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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만 보는 친형...어쩌면 좋을지...

똥마려 |2012.02.07 02:48
조회 1,045 |추천 0

형이 하나 있다 나이는 32살인데~그나마 생일 빨라서 그렇다~ 그럭저럭 대학도 서울에 있는 대학나왔고

대학다니고 군대다녀오고 지금까지 줄곧~공뭔시험만 보고 있는데...도대체 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지금껏 응한 시험만해도 법학전공자라 첨엔 사법고시...그담엔 행정고시...그담엔 9급 지방직 그담은 7급국가직

그담은 군무원...무슨 공무원 시험 수험표수집하는것도 아니고 공무원시험 응시 경험치 쌓는것도 아니고..

옆에서 지켜볼려니 미칠것같다...부모님은 3년전에 퇴직하시고 연금으로 근근히 쪼들리면서 살아가시는데

집에서 생활비 타쓰고 있다....다행히 본인(30살)이 공무원이라 부모님 퇴직후 한달에 다달이 방값 40만에 기타잡비를

대주고 있는데...아주 죽을 맛이다...솔직히 공무원 봉급 그다지 많지않다는거 잘알고 있지 않은가

부모님이 다른길 찾아보는건 어떠냐고 몇년전 부터 말했것만...

말을 듣지도 않고...일반기업체 원서한번 내본적도 없다....나말고 여동생(28살)하나 더 있다

가끔 찾아가서 방에가보면 무슨 공부를 컴터를 켜놓고한다...나도 공뭔준비해서 알지만 솔까말 공부가되는지..

재밌는 기사거리올라오면 보고싶고 공부 지루해지면 겜하고싶고 안그런가..

그넘에 겜때문에 대학다닐때 학사경고 2번 두들겨 맞은적도 있다...

지금도 잠은 낮12시가 다되도록 자고~잠은 새벽 3~4시가 되야자고~

게다가 명절 설날 결혼식 제사 등등 집안 행사있음 다~참석하고 한번 내려가면 최소 열흘이고 심할때는

한달동안 올라오지도 않는다

32살먹도록 알바라고 학원강사 몇달해본게 전부고....그나마 그것도 부모님과 내가 몇날몇일 닥달하고

애걸복걸해서 한거임...무슨 알바를 가족들이 애걸복걸해서하는지 원....스스로 돈을 벌어 무언가 해볼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

알바해서 옷도사고 여자도 만나고 여행도 가라고했으나..돌아오는대답은 자기는 갖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없단다...

없으면 그냥 안쓰겠다는 식...추리하게 다니는게 안타까워 부모님이나 내가 데리고가서 옷을 사줘야 그나마 입는다

이거 뭐...세속을 초월한 수도승도 아니고.....

공부 잘되가냐 그러면 그냥 하고 있다는 소리뿐...속이 바짝바짝탄다...부모님은 더 늙어가시지

나와 동생은 혼기가 차가지...형이라 쓴소리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이거 도대체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다

솔직히 아닌게 아니라 형 공부한다고 몇년째 도와준거 치면..준중형 차한대 뽑았을거다....

대체 속으로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도통 알수도 없고~차라리 동생이면 윽박질러서라도 어케해보겠다만...

이젠 잉여인간 마냥 저러고 있는 형..도대체 어쩌면 좋냐? 답답해서 요즘은 잠도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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