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을 맞이하야!!
몇달전부터 눈여겨보던 클레이 과자집을 만들어보았씀!!
흐흐흐... 일단 내맘을 쏙 사로잡은 파워블로거님의 과자집은 이러했음....↓↓↓↓↓↓↓
너무너무 색도 이쁘고 아작아작 씹어먹고 싶음 과자의 저 질감...-0 -
난.............. 벼르고 벼르다가 '도저언~' 하기로 맘먹었음..
그분에 손재주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음...
클레이,,폼,,, 바느질,,,,, 못하는게 없는 만능손재주꾼을 따라가기엔 좀 벅찬감이 있어..
난 최대한 주변의 것들을 이용하기로 하였음
과자집의 틀을 새로 만드는건 과감히 포기하고 주변에서 비슷한모양의 것을 찾았음
제대로 집모양을 띄고 있는 상자 발견... !!
해부를 시작함
일단 상자를 다 뜯었음..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조심+_ +
그리고 창문과 문을 뚫었음.
그리고 반죽을 시작함..........ㅋㅋ
이때까지만해도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것자체로 너무 설레이고 좋았음..ㅋㅋ
베이지 색을 만들어 밀대로 밀고, 가위로 잘라 에*스 과자모양으로 만들어줬음.
그리고 구운과자처럼 파스텔을 갈아 색도 칠해주었음..
이건.......... 시작에 불과했음.............
블로거님이 만든 과자집은 사이즈가 엄청 작았다는걸.......................
다 만들고나서야 깨닳음.........
이건 나중에 사진으로 비교해드림.ㅜ
아무튼 난 크래커만들기를 시작했음..
흰 클레이에 색을 섞어 베이지를 만들고,
밀대로 밀고,
가위로 잘라,
모양을 찍고,
말림....... ----------말리는데 하루걸림.
회사 퇴근하고 곧장 집에와서 방에 틀어박혀 일주일내내 베이지색 클레이를 쪼물딱거림..
어깨가 아파왔음.........
눈도 빠질꺼 같았음...........
일주일내내 밀고자르고찍고말리고를 반복해서 박스에 붙일 과자들을 다 만들어냄
붙이고 마무리하는건 오래걸리지 않았음....
거의 포기직전까지 갔다 겨우 돌아왔음으로.. 인증샷또한 잊은지 오래...............
상자를 조립해서 과자를 붙이고,
생크림처럼 흰색 클레이를 덕지덕지,,
초콜렛처럼 초코클레이를 덕지덕지,,
하앍.......... 이땐 정말 끝났단 생각에 기분이 좋았음....
근데 그분의 앙증맞은 아이와 비교할수록 한숨만 나옴......
그러다 알게됨...
왜 그 블로그에 과자집은 그렇게 귀엽고 앙증맞을까.........................
이것은 나의 클레이 과자집..........................
이것은 그분의 과자집...........................
나의 과자집은 실로 거대했던 거임..-_ -............
내가 손이 엄청 작은 편이긴 하나........
그분의 과자집은 정말 손바닥만해서 앙증맞고...
내 과자집은...... 하아.........
그래도 완성을 하였음...
그분은 초콜렛 네봉다리로 속을 채우셨지만
난 초콜렛 열두봉지로 속을 채움...
제과점가서 장인의 손을 빌어 만든 초콜렛을 사다바치는게
나을뻔 했음................
안습... 자꾸 눈물이 차오르려고 함...
아... 그리고 만들고보니...
내나이 스물일곱, 내남자친구 나이 스물아홉.....
저걸 어따써... 저걸 어뜨케줘......
회사분들하고 나눠먹어도
한달은 먹을....텐데 저걸 회사에 어뜨케 갖구가.......
친구한테 '넘 유치하지 않을까..?' 라고 했더니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야' 라는 씨알도 안먹히고 위로도 안되는 말이 돌아옴...
님들아... 이거 어쩌지;
난 그냥 쪼물딱거리고 만드는게 좋아서 시작한건데...
이거 왠지 처치곤란에 엄청 유치하고 챙피함-_ -..
내일 남자친구 얼굴을.... 어뜨케 보러가야되나...
고민된다..;;
그리고 양해구하지 않고 사진을 퍼왔음으로 출처를 남기겠음..
http://blog.naver.com/kangga00?Redirect=Log&logNo=20132631619
난 내일 회사 마치고 거대한 과자집을 들고 남자친구 만나러 갑니다
남자친구의 표정이 눈에 선하게 보이네요......lol
굿밤,, 내일 데이트들 잘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