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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보려는 수험생 디스하는 룸메 고발

리스 |2012.02.14 07:06
조회 85 |추천 1
라고는 했지만 사실 그냥 푸념 ㅜㅜㅜㅜㅜ




항상 눈팅만 하던 십팔살 11학년 흔흔흔흔녀입니다.

발렌타인 데이라 큰맘 먹고 만든 브라우니가 맛이 음슴 그래서 음슴체

네이트 판 돌아다녀보니 판남녀분들 모두(까지는 아니더래도 많은분들이) 훈훈열매를 드신듯 따땃한 마음씨를 가지고 계신것 같아 맘 놓고 넋두리 하려함 ㅎㅎ




나는 위에 말했듯이 18살 흔녀임. 
근데 그전에 11학년 수험생임.


수험생...............우와 나는 언제고 청소년일 것 같았는데 어느새 정신차리고 보니 수험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험생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일단 좀 울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수험생이라니 내가 수험생이라니ㅜㅜㅜㅜ



나는 유학생임. 미국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음.호스트 맘은 정말정말 착하심. 남인 나를 그렇게 잘 챙겨주실수가 없음ㅜㅜㅜㅜ근데 문제는 그 호스트맘의 딸님이심. 딸님은 나보다 한살 어림.어쩌다보니가 내가 그 딸님과 한방을 쓰게 되었음. 한방을 쓰다 보니까 궁금증이 하나 생긴게....



어떻게 그렇게 착하고 아리따우신 분한테서 이렇게 못난 딸님이 나올수 있는지 모르겠음.




얼굴이 못생겼다는게 아님.훈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추녀도 아님. 평범함.얼굴이 평범해서 다른 곳에서 특별함을 추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성격이 정말


개개개개개개개ㅐ떡임. 


애가 자기중심적에다가 배려라곤 없ㅋ음ㅋ 4가지도 없ㅋ음ㅋ



진짜 이 딸님이랑 방을 같이 쓰다 보니까 에피소드가 정말 많은데 오늘은 수험생에 관련된 것만 얘기하려고 왔으니까 자중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수험생인지라 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음. 나름 목표도 생기고 의욕도 생기고 그래서 대학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흠 여긴 이렇고 저긴 저렇고 우와 여기 좋겠다 으엑 저기 뭐야 이러면서 나 나름의 리서치ㅋㅋㅋㅋㅋㅋㅋ를 하고 있었음.그러다보니까 가고 싶은 대학도 몇개 생겼음.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란 맘으로 그 대학들 정보를 아주 와구와구 쩝쩝 흡수하고 있었음.


문제는 여기서 일어남.


한창 컴퓨터로 내가 가고 싶은 대학 사이트를 보고 있는데 룸메이트란 여자사람이 옆에 와서 던지듯 한마디 함.






"미안한데.... 너 거기 못 들어가."








머리;ㅓ래;ㄷ갸ㅐㅕ기머리;머;리너리;머ㅐㅕㄷ개며ㅓㅣ아러ㅣㅁ;ㅓㄹ;ㅣ머러?!?! 뭐라고?!?! 컴 어게인 베이비!??!




내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자기를 바라보니까 깔깔깔 웃으면서 친절하게 리플레이 해주심.




"너 그 대학 못 들어간다고. 꿈 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깐 숨좀 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어색하게 웃어주고 말았음ㅋㅋㅋㅋㅋ 솔직히 그 대학이 좀 쎄긴 쎔 ㅋㅋㅋ 그래서 난 얘가 날 걱정해서 그러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음 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방에서 대학 보고 있으면 "ㅋ니가 거기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거실에서 티비에 나오는 대학 선전 보고 있으면 "거기 너 안 받아줘"
맘에 드는 대학 투어 가고 싶다고 하면 "ㅋㅋ못 들어갈거 뭣하러"
이 대학 내가 꼭 합격하고 싶다고 말하면 "꿈ㅋ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아주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기를 팍팍 죽여놓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참다참다 열 받아서 하루는 내가 너한테 니가 가고 싶어하는 대학 들어가는거 꿈도 꾸지 말라고 하면 기분 좋을 것 같아? 하니까 피식 웃으면서 한다는 말이.




"ㅋㅋㅋ야. 나는 갈 수 있으니까 가고 싶어하는 거지. "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제가 너 지금 너는 대학 가고 싶은데 들어갈 수 있는데 나는 내가 가고 싶은데 못 간다는 얘기임? 이라고 하니까 ㅋㅋㅋㅋㅋ 아 징짜 ㅋㅋㅋㅋㅋㅋ



"응. 당연한거 아니야? 현실을 직시해.너는 그 대학 절대 못 들어가. 불가능해."

불가능해.불가능해.불가능해.불가능해.불가능해




ㅋㅋ진짜 내가ㅋㅋㅋㅋ 어의가 없어섴ㅋㅋㅋㅋ 


이게 수험생한테 할말임? 
아니 수험생은 제쳐두고라도 인간대 인간으로 조금 예의가 부족한 거 아님?ㅋㅋㅋㅋㅋㅋ



그 딸님이 막내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직설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심한 건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그대학 힘들거라는 거 알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이렇게 얼굴에다 대놓고 들으니까 기분 참 ^_^ 뭐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뜩이나 수험생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남에 집에 있어서 눈치봐야 하고 향수병에 엄마아빠보고싶고 그런데 거기다 딸님 심술도 내가 받아줘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은 대학을 가고 싶어하던 말던 떨어지던 말던 지는 무슨 상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함? 딸님에게 보내는 편지로 끝마치겠음ㅋㅋㅋㅋ 
나의 분노를 담은 편지 ㅋㅋㅋㅋ


딸님아. 


나는 너에게 아마 평생 고마워해야 될 것 같아.
너때문에라도 꼭 그 대학 가고야 말겠다고 다짐하게 됐거든.
내가 대학 합격하면 한턱 쏠게^_^ 
내 주먹은 아주 맛깔나는 주먹이란다.
너 미대가고 싶다고 했지? 
나는 너보고 꿈깨라고 하진 않을게.
니 실력으로 미대가려면 꿈이라도 많이 꿔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어제 보니까 성적 많이 떨어졌다고 너희 어머니한테 혼나고 있던데 어머니 말씀 좀 새겨듣고 공부 좀 하렴. 
백업 플랜은 있어야 될거 아니니?
개미똥구녕의 박테리아의 손톱에 낀 때만한 확률로 니가 그 "갈 수 있는" 대학에 떨어져도 니가 공부를 좀 해놓으면 먹고 살 길은 어딘가에 있을거야.
내가 비밀을 하나 알려주자면 나는 성적으로 혼나본 적 없다?
사실 나 너보다 공부 잘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학은 거의 다 전액 장학금받고 갈 수 있다고 카운슬러가 그러더라고^^
그래도 나는 니가 말한것처럼 대학가는게 불가능하니까 그게 가능해질때까지 공부 열심히 할게.
내가 일년동안 공부 열심히 해서 내가 12학년때, 대학 통지서 받고, 

니가 수험생일때 보자 씹새야









어머 입이 험해졌네여. 죄송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닌데 ㅋㅋㅋㅋㅋ 
수험생이라 그런지 저런 말 하나하나가 참 스트레스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맞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길 한국에 계신 우리 어무이께 해드렸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가 당장 대학 포스터 미국으로 부친다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을 대학 포스터로 도배해놓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님이 그거 보고 뭐라그러면 
"꿈이라도 꿀라고 붙여놨다" 고 하라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 센스쟁이 어무이 사랑함니둬 <3<3<3<3<3<3<3








이 글이 베톡이 되면 딸님과의 에피소드 시리즈로 올리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험생이면 추천수험생 아니면 추천열받는다 추천뭘 그런걸 가지고 ㅋ 추천남자 추천여자 추천






으이 죄송해여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으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제 푸념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셰셰 일본어로 아리가또 라고 하지요...........ㄱ드립ㅈㅅ)



모드들 사사사사사사사사사ㅏ사사사사사사사사사탕 많이 받으세요 <3<3<3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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