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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다툼으로 학교폭력으로 고소당하게 생겼어요...

도와주세요 |2012.02.14 13:04
조회 198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 3이되는 학생입니다.

글이 많이 길어질것같네요..

 

요즘 학교폭력으로 대한민국 온 전체가 다 시끄러운데 제가 가해학생이되어 고소를 당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지금 전 매우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황이고 어머니도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학교친구들에게 털어 놓고싶어도 괜히 일이 커지면 어떻게 될지몰라 조용히 지내고는 있습니다만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글을 씁니다.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사건은 지난해 시월 말쯤에 일어났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지라 기숙사방 룸메이트들이 그당시 다섯명이였습니다.

함께 지내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나오구요 밤만 되면 감수성이 폭팔한 나머지 숨겨뒀던 이야기들도 잘 합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말하면 더이상 그 말이 비밀이 되지 않는단것 이번일로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잘했단것도 아니구요

 

어쨌든간에 피해자 학생을 A양이라 칭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친구를 B양이라고 하겠습니다. A양은 저와 B양의 비밀을 어렴풋하게 눈치를 채고있었고 저희는 어리석게도 그친구를 믿었던 나머지 비밀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사건이 있기 전날 다른 친구로 부터 연락을 받게되었습니다.

C양이 너희의 비밀을 알더라 듣고보니 A양에게서 들은것 같더란 말을요 그때가 토요일이였고 일요일 저녁 기숙사로 돌아갈 예정이였기에 일요일 기숙사로 돌아와 자습 쉬는시간에 그친구를 자습실 옆쪽으로 불렀습니다. 구석지거나 그런곳도 아니였구요 가로등 밑이였습니다.

 

A양을 불러낼때 친구 B양과 이 사실을 말해준 친구도 같이 나왔습니다.

B양과 말해준 친구는 화장실을 다녀 오겠다며 잠깐 화장실을 다녀왔구요 그사이 전 A양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듣기론 니가 C양에게 내 비밀을 말했다고 들었다 그게 사실이냐 라구요.

A양은 처음 듣는 소리라는듯 시치미를 떼더군요 도중에 B양과 다른 친구가 왔구요

그래서 제가 친구가 C양에게 들었다고 한다 그럼 이건 뭐냐 라니 그런적 없다며 그럼 C양을 데려오란 겁니다. 그래서 사실을 말해준 친구에게 부탁해 C양 까지도 나오게 됐구요

제가 C양에게 그 사실을 물으니 맞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A양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며 우릴 위해서 자기선에서 일을 처리한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C양은 자신때문에 우리가 싸우게되니 입장이 난처해져서 A양의 편을 들어 줬구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고 니가 끝까지 말안하려다 선생님까지 개입될것 같아 얘길 했다면 도중에 우리에게 말해줄순 없었냐고, 우리에게 상황이 이러니 C양에게 말해주는 것이 어떠냐고 미리 얘기라도 해주거나 혹여 이미 말해버린후라 해도 정말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니가 최선을 다한거라면 내가 이러이러해서 C양에게 말을 해버렸다. 이말 한마디 해줄수가 없어서 내가 다른친구에게 내얘길 전해 들어야 하는 거냐고

 

그럼 A양은 또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 는 말의 반복....

 

제 치부랄수도 있는 비밀이 누설된것에 대해 저의 책임이 없다고는 하지않겠지만 그래도 믿었던 친구가 그랬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났고 사과를 받고 다시는 그런일이 없겠단 약속을 받으려 했었는데 저런 태도로 나오는 친구를 보고 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이 말해주길 추워서 정말 부들부들 떨듯이 제가 몸을 너무 많이 떨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경험은 처음이였습니다. 눈앞이 깜깜해 지는듯 하더니 정신차리고 보니 제가 오른손 주먹으로 A양의 얼굴을 한대 쳤습니다.

 

네, 무슨 상황이건간에 폭력을 쓴것은 잘못된겁니다. 전 제 폭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이런 긴 글을 쓰고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A양을 때린건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감선생님이 자습실로 돌아가란 말씀에 다시 자습실로 돌아왔구요.

기숙사 방으로 들어갔을때 A양에게 때린건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난 믿었던 친구라 생각했던 니가 그랬단 사실이 너무 화가나서 나도 모르게 널 때렸다 미안하다. 라고 사과했습니다.

A양도 괜찮다고 자기도 미안하다고 사과했구요 그렇게 일이 끝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월요일 아침 학교에서 B양의 폰으로 사감선생님의 문자가 왔습니다.

A양이 많이 다쳐서 병원이라고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문자였습니다.

알고보니 A양은 턱뼈가 금이가고 어금니가 조금 깨졌다고 합니다. 수술을 통해 턱뼈를 고정시켜서 아물게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전 많이 놀랬습니다. 몇대를 마구 때린것도 아니였고, 제가 막 달려들어서 때린것도 아니였고 서있던 자세 그대로 때렸던것인데 그정도로 많이 다칠줄은 몰랐거든요.

어쨌든 친구가 다쳤단 말에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고 어머니가 바로 A양이 있는 병원으로 가 A양의 어머니와 대화 하시고 병원비까지 다 내셨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학교로 오셨구요.

전 선생님들과 A양의 어머니가 계신곳으로가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 일의 자초지종을 다 설명드렸구요.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제가 머리가 좀 짧습니다 초등학교 이후로 짧게 잘라오던머리라 이젠 길면 불편해져서 머리를 짧게 자르는것도 있었고 나름대로 공부에만 전념한답시고 손이 많이 가지않게 짧게 자른 머리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숙사생이다보니 교복을 거의 하루종일 입고 살아야하는데 제가 많이 활동적입니다. 학교에서도 여학생의 바지교복 착용을 허락했고 어머니가 허락하셔서 바지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짧은 머리와 바지교복으로 A양의 어머니가 저렇게 선머슴애처럼 하고다니는 앤데 걸음걸이도 매우 불량하다고 하셨다더군요.

제 걸음걸이요, 네 팔자걸음입니다. 제가 선천적으로 발목 뼈에 힘줄이 기형적으로 자리잡아 발목도 잘 삘뿐더러 신경쓰고 걷지않는이상 팔자걸음이 되버려서 교정을 해야합니다만 교정을 하지 않은 관계로 걸음걸이가 좀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쓰고 걸으려고 하고는 있지만 24시간을 걸음걸이에만 신경쓸수도 없을뿐더러 그 상황에서 걸음걸이 따위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그렇게 제 측에서 병원비를 다 부담했고 A양은 수술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전 A양에게가 다시한번 사과를 했구요. 이렇게 크게 다쳤을줄 몰랐다고 정말미안하다고 괜찮느냐구요

A양은 아니라며 자기가 더 미안하다며 대답해줬구요.

또한 저는 이 일에대한 징계로 퇴사2개월과 교내봉사 1주를 받았고, 집이 멀어 통학할수가 없었던 저는 학교근처에 자취방을 구해 2개월간 그방에서 등하교를 했습니다.

교내봉사 또한 담임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학생부장 선생님의 감시아래 성실하게 했습니다 칭찬도 받았구요. 학교 생활 중간중간에도 A양에게 밥은 먹었는지 약은잘 챙겨먹었는지 안부를 물었구요.

A양은 박아놓은 철심 때문에 씹지 못하고 수프를 계속 먹어야 했는데요, A양 옆에서 늘 C양과 다른친구 한명이 수프를 타다주며 도와줬습니다.

그런데 또 이게 문제가 되더군요, 제가 A양에게 너무 신경쓰지않고 A양은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전 즐겁게 학교 생활 잘한다구요.

전 솔직히 말해서 즐겁게의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이일로 인해서 저와 B양에게 소식을 알려준 친구는 중간에서 이간질한 꼴이 되어버려 친하던 친구에게 욕을먹으며 사이가 멀어졌구요 저또한 복도를 다니면 따가운 눈총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전 근신하는 상태였고 그일에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기에 그런 눈총마저도 달게 받고있었는데 제가 C양과 다른친구처럼 수프를 타주고 물을 떠다주고 가방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런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제가 잘못한건 맞고 그일로 인해 A양이 힘들어하고 아픈것도 맞습니다. 다만 A양은 팔다리가 다친게 아닙니다. 도의적으로 제가 그런일을 해야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미 C양과 다른 친구가 그일을 하고있었고 사과를 했다지만 A양과 제사이는 껄끄럽긴 했습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괜히 껄끄러운데 옆에서 알짱거려봐야 도움될거같지 않고 A양이 제게 그랬습니다 동정해서 내게 사과하고 괜찮냐고 묻지말라고, 전 동정이아니고 내가 잘못했으니 사과를 하는거고 진심으로 괜찮냐고 묻는거라고 대답을 하긴 했습니다만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내 어떤행동이 또 A양에게 동정으로 보여질까봐요.

 

뭐 그렇게 A양의 치료는 거의 끝나갈 무렵 저희 어머니께서 A양의 어머니를 다시 만나셔서 치료 상황 이런것들을 물으며 사과를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A양도 있었구요 전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마저 A양은 저희 어머니에게

아줌마 제가 지금 뛰쳐나가서 나가죽을까요 당신딸 살인자 한번 만들어볼까요 라는둥의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저희 어머니 딸뻘인 아이한테 그런 말씀들으시면서도 어쨌든 제가 잘못한거니 달래려고 애쓰셨습니다. A양의 어머니에게 200만원을 건네시며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할텐데 보약이라도 지어 먹이라며 그러시는데도 A양은 저희 어머니께 이딴돈 필요없으니 가져가라며 소릴 질렀구요.

결국 저희 어머니는 A양의 어머니를 따로 나오시게해서 200만원을 드리고 오셨습니다.

그자리에 제가없었던 이유는 전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나오던 도중이였고 어머니가 지금 니랑 A양이 얼굴 마주쳐봐야 A양이 불편해하기만 한다며 그냥 조용히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A양은 돈 200만원 가지고 가라며 고소하겠다며 저희 어머니께 문자와 전화를 했구요,

나중엔 기숙사에서 못있겠으니 집에서(집에서 학교 까지 거리가 좀 됩니다) 택시를 대절해 통학하겠으니 택시비를 대고 죽 먹어야 하니 죽값을 달란겁니다.

조금 어이도 없었습니다. A양은 주말이면 화장하고 시내로 나가 쇼핑하고와선 친구들에게 이거샀고 저걸샀고 자랑하던 아이입니다. 물론 음료나 묽은것밖에 먹지못해 고생한건 맞습니다만 저희학교 급식소에 얘길하면 죽도 끓여줍니다 따로. 하지만 어쨌거나 제가 잘못한 입장이니 저희 어머니가 그렇게 해주겠다고 그러니 합의서를 써주지 않겠냐고하셨습니다.

그땐 A양의 치료가 다끝난 시점이였고 치료비도 저희가 모두다 부담했었던 시점입니다.

하지만 A양쪽에선 합의서 얘길 꺼냈다고 길길이 날뛰더군요 제가 앞으로 또 어떻게 할줄알고 합의서를 써주냐구요. 전 이과고 A양은 문과입니다 교실이 있는층마저 틀리기에 마주칠일이 잘 없습니다. 게다가 전 기숙사를 퇴사당해 자취를 하고있었구요 그런상황에서 제가 A양에게 뭘더 해코지를 하겠습니까.

결국 택시대절비와 죽값은 주지 않았구요 고소를 하겠다며 그러더군요.

겨울방학식 날엔 제가 교무실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A양과 함께다니는 친구가 제게 귓속말로 그러더군요

A양이 200만원 가지고가라고 전하랬다고.

전그래서 그문젠 어른들께서 해결하셔야하는 문제인것 같다고 그렇게 끝냈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200만원에대해 가타부타 말씀이 없으셨고 저와 저희 어머니는 A양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얘기하는것이려니 하고 잠잠히 있었습니다.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봄방학을 하기전 4일가량 다시 학교에 다니던 도중 담임선생님께서 A양이 경찰서 홈페이지에 널 학교폭력으로 신고를했다고 하시더군요

그일로 다시 어머니께서 학교로 오시고 하셨는데 A양 측에선 지금 필요한 서류 다 준비되었고 접수만 하면 바로 고소라며 절 학교 폭력으로 고소하겠다고 하시네요.

제가 전학을 가지않는다면 합의서를 써주지 않겠다고요.

 

저 이제 고3입니다.

제 나름대로 비젼있게 이 학교에서 활동 열심히하며 준비한것도 있구요.

좋은 친구들도 다 여기있구요. 전학 가고싶지 않습니다 이런 중요한시기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 지금 이일로 인해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신경정신과도 다니고있습니다 안정제를 먹어야 겨우 몇시간이나마 잘수있습니다. 이일이 잘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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