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써본지라서 뭐라고 써야할지 답답해서 한글자 적어 봅니다..
20대 중반인 여성이고 애인은 20대 후반입니다..
저도 애인도 같은 취미생활 정모에서 만나 지금 300일 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인은 일을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고 더구나 저희는 장거리 연애입니다
그러다 보니 돈이 서로 생기다보면 주로 애인이 올라와서 저희 집쪽에서 주로 데이트를 하고
한번 있다보면 기본 1~2주 정도 지내곤 합니다.. 처음엔 좋았습니다 아니 지금도 좋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떨어져 있으면 싸우게 됩니다..
장거리 연애의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을 보지 않으면 사소한거에 예민해져 있는 저는
애인에게 툴툴 거리며 한소리 하게될때 애인은 잔소리 하지마라 했던 얘기 반복 하지마라
이러면서 자주 싸우게 되거든요.. 하지만 막상 얼굴보게되면 서로 좋아서 싸웠던것도 잊고
다시 좋다고 붙어다니곤 합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제가 느끼기엔 애인이 변한거 같더라구요
돈도 부담도 되서 그런지 어느순간 부터 저한테 쓰는 돈을 아까워 하기 시작하며..
저를 보러오는게 부담스럽다.. 너무 멀다.. 다음에 보자..각자 할거 하자 ..그러다 보니
저에게 연락오는 횟수나 만나는 횟수 대화를 하는 횟수조차도 줄어들어 버린 이시점에
전.. 너무 속상한 나머지 애인에게 늘 툴툴되곤 했습니다.. 사랑해달라..관심 좀 가져달라
신경 좀 써주면 안되겠냐.. 라는 말로 늘 그럴때 마다 애인은 피곤해 했습니다..
답답합니다.. 애인이 저때문에 돈을 쓰고 늘 고생하고 저를 보러 오는건 알지만..
어느순간부터 변해버린 애인의 행동을 하나하나 보면서 속상한 마음을 감출순 없는거 같네요
서운함을 느껴서 말하면 소심하다 예민하게 굴지말라 이런말을 하고..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너무 서운하고 속이 상합니다..
처음에 저를 대해주던 애인의 모습이 너무 그립고 생각나서 싸우고 나면 펑펑 웁니다..
헤어지자고 서로 갈길 가자고 싸울때마다 늘 하는 애인의 말이 어쩌면 정말 진심이지만
내가 힘들어할까봐 저렇게 참고있는건 아닐까란 생각에 두렵기도 하고 겁이납니다..
지금당장은 제 애인말고는 아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언제부턴가 변해버린 애인 모습을 보고있으니.. 떠나버릴 사람 같아서 늘 초조합니다..
그래서 어느순간 부터 저도 연락을 안하게되었습니다.. 연락하면 귀찮아하니..
연락 오겠지 .. 연락 기다리는게 하루 일과가 되어버렸네요..
믿어 달라는 애인의 말.. 널 안 좋아하는게 아니라 단지 그냥 나도 혼자 시간을 갖고싶다
모든걸 너랑 함께 하는게 아니라 나도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싶다 라는 애인의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여도 될련지요..사랑한다는 마음을 너무 잘아는 애인이..
다른 여자가 안생긴건 알지만...
헤어지자고 말할 때 너무 무서운 나머지 울고 불고 자존심 다 버려가며 잡았던 제모습을
...너무 후회되네요.. 너무 좋아하는거 너무 사랑하는거 티냈더니..
애인은.. 그걸 당연히 여겨 저한테 소홀해지고 헤어지자는 말 쉽게하는데..
단지.. 제가 바란건.. 예전 처럼 사랑해 달라는것도 아니였는데..
단지 그냥.. 신경좀 써달라는거 였는데..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이런거..신경써주는게 어려운건가요..하..
긴글을 썻는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