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서울사는 21살 여자입니당 .
진짜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여기에다가 글올려여..ㅜㅜ
처음 병원갔던날 .
편도사진찍고 너무 크다 .만성 편도염이다 .
수술해야된다 .전신마취 입원하고 2주동안 아픈절제수술 ,
우리병원에서하는 안아픈 레이저수술 두가지가 있다.
약줄테니 부모님과 상의하고와라 .
이렇게 말하고 끝.
사진찍고 편도 크기 보여주더니 수술해야되니까
부모님과 상의하라는게 끝이였어여 .
두번째 병원갔던날.
편도사진 다시 찍고 .원래 편도가 25%정도 기준으로 치면 75%정도
크고 대학병원가서 전신마취에 절제수술을하고 입원도해야되는것과
여기 병원에서 고주파레이저로 살을태워서 입원도 하지않고 덜아픈 수술이있다
두번째는 아무래도 수술이라니까
엄마랑 같이 갓는데
쫌 자세히 설명해주더라구여 .
근데 아무래도 수술이고
레이저는 빨리낫고 국소마취에 입원도안하는 장점과 재발가능성이 있는 단점있고
절제수술은 대학병원가서 입원하고 전신마취에 수술하고나서 2주동안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엄청난 고통이있다는데 ..
그래도 이왕 할꺼면 확실히 제거하려고
대학병원을 알아봤더니 빨라야 3월말 4월초에 할수있다고 해서
제가 취업때문에 시간이 2주밖에없어서 포기하고
레이저 수술을 택했어요 ..
수술 당일 .
12시40분까지 오면 피검사 결과보고 바로 수술 들어간다고했어요 .
저랑 엄마는 당연히 1시30분쯤이면 수술이 다 끝날줄알았죠 .
수술이 길어야 30분이라고 했으니까 .
제가 쫌 일찍갔거든요 .. 10분까지 .20분에 입원실(개인병원)로 부르더니
엉덩이에 주사 두대를 놓고 링겔주사를 놔주고 50분에 선생님
보고 상담할수있으니까 기다리래요 .
근데 50분이 지나도 간호사도 안들어오고 의사선생님 보러오란말도 안해서
2시 다되서 저희엄마가 갔더니
진료중이시라고 이러더니 1시30분에 수술할꺼라고 하더라구요 .
그러고 4시까지 입원했다가 퇴원한다고 .
수술전에 전혀 그런말 없었거든요 ..분명히
정확한 수술시간도 안알려주고 당일입원이지만 말씀없었구요 .
엄마는 수술이 그때 끝나는줄 알고 가게 때문에 가보셔야해서 수술하는것만 지켜보시고
가시기로했는데 그 시간에 시작한다고하니까 걱정하셔서
아는 언니 부르자고 했는데 몇일 입원도 아니고 당일 입원에
저 21살이구 .. 큰 수술아니니까 저는 당연히 괜찮다고 그냥 가도된다고했죠
동네병원이라 길을 모르는 것도 아니구요 .
엄마가 의사선생님을 먼저 뵙고 시간이 안맞아서 가야되는데
너무 걱정된다 ..잘부탁드린다. 뭐 이런얘기를 하셨나봐요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걱정말라 .아프면안아프게 해주겠다 .무통주사도 놔주겠다.
이러셔서 엄마가 가셨어요 .중간에 간호사언니가 들어와서 마취약?
같은걸 입에 뿌려주셨어요 .약간 역하기도 하면서 ..
왼쪽 오른쪽 뿌렸는데 마취하면 좀 얼얼하잖아요 감각이 .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랑니 뽑을때 마취했던거 보면 되게 얼얼했거든요
근데 이 마취약은 오른쪽만 잠깐 얼얼하고 왼쪽은 안한거랑 같은거에요 .
제가 이게 마취가 된건지 안된건지 잘모르겠어서 ..그냥 있다가
저 혼자 입원실에 있다가 1시 30분 넘어서
진료실에 갔죠 . 편도선 수술은 진료실에서 하더라구요 그냥 앉아서
수술은 수술인지라 긴장되더라구요 ..앉아서 수술할때 쓰는
초록색 천?? 같은걸로 입빼고 얼굴을 가리고
마취를 한번 더 하겠다고 뭐 주사기같은걸로 편도를 찔렀어요
근데 너무 아픈거에요 ..참았죠 .
마취주사는 따끔한다니까 ..수술이 시작했는데
고주파레이저가 편도를 태워서 줄이는 수술인데 국소마취라서
소리도 다들리고 냄새도 나고 ..이렇다는 것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갔어요.
긴장하니까 온몸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
혀를 힘빼고 내밀고 아~ 소리를 계속 내라고하더라구요 .
근데 혀에 힘을 빼고 계속 내밀기가 힘들기도하고
아 소리가 계속 나오지도 않는데 계속 내라고하고
마취했다고하는데 너무 아픈거에요 .진짜 마취안한줄알았을 정도로
이게 너무 아프니까 소리는 더 안나오고 혀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의사 선생님이 막 한숨을 쉬면서 협조안해줄꺼야?!
주먹으로 제 허벅지를 치시면서 아 소리 내라고 더 크게더크게!!
막 이러시면서 버럭 소리치시고 수술도구 ??같은걸 막 집어던지시면서
제가 협조를 안해줘서 선생님 손이 너무 아프다고 짜증을 내시는거에요.
근데 진짜 너무 아픈데 국소마취라 정신은 그대로라 소리도 다들리고
타는 냄새도나고 무섭기도하고 서럽기도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아 소리 계속내고 혀에 힘빼고싶은데 소리를 내려고하면 숨이안쉬어지고
혀에 힘을빼면 혀를 무슨 도구로 짓눌러서 너무 아프고 저도 답답하더라구요.
그래도 참았죠 ..돈내고 하는 수술인데 너무너무 서러운데
막 화내니까 눈물은 나고 ..근데 분명 의사선생님이 수술하기전에
아프면 말하라고 하셨거든요 .
그래서 중간에 아프다니까 마취를 한번더 해주신다고 막 또 입안에
주사를 놨는데 원래 마취를 해논상태에서 그렇게 다 느껴지나요 ? ?
다시 마취를 하는데도 너무 아팠고 ..마취 다시해주셨으니까 안아프겠지
하고 하는데 의사선생님의 윽박은 계속되고 침이 안나오는데
자꾸 침모아서 앞으로 내라고 ..이게 다냐며 화내시고
무슨 도구로 혀를 짓누르는데 정말 혀 잘리는줄 알았어요 .
너무 아파서 허벅지를 꼬집던 왼손을 들어서 막 흔들었더니
무시하고 그냥 편도 지지시더라구요 . 아프면 말하라고 했으면서
말하니까 한숨쉬고 집어던지다 탁탁 소리내면서 도구놓고
제가 막 우니까 협조도안되고 너무 힘들어해서 오른쪽만하고 왼쪽은 다음주에
하자고 하셨고 그냥 저 내보내셨어요 .
울면서 입원실 들어와서 간호사언니가 놀랬냐고 달래주는데
보호자도 없고 혼자서 아픈데 서럽고 무섭고 하는 마음에 막 울었어요 .
2시10분쯤 수술 끝나서 입원실에서 링겔 마저맞고 있는데
너무 서러운거에요 ..한 30분을 넘게 울었어요 .눈물이 안멈춰지고
이럴바엔 대학병원가서 전신마취하고 고통없이 수술하고 마취깨서 좀아픈게
더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정도로
아프고 울다보니까 수술하는데 보호자도 없고 나이도 어린애가 혼자서
수술해서 이렇게 막대한건가 싶은 생각에 계속울고 링겔 다맞고
진료실가서 수술한거 다시 사진찍고 다음주에 오라고 협조안되서 힘들었다고
이소리만 하고 .무슨 음식 조심해야되고 어떻게 관리해야된다
이런말씀하나 없이 그냥 보내시더라구요 .
제가 인터넷을 보고 수술후 관리법 집에서 찾아봤습니다 .
집에와서 원래 옆에있어주려다가 제가 오지말라해서 안온 친한언니랑
통화를 하면서 다 말하는데 언니도 제가 어려서 보호자도 없으니까
그렇게 한거라면서 다음에 수술할땐 같이 가자고 이러더라구요
진짜 보호자없이 수술한게 잘못인가요 저 수술한날 하루종일 병원에서부터
집에올때도 집에와서도 ..잠잘때도 계속 울었어요 .
생각만하면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
저희 엄마한테는 걱정말라고해놓고 보호자없으니까 저한테 막 윽박지르고
마취도 덜 된상태에서 그냥 무작정 해버리고 아프다고했는데도 .
그 다음날 병원가서 엄마가 속상하신 마음에 애가 집에서 너무 울더라
수술할때 마취덜된것같았고 아파했는데 그냥 윽박지르면서 하셨다고 들어서
속상하다 이렇게 말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자기처럼 친절한 의사없다며
막 엄마한테 틱틱대도 말하더라구요 .제가 짜증도나고 지금 당장급한게 아니니까
수술 안하겠다고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
하 진짜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프고 짜증나고 서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