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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채팅 한 남편.. 용서할수 있을까요?

웃프네 |2012.01.25 15:58
조회 4,278 |추천 3

아직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각설하고 제가 한달전 휴가를 내어 저희 부모님과 함께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던적이 있습니다.

남편은 회사를 출근해야되서 어쩔수 없이 같이 갈수 없었구요.

그때 뭐 딱히 이상하거나 수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집전화도 꼬박잘받았구요..

 

남편과 웬만한건 모두다 공유하기때문에 핸드폰을 자주 들여다보는편인데

어제 남편 핸드폰으로 사진 좀 볼까해서 들어갔더니 이상한 사진이 눈에 띄더군요,

웬 여자 얼굴과 가슴과 그곳이 적나라한 사진 몇장과..

그리고 남편도 자기껄 잡고있는 사진....

사진파일이 저장된 날짜를보니 한달전 제가 여행갔던날이더군요.

 

쇼파에 누워 티비보고 있던 남편 앉혀서 등짝 후려갈기고

사진보여주면서 이게 뭐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니까 남편 이게 뭐야? 하다가 갑자기 얼굴 확 붉어지면서

어디서 봤냐 어디서 찾았냐 라고 묻더니만 이내 지가 승질을 내더군요.

자기 치부를 들켰다나 사생활이 없다나 어쩐다나 라길래

개소리 하지말고 어디 다 큰 남자새끼가 챙피한것도 모르고 그런 사진을 찍어서

모르는 사람한테 보내고 받고 그ㅈㄹ하냐고 남창이냐고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울고불고 한바탕 난리를 쳤네요.

너는 다른 남자가 내몸보고 그랬으면 좋겠냐고 생각좀 하고살라니까

남편이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정말 다른 나쁜맘 먹은거 아니라고 달래긴하는데

으 정말 속이... 정말 속상해 죽겠습니다... 

 

어제 남편이 옆에 누으니 갑자기 그 사진들이 확 떠오르면서 울컥하길래

너가 옆에있으면 자꾸 생각난다고 거실로 쫒아내고 저 혼자 울다지쳐 잠이 들었네요..

 

오늘 카드내역이랑 통화내역서 다 뽑아보긴 했는데 이상한 점은 없었네요..

바람도 외도도 아니고 몸과 마음을 섞은것도 아닌 단 한번의 실수라곤 하지만 

정신적 타격이 바람핀거만큼 큰거 같네요...

 

남편을 용서할수 있을까요?

전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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