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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전 기념일 그리고 MT사이. 제가 이기적인가요 혹은 속좁은걸까요

양띠의미혼남 |2012.02.11 02:59
조회 9,490 |추천 2

안녕하세요

91년생 남자

다소 늦게 군입대를 하게되는 남자입니다.

 삼월 초쯤 입대인데..

일단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여자친구와는 대학교에서 선후배지간으로 만났습니다.

같은과고요.. 나이는 동갑 전 현역. 그아이는 재수.

 

 

여자친구는 1학년때 새내기배움터라는 신입생 MT를 못갔습니다.

그래서 2학년때는 가고싶어해요.

 

저도 갔으면 해요, 왜냐하면 3학년때는 못가잖아요. 가더라도 재미가없고요.

 

후배도 1학번 밑후배가 제일 특별하지 2학번밑으로는 별 감흥도안오니까요.

 

그런데 저희 마지막 기념일이될 300일이 그일정 중간에 꼈네요...

 

사실 여자친구 그날만큼은 춥게 데이트하게하기 싫어서 어렵사리 아버지께

차까지 빌렸었는데...

 

그렇다고 여자친구보고 새터 포기하라고 할순없구요.

 

기념일이야 뭐 만나면 계속 생기는거지만

 

새터에서 얻을 기억은... 인생에 단 한번뿐일테니까요.

 

저란 사람때문에 이아이의 인생속 한조각을 뺏을 순없습니다

 

전그런 권리가 없잖아요.

 

고민하는 여자친구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새터 일정이 24,25,26일이니까 (기념일이 25)

 

같이 가고 26일에 데이트하면되지않겟냐고.

 

그럼 300일에 혼자이지도 않고 데이트도 하지않겠냐고.

 

그런데 싫대요. 울면서까지 싫대요.

 

사실제가 과에서 소문이 안좋습니다.

 

후배들한테 욕먹는 처지가 되었어요.

 

자기 동기들한테 자기앞에서 내가 욕먹는건 볼수가 없다는군요.

 

그런데 전 섭섭했죠.

 

절 믿어줬으면 했고요. 그리고 저희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도 봄mt였었는데 그 이후로는 둘다 mt못갔어서 마지막 추억이길 바랬고요.

 

여자친구는 그러더군요. 이게 그때랑 같을것 같냐고. 난 너 욕먹는게 싫다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자기 앞에서 욕먹는게 너무 싫다고.

 

울더군요.

 

저더러 입장바꿔서 만약 자기가 내앞에서 욕먹으면 좋겠냐고

 

이해...되죠.

그런데 난 욕먹어도 괜찮아..라고 계속.그랬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해낸게

자기가 24일날 가서 1박하고 제가 데리러가서 데이트를 가자고

 

들떠 말하길래..

그러자고했습니다.

 

섭섭한맘 지우지 못한채.

 

여자친구는 들떠있어요 지금.

그리고 제게 새터얘기를 할때마다 기분이 썩 좋진 않습니다.

 

아직 굳이 왜 저는 같이 갈수없는지 이해안가요.

그래도 후배들인데 제 앞에서 혹은 얘앞에서 욕을 할까요.

 

여자친구가 조금 과하게 남들시선 많이 신경쓰는 사람이긴합니다.

 

2011년도 1학기때부터 사귀었는데.. 사람들 시선때문에

 

이아이가 사귀기전에 비밀연애를 하자고 해서 비밀연애했고요.

(그때 전 좀 과에서 이름이 많이 팔리는 아이였고요, 제 이름 때문에 어떻게 소문이날지 자기는 너무 두렵다더군요.)

 

대충 이렇습니다

 

여자친구를 이해못하는저

그리거 절 이해못해주는 여자친구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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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자친구는 기다린다고 하지만 전 많이 고민됩니다.

상처받지 않는선에서 미리 그만두게할까하는생각도 몇번했고요.

여자는 많은 생각과 용기를두고 결심끝에 기다린다고 한다고하지요.

네.. 알기때문에 그래서 더 제가 고민합니다.

저도 제가 엄청 아파할것 알지만

저가 가서 저로인해 서로아플거 생각하면... 두렵습니다.

 

사실 하나부터열까지 뭐가뭐고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절 욕해도 되세요.

대신 이아이를 위한 생각을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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