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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안녕 |2012.02.06 03:51
조회 263 |추천 1

기억은나냐 얼마전에 내생일이었다

작년 내생일때 우리 뭐했는지 기억은나냐?

내생일이라고 내돈으로 니 밥먹이고 생일날 우리집에서 영화보고

난 큰집에 설날이라고 전부치러갔다

생일선물?큰거받았지 너네어머니가 우리엄마한테 우리만나는걸로 뭐라하신거

너네부모님 나 안좋게생각한거 알지 근데 난 니 좋아하는마음하나로 다 버텼다

우리부모님 우리시험치면 고생한다가 밥사주시고 닌 같이가기싫은티 팍팍내고 그거섭섭했다

우리 참 사귀면서 별일다있었더라 우리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니가 참힘이되줬었지

근데 지금생각하면 울할부지 얼굴 더많이 볼수있었다 울할부지 돌아가시기전날도

이 모자란년은 남친놈빼빼로데이챙겨준다고 빼빼로나 만들고있었지

할아버지임종지켜보면서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빌고빌어도 아직도 너무 죄스럽다

남자애들 연락하는거 싫다고 매번 싸우기도 지쳐서 연락다끊었고

그래서 결국 내옆에 남은친구도 없더라 그냥 어릴때한 소꿉놀이로 치기에는

내가 너무많이 잃었더라

감기땜에 링겔하나맞는것도 니옆에 꼭붙어서 지키고있었던 내가 한심할만큼

내가 많이 아팠을때 수술해서 아프고힘들때 니는 PC방간다고하더라

하루도안빠지고 맨날와준거 참고맙다 나 혼자 놔두고 PC방가니까 렙업이 잘되더지?

그래놓고 니친구입원했을때 하루도안빼먹고 병원문닫을때까지 있었던거 자랑스럽게 얘기했었지?

그거아냐 내가있던병원은 24시간 면회가능했다 나 2인실 혼자 써서 비좁지도않았다

갑갑해서 나가서 놀자니까 택시태워서 PC방 데려간 니가 존경스럽다

담배피지말라니까 지 여친한테 니도담배피라고 한 니가 난 정말 대단하게느껴진다

나도 여자라서 카페가고영화보고 밥도먹고 그런거 좋아한다 우리 돈없어도 카페가서 죽치고앉아있을돈은있었지?근데 PC방을 죽치고했지?그래도같이있어서좋더라

그리고 가끔나가는 그데이트도 피곤하니 귀찮니 이리저리 짜증은다부리고

약속시간?그딴거없었지?내가 일어나서 준비하고 너네집비번치고들어가서 자는거 깨우고 준비하는거기다리고 그러고 나갔지? 그래도 많이 그립더라

헤어지고나서 미친듯이 살빼고 이뻐지려고했는데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어딜가든 니랑 갔던곳이고 그래서 또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이동네를 뜰까?생각도해봤다 술먹고 속상하면 바보같이 또전화걸고 욕 엄청먹고

또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남은건 살쪄서 못나진 내자신....

내마음잘알아주던 친구도 니가 1년동안 못만나게해서 인연끊기고

내가병신이지하면서 내욕도해봤는데도 니가 많이보고싶더라

근데 도대체 무슨생각을하고살길래 나랑사귈때조차 니친구한텐 딴년들이랑 잔얘기를하고다니냐

그러고다니면 내입장도 참 우스워질것같단생각안해봤냐?

여자친구가잡아서 질린다는말은 왜하고다니냐 내가 평생모를줄알았지?

난 니가 허세부릴때 쎈척할때 가쉽으로쓰라고 우리부모님이 곱게키워놓은거아냐

평생을 없는사림에 하고싶은거갖고싶은거다해주면서 곱게키워놨는데

부모님한테도 죄송하다 앞으로 그딴개소리안들리게해줘라

 지금도 충분히 1년간 삽질한것같으니까

 

그리고 헤어진분들 그사람 주변사람이랑 꼭얘기해보세요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다들 저런 추잡스러운놈 만나지마세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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