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힘내시라고 응원해주셔서 너무..마음이따뜻해졌어요..감사합니다..
댓글보니 많은분들도 저처럼 아픈상처 있으신거같던데..
우리 아가들을 마음속으로 품는것만으로도 아가들에게는 너무기쁜일이될거같애요,
그리고 애견샵에서 분양받으실때 꼭..예방접종수첩을 챙겨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우리 태양이 데리고올때 예방접종 물어봤더니 1차인가 2차인가.. 이러더라구요
그때부터 눈치를 챗어야 했는데..너무허전해서 샵이아닌 집에서 태어난 아가로 분양알아보고있어요..
댓글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도 우리태양이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지만
힘낼께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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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 입니다..
제목그대로.. 제가 사랑하는 강아지인 태양이가 가래때문에 죽었어요..
1월 8일 강아지와 아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는 강아지강아지 노래를 부르며 부모님께 강아지를 키우게해달라고 쫄랐어요, 저희엄마께선 강아지를 무척이나 싫어하셔서 강아지만 보면 발로 차시고 아빠께선 저처럼 강아지를 좋아하는 편이세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께서 아빠가 나이가 조금 있으셔서 인지 우울증이 생기신거 같다며 또 제가 스트레스성 자궁에 혹이 생겻는데 강아지를 키워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지인들의 말을 또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그래서 저는 엄마 마음이 바뀌시기 전에 얼른 강아지를 알아보았죠
알아본 결과 대전 서구 쪽에 강아지를 파는 애견샵이 있는데 지금 할인을 한다고 하는거예요
냅따 엄마를 모시고 갔습니다.
애견샵을 들어가는 순간!!!!!!!!!!!!!!
눈꽃처럼 하얀... 강아지가 제눈에 똭!!!!!!!!!!!!!!!! +_+ 반해버리고말았습니다..................
강아지의 금액은 27만원 물건껴팔기로 317,000원..
카드리더기고장났다고 현금달라고 하더라구요~ 송금해줬습니다..
3일안쪽으로 문제생기지않을시엔 자기쪽에서 책임지지않겠다고 하더군요.
이 날이 2012.1.8일..스피치 남아
너무예쁘죠..
하얀색꽃송이 같았던 아가를 눈꽃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싶었지만 아빠의 권유로 태양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온당일 긴장한탓인지 차를 탄탓인지, 토를 했어요 그리고 저녁때 엄마께서 대소변가려야한다며 철장에 가둬뒀는데, 새벽4시까지 울더라구요 결국 제가 안고 잤어요
이 아가 온 이후로 가족간의 대화꽃이 피어나고 잘안하던 전화도 하게되더라구요.. 신기하죠
그리고 다음날(9일)저녁때 설사를 하였습니다. 놀긴 엄청 잘놀았구요
10일저녁 설사에서 피가 비치길래 황급히 **이더스 병원엘 찾아갔어요
코로나, 파보 장염검사를 하였는데 확인 해보니 코로나 장염 약간 양성이 비치더라구요
놀래서 혈충검사랑 설사주사 맞고 집에와서 구매한쪽으로 전화를 했죠.. 사실 바로 전화하려다가
그쪽 애견샵에서 다른 강아지로 바꿔가라고 할까봐.. 겁나서 전화를 망설였어요..
전화하니 그쪽에서 바로 데리고 오지왜 안데리고 왔냐고 다른병원 비싼데 왜 갔냐고 야단치시는거에요
제가 회사를 다니다 보니 퇴근하고 집에 가면 7시인데 그쪽은 7시에 문닫지 않냐
(애견샵에서 소개해준 동물병원이 있어요) 난 우리 아가 어떻게 될까봐 가까운병원 찾아 가는게 시급했다
돈이중요한게 아니고 아가부터 살려야될거 아니냐 라고 말하고 12일날 그 병원으로 갔어요
저 이날 엄청울었어요 이 쪼그만한 아가가.. 얼마나 힘들까 배고픈데 자꾸 먹으면 자기가 괴로우니까
안먹는거 아니냐고...미안하다고..
11일 힘이없고 무기력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음식을 거부하더라구요...
12일 영양제 맞고 설사주사 맞고 약복요아고 오늘은 금식을 시키라고 했는데 먹는다고 하면 주라고 하길래 물을 줬더니 물은 마시고 이날을 넘겨야 산다고 이날이 고비라고 했어요
13일째 설사+땡그란응아를 눴습니다..
14일엔 생기를 찾았고 밥달라고 낑낑거리길래 밥챙겨줬어요,
그래도 잘이겨내고 있구나.. 너무 고마워아가야
이제 아프지말자고 사랑한다고..
건강하게 잘놀았어요,
공부만할라고하면 제 앞에서..저렇게ㅋㅋ 귀여워ㅠㅠㅠ
아프고 나서 쪼금 수축해졌죠..ㅠㅠ
15일 잘놀다가 우리태양이가 기침을 했어요, 가시 박힌거 마냥..급한데로 어린이 해열제 먹였습니다..
다음날에도 역시.. 콧물, 설사, 음식거부, 설사, 떨음, 열남..
저녁때 잠을 못자더라구요 낑낑..아프다고..
그래서 안고 잤어요 안고 자는데 많이 뜨겁더라구요,
다음날 17일 힘없고 밥못먹음 **이더스 병원에 가서
홍역? 검사를 해야 된다고 하길래 감기 인거 같다고
누런콧물안나온다고 했더니 검사 안하면 약을 못준다기에
검사를 했어요 당연히 음성... 감기주사와 검사비 치루고 약을 받아왔어요
약을 먹였지만 바로 효과가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열은 내렸지만 콧물이 나오고 제채기를 하고 ..
2틀단위로 병원방문.. 나아지지않았어요
21일 더 고통스러워하고 식욕도.. 떨어진게 느껴졌어요
22,23일 저녁부턴 숨이 막히는지 잠을 못자더라구요..
이자세가 아니면 숨쉬기 곤란해해서 .. 안지도 만지지도 못했어요..
24일 병원방문.. 아무래도 안되겠다며 병원입원 또는 통원 권유
우리 아가 낮선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통원치료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수액달아놓고 20시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20시 이전에 연락이 왔어요 태양이가 심각하다며...
갔을때.......... 아가가 옆으로 엎어져있더라구요
보는 순간.... 그 기분.. 그 감정... 눈물부터 나왔어요
너무 미안해서.. 우리 아가 두고 가는게 아니였는데..
미안하다고.. 정말미안하다고
의사 말로는 숨쉬는게 곤란한거같애서 산소호흡기를 꽂아두고 시간이 지난후 밥먹나 확인 해보니
밥을 안먹더라.. 그래서 링겔 맞추려했더니 아가가 쓰러졌다.. 그래서 다시 통안에 넣어두고 산소호흡기를 꽂아두었는데 숨수ㅣ기너무 힘들어한다고...코로 숨쉬는게 힘들어 입으로 숨쉬더라구요,
3일밤을 못자고 졸린데 잠자면 호흡곤란으로 자기가 죽게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우리아가..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한번만 안아봐도 될까.. 혹시나 자기 버리고 갔다고 생각한건 아닐까..
말을 계속걸었어요, 아가야 태양아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1시간을 그 앞에서 울었을꺼에요
그러다 남자친구가 그만가자고 내일 다시 오자고 그래서.. 인사를 하고 나왔어요
나오는 순간에도 발길이 안떨어져서.. 돌아보고 돌아보고
이게 마지막이란걸 알았다면......못갔을꺼에요
마지막이더라구요........
집에와서도 우리아가 집에 오면 집도 사주고 가습기도 틀어주고 많이 사랑해줄거라고.. 했는데..
다음날.. 병원측에서 우리 아가 새벽 4시에 ... 죽었다고...
마음이 찢어졌습니다...
아가 찾으러 가는데.. 흰색깔로 감아서절 주더라구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고, 하얀색으로 칭칭 감겨져서... 숨도 안쉬고 낑낑거리지도 않고
의사가 미안하다며 치료비는 받지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산으로 가서 잘 묻어주는데 묻어주면서도 짠하고 제앞에 나타날거같은기분..
아세요? 아가 묻어주고 나니 날씨가 너무 추워지더라구요,
너무 미안해요 우리아가.. 주인잘못만나서 많이 사랑해주지도 못했는데, 안아주지도 못했는데..
이도 다 안나고 발바닥도 아직 쌔까매지지 않았는데..
누구 탓을 하고 싶지않습니다.
하지만 이해안되는 부분.. 가래 때문에도 강아지가 죽나요?
왜 약을... 10일치나 먹었는데도 가래..가..왜?
왜??? 우리아가 고통스럽게.. 정말 고통스럽게 하늘나라로 갔어요
제일 마음이 아파요
2012.1.8~25일... 정말 짧게.. 우리아가... 하늘나라로 보내버렸어요
아가아.. 미안해 누나가 미안해 많이 사랑해주지도 못했는데..
너무보고싶어 진짜 정말로 보고싶어 많이.. 진짜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도 말고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어.. 알겠지
보고싶어 태양아..
마지막으로 우리 태양이 사진..아가야 널잊지 않을께
내가하는것이면 뭐든 관심보이던 우리아가
누나잘시간인데왜안자? 등에 올라와서 장난치다가
결국 등에서 잠을자고...
씻고오면 기다리다가 지친.. 우리아가
꼭 베개위에서.^^
제일 좋아하던..하트베개
발바닥도 너무 예쁘죠?
너무많이 보고싶어요..우리태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