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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역했다....ㅠㅠ

박종태 |2012.02.09 22:10
조회 6,277 |추천 21

D-10 일전 나는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일주일 내내 얼음주먹밥을 씹으며 공격과 방어를 하고 있었고 어둠과 절규의땅 양구답게 영하 -20~-25에 칼바람 스킬은 내 발가락을 짤라낼듯 덤벼들고 있었다.

 

발가락을 짤라내서 생활관에 놔두고 훈련 끝나면 다시 발가락을 붙이고 싶었다.

 

수통에 물도 얼어버린지 이미 오래.......

 

그렇게 나는 전역 전날까지 야간행군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기적같은 10일을 버티고 오늘 나는 전역했다.

 

전역하는날 롯데리아에 가서 불고기버거세트를 사먹었다.

 

하늘이 내려주신 그맛이었다.....

 

휴게소 컴퓨터에서 지금 이글을 적고있다

 

이제 2시간후면 따뜻한 온수로 샤워를 하고 어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고 포근한 침대속에서 잠을 잘수 있겠지....

추천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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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ㄴㄴㄴ|2012.02.10 17:10
이제 2시간후면 따뜻한 온수로 샤워를 하고 어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고 포근한 침대속에서 잠을 잘수 있겠지.... 마침내 2시간만에 집에 도착했다 막상 와보니 집엔 아무도없었다 어머니는 장보러 가셨나? 먼저 따뜻한 온수로 샤워부터해야겠다 샤워후 나는 포근한 침대속으로 들어가 세상에서 가장 기분좋은 단잠을 잤다 얼마쯤 지났을까..귓가에 나팔소리가 들린다... 뭐지...??눈을 살짝 뜨고 쳐다보니 천정에 선풍기가 달려있다 '나 군대가있는동안 집 천정에 선풍기 달아놨나??' 피곤한 몸을 일으켜 앞을보니 관물대가 딱!!!!! 그 안에 야상이 딱!!!!!! 심지어 야상은 계급장도 없는 훈련병이 딱!!!!!!!!! 아 ㅅㅂ전역하는 꿈ㅋㅋㅋ 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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