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사랑, 아름다운 추억으로..

ㅇㄴ |2012.01.30 17:02
조회 343 |추천 0

오빠가 이 글을 볼리는 없지만, 뭔가 내 맘을 정리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

우리 헤어진지 4일째네.. 잘 지내구 있지?

사실 헤어지고 나서 웃음지을 수 있는 나를 보며 좀 무서웠어.

이별을 하면 가슴이 엄청 찢어질 듯이 아프고, 밥도 잘 못 먹는다고 얘기를 들어서, 나도 그럴 줄 알았거든.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400일이 넘는데...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는 너무 실감을 못했던 것 같아. 내 곁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 주던, 힘들 때 날 안아주던 오빠를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야...

이틀 전부터 잠이 안오네ㅎㅎ누우면 바로 잠 들던 내가 몇 시간을 헤매이더라. 오빠 생각에.

처음 남자와 손을 잡아 보고, 포옹하고, 뽀뽀도 해보고...아직도 생생하다,,

근데 오빠, 난 있잖아. 그냥 나의 440일을 행복했던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어.

그래서 헤어지기 전 쯤에 오빠가 보였던 행동들은 생각하지 않으려구 해.

내 기억 속에, 오빠를 내가 사랑했던, 착한 오빠로 남기려구 해. 괜찮지?

오늘부터 오빠 카톡 프로필도 그만 보구, 오빠 친구들 페북도 그만 볼거야!

그냥 보고 싶을 때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으로 남겨놓아야지!!(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노력할거얌!)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멀리서 만나느라 진~짜 고생했다 우리. 그치?

이젠 그 곳에서  나처럼 바보 같은 애 말구, 좀 더 활발하고 재밌는 아이 만났으면 좋겠어..!!

나중에 오빠 복학하구 복도에서 내 얼굴 보면 아는 척이라도 해줘야돼!!

오빠랑 지냈던 시간들 정말 소중하게, 아름답게 간직할게.

잘가요, 내 첫사랑,첫이별...^^

추천수0
반대수0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연락해줘댓글1
  2. 그냥 .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