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4살 / 남자친구 26살 3년6개월째 연애중인 커플입니다.
남자친구한테 오늘 칠칠맞다는 소리를 3번 들었는데요 ㅡㅡ
마지막 3번째인 10분전?에도 들었고 지금 냉정중입니다 ㅡㅡ...
정말 궁금해서 쓰니 제가 정말 칠칠맞은거면 고치려고 하니 답을 주세요
편하게 음슴체 쓸테니 양해 부탁드려요
1. 차를 타고 가는 중 이였음. 남자친구가 방향제를 선물 받았다며 앞쪽에 붙이라고 줌.
그래서 나는 방향제를 보고 밑바닥을 보려고 뒤집는 순간 방향제 안에서 물이 흘렀음.
방향제는 액체 방향제였음..ㅡㅡ; 저는 액체 방향제가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음.
고체..? 젤리 같은 방향제나 콩가루 같은?? 그런 방향제만 있는 줄 알았음
제 옷에 조금 쏟고 앉는 의자에도 묻음
아~~~주 다행히 휴지가 있어 바로 닦았는데 남자친구 왈
" 아 왜케 칠칠맞냐 "
듣는순간 기분나빴음 난 진짜 액체방향제가 있는걸 몰랐음 그렇게 물이 나올줄은...
칠칠 맞은 건가요?
2. 같이 어느 건물로 밥을 먹으러 들어감. 저 먼저 들어가있다가 남자친구가 들어왔는데
핸드폰을 안가지고 왔다고 함. 그래서 그냥 내가 갔다오겠다 하고 건물에서 나와 차에가서 핸드폰을
가지고 다시 음식점 으로 들어감. 맛잇게 밥을 먹고 건물에서 나오는 중
남자친구가 먼저 앞서갔고 그 다음에 내가 뒤따라서 감.
근데 그 건물에서 내려올대 층 한계로 된 계단 한칸이 있었는데 제가 거리를 밟았는데 살짝 미끄러져서
꺅!!! 소리를 지름.
남자친구가 그거보고 " 또 칠칠맞네 왜그러냐? " ㅡㅡ.. 그래서 따짐.
"이게 왜 칠칠맞은거냐. 아까 나갔을땐 안 미끄러졌다.
그래서 몰랐다. 근데 지금보니 살짝 얼음이 얼어있네 "
그 다음 남친 왈 " 주위를 좀 살피라고. 나는 왜 안 미끄러지고 너만 미끄러지냐? "
그래서 저 " 오빠는 단화고 나는 구두이다. " 라고... 그러다 살짝 서로 말 없다가 그냥 넘어갔네요
이것도 제가 칠칠맞은 건가요?
3. 죽을 싸가지고 남자친구네 집에 왔음. 죽을 맛잇게 다 먹고 남자친구 밥상 밑에 몸무게가 있길래
몸무게나 재볼까 라는 생각으로 손을 내리는 순간.
무언가 팍 쏟아짐. 알고보니 남친은 동치미를 마실려고 들고 있었는데 제가 처버려서 바지에 엎어버림
그때 남자친구 완전 열받아서 엄청 모라함.
" 진짜 너무 칠칠맞은거 아니냐. 어떻게 계속 그러냐. 너 너무 칠칠맞다. 진짜 싫다 "
휴...
마지막꺼는 솔직히 인정함. 위에 1번 2번은 그래도 저한테 피해가 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남친한테 화가 났지만. 마지막은 남친 옷에 엎어버렸으니 ㅡㅡ 화날만 하지요
근데 뒤에 싫다 라는 말을 듣는순간... 좀 그렇더라구요.
지금 한 20분 정도가 흘렀는데 아직도 냉전중^^; 휴 ㅋㅋㅋㅋ
제가 정말 칠칠맞은건지 ㅠㅠ..... 궁금합니다.
솔직히 꼼꼼한 성격은 아닙니다. 일 적인 면에서는 꼼꼼하지 않아도 꼼꼼하게 보여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회사에서는 제가 꼼꼼한 사람인 줄 압니다. 근데 그 분들도 일적인 면에서만
얘기하는 거겠지요..
위에 쓴 거처럼 하루에 3번을 저질러 버리니 남자친구가 짜증의 짜증의 폭팔을 한 것 같고요..
그렇게 이해가 되면서도.. 이렇게 3번을 다 화낼 문제인가? 그렇게 잘못을 한건가? 하면서
우리가 연애 초기여도 이런거에 이렇게 짜증을 낼까 싶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오래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서로의 말투에 신경도 덜 쓰게되는 것 같고
그래서 작은 다툼도 몇번 일어나는데. 상대방이 잘못했든 제가 잘못했든간에
그런게 일어날땐 심장이 콩콩 거리네여. 오래 만나서 그런가여??
저희가 노력을 덜 하느거겠지요...... 머리론 아는데.. 에효
어쨌든 ㅜㅜ
톡커님들 답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