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안녕하세요^^
시간날때마다 멍때리던 제가 요즘은 꼴에 훗,,
스마트폰으로 판을 보다 키큰여자분 이야기를 우연히
봤습니다. 보다보다 공감이 되는 것 같아 저도 한번 써봅니다.
뭐 물론 저만 키큰것도 아니고 어쩌면 저보다 더 크신분이 계시겠지만 진작부터 커버린 키에 속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니......ㅠ_ㅠ
저 역시 두서도 없이 저는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가겠음..!!! (은근히 여자버전따라함)
글쓴이 키는 188임!!
2005년 신검받을때
수원지방병무청갔는데 189.9cm 나왔음. 헉..
근데 얼마전에 건강검진받으러 갔는데 188.4cm 나옴.... 7년만에 키가 줄었음...
다른분들은 부럽다거나 기분 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기분 상당히 좋음!![]()
더 줄었으면 좋겠음(ㅈㅅ)
그럼 지금부터 키 큰 남자 이야기 ㄱㄱ
1. 일년에 평균적으로 제일 많이 듣는 말
혹시 키가 얼마나 되세요?
(아 정말 지겨워... 때로는 질문과 대답을 같이 해버림ㅋ 키가 얼마나 되세요? 187쯤 되겠는데? 엉?![]()
이 키때문에 글쓴이를 아는 사람이던 모르는 사람이던 질문을 많이 받음)
+a 질문! 친가쪽이 커요? 아니면 외가쪽이 커요? 이랬는데 나 태어났을때 2.8kg 이라고 말하면
다들 웃어버림.
+a 질문! 덧붙여 우스개소리로 가끔 키를 조금만 떼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정말 뗄 수만 있다면
6cm정도 여기저기 떼드리고 싶음(진심)
혹시 농구(운동)했어요?
(아 진짜 지겨워... 키큰사람은 농구한다는 편견은 버려줘요 제발ㅠ 난 농구코트 근처도 안가본 남자임)
+a 질문! 덩크슛 할 수 있어요? ( 아놔......![]()
)
특정 물건을 가리키며 저거 닿아요?
(부탁하는 건 좋은데 굳이 일부러 시키려고 하는 건 ㄴㄴ)
군대는 안갔겠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키큰 사람은 죄다 군대를 안갈거라고 생각하심... 하지만 글쓴이 당당히 현역으로
24개월 군필자임! 군대 이야기는 좀 밑에..ㅋ)
뭐 먹고 그렇게 컸어? 우리 손자,아들,딸,손녀,동생 들에게 알려주게
(저도 평범하게 자랐어요. 특별히 영양제 먹거나 뭐 그런거는 없다구요....
뭐 혹여 재미삼아 우유나 콩나물을 말해봤지만 실제로 글쓴인 콩나물과 우유를 젤 싫어함.
더불어 몸무게도 있고 신체사이즈 질문이 상당수 있어서 나머진 패쓰!
다 좋은데 옆에 와서 키재는 것 까지도 좋은데 뒤돌아서면서 "신발 키만 열라면 크네"
"남들 머리(?) 하나 더있네"
이러지마요. 다들린단 말씀!!![]()
2. 군대이야기
뭐 군대 이야기 하면 싫어하는 여자분들 많겠지만 글쓴이 군생활 평탄치 않았음.
훈련소에 입소하면 입소대대에 3일동안 있음.
입소대대에서 신검 다시 하고 주특기 받고 옷도 받음.
평소 군 입대 전부터 바지기장때문에 예민했는데 아니나달라 역시 군복바지를 입으니 7부바지임.
다행히 군복바지는 신발쪽에 고무링을 끼우기 때문에 바지가 굳이 길 필요는 없음.
하지만 7부바지는 좀.....
입소대대 3일 내내 그 바지 입고 다님(참고로 12월
군번) 춥다추워![]()
훈련소에 넘어가서 3일이 지나서야 새옷 받음. 남들은 훈련복으로 헌옷입는데 난 A급 입음ㅋㅋ
남들 하도 빨아서 흐리흐리한건데 나만 반짝거리는 국방색
그런데..... 아 그런데...
훈련내내 훈련병중에 제일 키가 크다보니(내생각..) 자꾸 행사때마다 중간에 세움....
아 신발... 괜히 더 주목받으니 미치겠음(글쓴이는 A형, 글쓴이아빠엄마 모두A형)
소심한 글쓴이는 모든게 키때문이라고 늘 중얼거림.
여기까지 다 좋음.
5주 후 자대에 갔는데 나보다 키가 작은 선임들........? 거인 왔다고 동네방네 소리치더니
갑자기 느닷없이
"야 네가 크냐? 최홍만이 크나? "
"뭐 먹고 컸냐?"
"야 신발 선임이 말하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냐?"
아.... 적응안됨![]()
때마침 하필 최홍만씨?가 L제과 츄렛 광고를 찍어서 한참 광고할 무렵
자대 온지 하루 된 신병한테 중대 60명을 세워놓고 장기자랑으로 최홍만을 따라하라고 시킴.
(위에 말했지만 글쓴이는 A형, 글쓴이아빠엄마 모두A형)
(사진 출처 : 사진 밑에 블로그)
아 이거 추고나서 한동안 누가 글쓴이 부르면 "이병 최 홍 만" 이랬음.ㅠ
자대온지 2주가 지나고...
선임들 이름과 호칭등? 또 복무신조부터 뭐 이것저것 A4용지 4장정도되는 걸 외우라고 시켰는데
글쓴이 다 못외웠음.
갑자기 청소를 마치고 8시 40분쯤 보급품 창고로 끌려감.
창고로 들어서자 마자 뒤에서 날 밀치더니 4명이 골고루 날 구타함.
그런데 그때 충격!!![]()
"키만 조카 크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
"신발 여기서나 나같이 키큰롬 때려보지 밖에 나가면 손도 못대고 말도 못붙이지"
(선임들끼리 키득거리며 대화)
심지어 맞으면서 살기를 느꼈음. 20분동안 맞고나서야 인상펴라는 말 한마디 듣고 다들 나감.
글쓴이 처음으로 군대와서 울었음
근데 이럴때 선임이 초코파이를 들고 와서 옆에서 손을 내미는건
드라마나 TV에서나 가능한것이었음. 나에게는 그런 선임 없었음ㅠ
3. 대중교통 이야기![]()
글쓴이 역시 버스나 지하철타면 내 얼굴 옆에 떡하니 손잡이 붙어 있음.(엄청 신경쓰임)
심지어 마을버스를 타면 머리 끝이 천장에 닿음
그래서 버스를 타면 다리를 조금 벌리고 서있음.
가끔 손잡이에 부딪치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면 사람들이 다 쳐다봄.
아까부터 계속 말하지만 글쓴이는 A형, 글쓴이아빠엄마 모두A형
창피한거 주목받는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매번 주목받아 힘듬
그래서 글쓴이 큰 맘 먹고 차를 샀음![]()
하지만 중요한건 내 오른쪽 자리 주인이 없다는것임(항상 외로움
)
7인승차인데 항상 보면 1인용임![]()
이때쯤 해서 여자친구가 필요하다는 걸 강조!!
언젠가 소개팅나갔는데 여자분 키가 157임
난 괜찮았는데 여자분 급당황,부담느끼시면서 곁에 다가오지말아달라고함ㅠ
그게 소개팅임? 업체 미팅도 그렇게는 안함
키큰여자분들 많다는데 도대체 어디계신거에요?
죄다 서울에 계신것임?
4. 옷,신발 살때 스트레스
키 때문에 포스신발 신고 싶은데 일부러 안신음
왠만하면 캔버스 위주로 신음.
소개팅을 앞두고 구두를 하나 샀음.
근데 왠걸!? 소개팅 당일 택배로 온 구두는 자그마치 굽이 5cm!!
당장 급한 마음에 새 구두를 굽을 깍아버림
그랬는데도 소개팅女 : "제가 하이힐신어도 170이 안되는데 189는 너무 하네요"
그래요.
맞아요.
제가 너무했어요....
글쓴이 중고등학교때도 스미트 아아비크럽 에리트 뭐 브랜드 교복 입어본적 딱 한번 있음
중1때
언제부턴가 하루가 다르게 크는 키때문에 봄에 입은 춘추복이 가을에 안맞는 사태발생
아버지는 허허허허허 내 아들 키가 쑥쑥 크는구나 앞에서 웃으시지만...
밤에는 어머니앞에서 한숨쉬신다는...
글쓴이는 항상 키가 컸음ㅠ
초등학교때 1학년 1반 1번을 시작으로(키순서로 번호가 정해짐) 6학년때까지 5번을 넘어가본적이 없음
중학교때는 하루가 다르게 키가 커서 자고 일어나면 형광등 끈이 하루하루 손에 닿을랑말랑 하는게
느껴짐
고등학교때 토요일 자율학습때문에 학교 가는데(사복입고갔음)
교무실옆에서 어떤 학부형이 "저 선생님...3학년교무실은 어디로 가나요?" 하며 존댓말 쓰심
알고보니 내 친구 어머님ㅠ
고등학교때?
명절때 아버지의 고급코트를 입고갔음ㅋㅋ
분명 아버지가 입으면 롱코트인데 내가 입으면 하프코트가 되어버림
바지를 사면 희한하게 밑위가 잘 안맞음.
언젠가부터 열받아서 온라인쇼핑을 끊었음.
나도 이쁜 청바지에 포스 신고 싶음.
아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하지?
처음인데....ㅠ
나 A형인데....
쑥쓰럽네..
쨌든
여러분!!!! 키크시고 싶으시면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 크게 켜세요!!!
음식 편식하지마시고 골고루 드시고 중고등학교때부터 담배랑 술 가까이 하지 않으시면
키 무럭무럭 큽니다.
그리고 결혼한 내 친구 ○○아!
너 키 작은데 자식은 키크게 만들고 싶다고 뭐 먹으면 되냐고 물어봤잖아!!?
미안해!! 괜히 사골국물에 분유타서 먹이면 된다고 해서
네 딸 돌도 안됐는데 10키로 넘었다며..ㅠ
미안해미안해 정말 미안해
안고 재울라면 팔 빠진다며....제수씨한테도 미안하다고 전해줘
엉엉![]()
추천하면
애인생기고 초코렛키스함!(이게 모지?)
글쓴이는 식상한거 싫어해서 사진 첨부 안함
뭐드라
ESC누르는거 그딴것도 안함.
에이...
그래도 하나 첨부해야겠다.
당장 추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