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고3 수험생이 됩니다. 남자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민 좀 들어주시겠나요?ㅠㅠ
고3인데 무슨 그런 고민으로 시간낭비하냐고 욕하실수있겠지만,
공부는 그냥 그럭저럭 합니다만..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남은 공부 마무리를 해나가면 마음도 편할것같아서 고민을 풀어놓습니다.
이런 경험을 처음해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한마디로 끝나는 해답이 나오기 쉬운 고민이지만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그 아이는 실제로 한번도 대면해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은 학교를 나왔지만 별 다른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 아래로는 저의 고민이 생기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친구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그 아이를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남자인지라 그 아이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반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착한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어찌 뜬금없이 친하게지내자고 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마음속에 담아둔 채 몇주를 보냈지요ㅎㅎ
그런데,,,! 어느날 학교 쉬는시간이었습니다.
반아이들이 모여있더군요.. 저는 충격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화중에 오가는 이름을 들다보니
어떤 한 친구가 바로 그 여자아이를 좋아하는것같았습니다., 고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회의를 하고 있던것이었습니다...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그 여자아이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ㅁㅁ이? ㅁㅁㅁ말하는거야??' 그러니까 대답으로 '너 XX초 나왔어? 아.. 그럼맞네ㅠㅠ'
저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 것이지요...
그녀를 좋아하는 한 친구에게 그녀를 아는척을 해버렸으니...
이곳저곳 페북에 들어보고 그러던 도중 알게 된 사실은
그 여자아이가 중학교때까진 그냥 조용하고 착한 이미지라서 인기가 많지는 않았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부쩍 예뻐진모습을 보고 꽤많은 주변 남자아이들이 이미 그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몹시 조급했습니다.
결국은 견디지 못하고 직진했습니다..
그 아이의 페북에 'OO이의 친구맞으신가요?'로 시작하여
제 친구이야기를 통해 아주 조금 친분을 쌓기 시작했죠
어느순간부터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착한 아이 같은데..
제가 쟁취욕만 너무 앞서서 다가서려고만하고 상처만 주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에
'차근차근 발전 해 나가는 사이'가 되고 싶어졌고 저를 되돌아 볼 수있는 계기가 되었죠...
그런데 앞에서도 말했던 그 친구가 페이스북을 하대요?ㅠㅠ
갑자기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아는 척을 했는데 페북에는 처음알게된사이임이 드러나는 글을 쓰게된 것이니까요ㅠ
그 친구.. 운동하는 친구라서 그런지 더욱 긴장된 하루하루를...ㅠㅋㅋㅋㅋ
이후로도 학교에서 그 운동하는친구를 보기만하면 눈돌리고...
도둑이 제발저리듯이... 제가 그친구를 어색하게 대했는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고3이라는 실감이 나게되고 그 무렵부터 그녀와 카톡연락도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한 번 만나기도 쉽지않고ㅠ
더 이상 뭔가 멈춰있는 사이가 되어버린것입니다
굉장히 어색합니다 아직도ㅠ
저는 그녀에게 저의 장점을 어필하고자 저의 꿈에서부터 성격, 노래실력 등등 여러가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어색합니다...
그래도 저를 싫어하지는 않는 눈치라 그나마 다행이지요ㅠ
하루하루 별짓을 다하고...
혹시나 그 운동하는 친구가 알게되면 배신감을 느낄까봐 겁나서 더 조급하고..
으음......
저는 그녀가 너무나도 좋아져버렸습니다...
그녀의 성품을 알게되면서
부디 저와 함께 했으면 하는... 서로 잘 맞을 것만같은..
그런 마음이 생겼습니다..ㅋ
이정도 까지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쓸모없는 이야기도 많았네요...
물론 좋은 대학교 들어가는 것도 큰 어필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다른 고민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수능 이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해야 지금 상태라도 유지가 가능할지..
`어떻게 하면 수능이 끝난 뒤 편한 분위기로 만날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수능이 끝나고 뒤풀이하자는 식으로 만나는 것도 괜찮을지..
그리고 위의 상황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면!
`크리스마스에 고백해도 될런지.. 그것조차도 너무 조급한것인지..
`여러분들의 눈으로 저의 고민에대한 해답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부탁합니다 여러분!!
이런 감정 처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