잠을 안 잤습니다. 잠이 기절할 것 처럼 옵니다. 11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1시에 또 깹니다...

 

그리고 잠이 또 못 듭니다. 신기하죠.. 그 2시간... 피마릅니다...

 

 

저는 원래 머리숫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탈모가 심해져서..... 머리가.... 제일 고밉입니다. (아...참. 자궁암 검사는 2달뒤에 재검을 다시 하라고 나와서... 곧 재검을 해야합니다. 아.. 검사비가 너무 비싸서 쪼들립니다ㅠㅠ)

 

 

탈모떄문에 스트레스 장난아니고....

맨날 울고......... 미칠 것 같습니다.

두피도 장난아니게 아파서 ... 누우면 머리가 아픕니다.ㅠㅠ 머리카락 건들기만 해도 아프고...

(네이버에 쳐보니 잠안자셔 그런거라더군요ㅠㅠ)

 

이 나이에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기도 뭐하고... 혼자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정말 잠을 자고 싶습니다......

티비를 보고있으면 저도 모르게 잠이 듭니다....

차를 타면 저도 모르게 잠이 듭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다가도 저도 모르게 잠이 듭니다....

며칠전엔 남친을 전철역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이 추운날에 의자에서 꾸벅꾸벅 무려 1시간을 졸았습니다. (남친이 사정이 있어서 ㅠㅠ... 1시간 30분이나 기다렸다능...)

 

 

그렇게.... 일상생활을 하다가는 종종 잠이 들곤 하는데.........(깊게 자진 못하지만)

 

 

그런데 자려고 누우면 .......... 잠을 못 잡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걱정이 너무 많아집니다.

해야할 일 들이 막 생각나고........

'아 나.. 이런점은 고쳐야 겠다' 라는 생각......

'아.. 오늘 빨래 안널었다... 내일 널어야겠다.. 꼭 널어야지..'

'아.... 휴학을 연장할까.... 복학을 할까..'

'아.. 탈모는 어떡하지... 현미밥을 먹으랬는데....'

'아.... 요즘 돈이 너무 없는데... 알바를 다시 해야겠다...'

'아..... 안과랑 부인과 가야되는데 언제 갈까......'

'아... 강아지 미용맡겨야 되는데.... 또 까먹었네.....'

'아...... 내 미래는.... 어떡하지.. 어떻게 성공하지.......(썡뚱)'

'아.. 요즘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라섹했음) 라섹한거... 도루묵 되는거아닌가?,,,'

'아...... 벌써... 아침이 됬네... 또 밤샛어 어떡하면 잠이 올까....'

 

 

등등의 고민들을 하다가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스텐드를 키고 다이어리를 펴고.... 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케쥴 정리르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하는 고민들을 다 적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나아 집니다...(약간의 강박증...같음..ㅠㅠ)

적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예를들어서 ' 아 안과 가야되는데 예약해야겠다.' 라거나 '강아지 미용시켜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 '안과 가는 날.' 과 '미용맡기는 날.' 을  다이어리에 적어놓지 않으면

불안해집니다........ㅠㅠ

 

 

그리고 제가 이러는 이유는....

자궁암 말고도 또 있답니다....

 

 

저는 라섹을 했는데.... 정기검사를 받던중에... 안과에서 제가 시신경이 약해져서... 녹내장이 올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이 나이에ㅠ)

그리고.. 아버지가 갑상선수술을 하셨고... 어릴때부터 스트레스를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제가.. 갑상선에 걸릴확률이 높으니...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키라고 ㅠㅠ...(그말이 더 압박..ㅠㅠ)

그리고... 얼마전에 작은 수술을 했습니다...... (뭐 이건 아무런 문제는 되진 않지만.. 그래서 집에서 쉬고 있는중..)

 

 

1. 두피는 통증이 심하고, 탈모가 심해지고 있으며 ....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2. 눈이 점점 잘 안보입니다. 수술한지는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ㅠㅠ (안구건조증이 심함)

3.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밥도 제대로 못 먹습니다.....

4. 뇌가 멈 춘 것 처럼 기억력이 안좋아지고.... 생각이 많아지기도하고 머릿속이 하예지기도 합니다.

 

 

저........ 지금도 제가 뭐라고 쓰고 있는지 어떤 정신으로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워서 모바일로 판을 보다가

갑자기 컴퓨터 켜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도 두시간을 잤고...

전 지금도 뿌연 눈을 껌뻑껌뻑 거리면서 .........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잠ㅇㅔ 들 수 있을까요......

 

 

(아!! 저 추가로....... 어릴 때부터 .... 10년;;; 정도... 담ㅂㅐ를 피웠습니다..

이번에 수술을 하면서........ 담배를 끊은지는 2개월이 되었습니다..ㅠㅠ그래서 더 불면증인지 ㅠ)

 

 

저.. 잠만 제대로 잘 수 있으면...

그래도 제 컨디션의 50프로는 돌아 올 것 같아요... 나머진 저의 노력으로 ㅠㅠ

 

 

 

근데 아무리 피곤하고 머리가 깨질것같고, 두피가 아리고, 눈이 빠질듯이 아파도.........

잠이 안옵니다.................

 

 

 

ㅈ ㅔㄱ ㅏ.. 정말 좀비가 된 것 같습니다.

(두서없고........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전 지금 제정신이 아닌것같으니까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많은사람이 읽고 조언할 수 있도록.. 추천좀 눌러주세요 제발.

 

 

 

 

(경험상.. 추천 수 없으면 댓글 안올라오더라구요............. 참고로 이번이 3번쨰 글입니다..ㅠ...

제 고민상담이였는데 ....... 댓글은 4개밖에 못 받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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