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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딱 한번 연락하는 남친, 어떻게 해야할까요?

솜사탕 |2012.02.17 15:57
조회 2,677 |추천 0

장거리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예전에도 남친이 연락에 대해 무심한 것 땜에 글을 썼었는데요,

제가 여러번 울고불고 하기도 하고 얘기도 해서 저녁에 한번 전화하게끔 되었습니다 (시차때문에 여기 밤 12시, 그쪽 밤 9시쯤 전화나 화상통화를 해요)

근데...그렇게 되고 나서, 저녁에 한번은 매일 꼭꼭 연락이 됐었어요. 그시간까지 연락 안오면 제가 먼저 전화나 문자할 때도 종종 있었구요. 그러면 조금 늦어도 항상 통화가 됐었어요.

근데 제 불만은...낮 시간엔 남친이 왠만해선 먼저 연락하는 일이 없고 (정말 용건 있을때만 아니면), 제가 낮에 문자나 전화를 하면 답이 없거나 안받고 한참 뒤에 전화가 다시 와요.

페이스북에 로그인일때 어떤 용건이 있거나 해서 낮시간에 chat을 걸면 답이 없을 때도 종종 있구요 (몇시간동안)

낮에 남친이 먼저 전화할 때도 있는데, 그건 꼭 저한테 뭐 물어볼 게 있거나 용건이 있을때만이에요.

제가 눈물로 일구어낸...밤에 한번 연락된다는 사실만으로 감지덕지 하면서 사겨야 하는건지...

전 괜히 기분이 나쁜게, 밤에 연락하니까, 낮에도 저랑 연락하는건 시간낭비라 생각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지금 남친이 사정상 쉬고 있어서 낮 시간에 바쁜것도 아니거든요.

저도 전화통 붙잡고 오래 얘기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그저 서로 힘이 되어주는 문자 한마디나, 낮에도 연락이 잘 되었으면 하는것 뿐인데, 연락 문제로 그동안 하도 제가 남친을 볶은 것 같아서 또 말하면 저만 집착하는 사람 되는것 같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요.

예전에 연락 문제로 제가 불만사항 얘기했을 때, "연애와 각자 생활의 밸런스를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친이 얘기한게 하루에 한번 전화하는 거였거든요. 저한텐 그게 정말 관계 유지를 위한 미니멈인데...적어도 하룻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서로 궁금해하고, 자기전에 잘 자라 인사하는거요. 근데, 남친은 그 "미니멈"을 너무 철저하게 지키려고 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요.

어제 제가 좀 슬픈 일이 있어서 밤에 남친이랑 통화하면서 막 울고 그랬거든요...

그러고 나서 오늘 낮에 괜찮냐고 문자 하나라도 오기를 조금은 바랬는데, 역시, 기대한 제가 잘못이네요.

낮에 페이스북에 계속 접속돼있길래, 어떤 상의할 용건이 있어서 페북으로 말 걸었는데 씹혔어요. 그러고 나서 페북에 포스팅도 하고 한걸 보면, 못 본 것 같진 않고, 그냥 씹은것 같아요.

이젠...낮시간에 문자나 전화 해봐야 씹히거나 안받을 것 같아서 연락하기도 겁나요.

역시 여기 시간으로 밤 12시 넘으니까 전화가 걸려오네요.

지금 받아봐야 머리는 복잡하고 좋은 소리 안나올 것 같아서 안받았어요. 전화 너무 늦게 해서 미안하다며, 이거 보면 전화 달라고 음성 남겼네요. 근데 어차피 제가 연락 안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남친도 아니란 생각이 드니까 서러워요. 하루 종일 전화나 연락에 관심도 없다가 딱 이시간만 할애해서 저 생각해준다 생각하니 기분이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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