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 여행에서 싸우다 헤어졌어요.
강화도에 갔는데 첫 날은 굉장히 좋았죠.. 첫 여행에 굉장히 좋아한 사람이었거든요
모든게 다 좋았죠. 그 정도로 저한테 정말 세심하게 잘 해주던 남자였으니까요.
그러다 둘쨋날.. 펜션에 놀러가면 뒷정리는 하고 나와야하잖아요
근데 전남친이 너무 밍기적 대면서 있더라구요. 제가 정리하다가 정말 욱해서
"도와라 좀" 진짜 짜증난다는 말투로 얘기했죠.
그러니까 뭐가 그렇게 화나냐면서 자기가 하겠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전 또 됐다고 내가 하겠다고.. 그 후로 기분 상해서 말하는데 대답도 안하고..
중간에 차에서 "뭐가 그렇게 화난건데?" 이 말 꺼내자마자 대답할라니까 전화가 오더라구요..
통화 끝내고 얘기할려다.. 그냥 출발안해? 이러고선 집 앞에 올 때까지 한마디 안했네요.
그리고 짐 챙기고 내리면서 갈께. 한마디 했어요.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바로 출발해 버리더라구요
벙 쪘죠.. 화나기도하고 해서 집에가서 카톡사진 삭제하고 문구 삭제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전남친도 사진, 문구 다 삭제하고 신경끝~ 이렇게 상태메세지 올라왔더라구요
신경 끝 이라는 말에 온갖 생각다하다가 집에 도착했냐고 카톡했더니 대답이 없어요..
순간 헤어지자는 거구나 싶어서 커플요금제 해지 할려고 전화하고.. 상대방도 해지 동의 했다고
문자도 오더라구요.. 순간 심장이 내려앉으면서 내가 뭘 한거지 싶고
그냥 잘 풀면 됐었던 문제였는데 왜 그랬나 싶고..정말 그 사소한거 하나에..
그리고선 연락이라도 올까봐 핸드폰 붙잡고 있었는데 연락도 안오고 시간지나니까
상태메세지에 새로운출발을위해~ 라고... 완전히 질려버렸나봐요
하긴 100일도 안된.. 100일 2주 남긴 커플이었는데 못볼꼴 많이 보여줬었거든요.
제가 실수도 많이하고 어찌보면 전남친한테 상처를 준거 같아요.
그 사람은 절 정말 많이 챙길려고 노력도하고 했는데 말이죠.. 정이 뚝뚝 떨어질만도 했어요..
밤새 뒤척이다가 오늘 새벽에 카톡을 하나 보냈죠.. 후회의 말들 미안하다고..
시간이 지나도 읽지를 않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차단시켜 놓은거라구...
그 정도로 싫어졌을까요..질렸을까요..? 아침까지만해도 사랑한다 말하던 사람이..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날 꺼 같아요. 일도 못하겠고 그 사람 생각만나고
가슴이 돌덩이 하나 올려놓은거 같이 무겁고 아프고 그러네요
다시 돌아오라고하면 욕심이겠죠..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좋아했나봐요 그사람을
다 주지 말껄.. 그래도 한 번 기다려는 볼려구요 내가 생각날련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